-
영조에 미움받으며 33년간 자리 지킨 2인자 정성왕후
━ [더,오래] 김순근의 간이역(27)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서오릉에 위치한 홍릉.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가 홀로 잠들어 있다. [사진 김순근]
-
능이버섯과 소고기 사태 듬뿍 넣은 특별한 찌개 맛보려면
어디로 갈까’ 식사 때마다 고민이라면 소문난 미식가들이 꼽아주는 식당은 어떠세요. 가심비( 價心比)를 고려해 선정한 내 마음속 최고의 맛집 ‘심(心)식당 ’입니다. 이번 주는 레
-
[이택희의 맛따라기]일본서 온 하얀 짬뽕은 언제 빨개졌을까…나의 짬뽕 자서전
지난 21일 오후 서교동 ‘진진 가연’에서 열린 ‘동아시아 짬뽕을 말하다’ 간담회에 앞서 점심때 ‘진진 야연’에서 일본 나가사키현 오바마 마을 짬뽕 시식회가 열렸다. 한국·중국을
-
[이택희의 맛따라기]한식 최전선 35년 경륜 펼치고 맛 뵌다…조희숙의 한식공방
35년간 최고급 한식당 주방을 지키며 현대 한식의 역사를 일궈온 조희숙 선생. 그 동안 쌓은 경험을 후진들과 공유하고 극소수에게만 차려내던 음식을 일반인도 맛볼 수 있게 하려고
-
[라이프 스타일] 남북 흥취 돋운 오미자 막걸리, 능이버섯 약술
우리 조상들은 잔칫날이면 멀리서 온 축하손님들께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을 대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일인 9일 오후 6시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만찬에서 각국 V
-
평창 리셉션 文대통령-김영남 건배잔에 담긴 장밋빛 술 정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만찬 자리 빛낸 우리술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왼쪽
-
버섯 중 최고의 맛과 향 ‘능이버섯’ 가평 채취현장 동행해보니
버섯 가운데 최고로 통하는 ‘능이버섯’의 계절이 돌아왔다. 추석을 전후한 시기가 능이버섯 제철이다. 10월 말이면 능이버섯은 자취를 감춘다. 9월 초순부터 자라는 제철 능
-
[이택희의 맛따라기] 술 빚는 셰프, 고급요리 수준의 안주 … 서교동 ‘한식 주점 얼쑤’
‘한식 주점 얼쑤’는 중심메뉴 몇 가지를 매달 바꾼다. ‘10월의 메뉴’ 대표작은 능이갈비찜이다. 한우 갈비에 밤과 당근을 다듬어 넣고 찜을 했다가 표고·능이를 올려 다시 익힌
-
59km 정조대왕 능행차 재연...사도세자 향한 효심 행렬 '장관'
경기도 수원화성문화제에서 222년전 정조대왕의 능행차가 완벽히 재연됐다. [사진 수원시] 24일 오후 4시쯤. 전날 서울 창경궁을 출발한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경기도 안양·의왕
-
정조 능행차, 222년 만에 전 구간 재연된다
지난해 열린 수원화성문화제 정조 능행차 모습. 올해는 경기도 화성시까지 참여해 서울 창덕궁부터 화성 융릉까지 59.2㎞를 이동하는 행렬을 재연한다. [사진 수원시]아버지 사도세자의
-
[이택희의 맛따라기] 9월은 송이의 계절…캐고 먹어보며 알게 된 송이 이야기
9월은 송이의 계절이다. 백로부터 한로까지 많이 나오고 상강까지 나오기도 한다. 백로인 7일 낮 경동시장에 나가보니 국산 송이가 나오고 있었다. 사진은 지난 2일 찾아간 경북 봉
-
[이택희의 맛따라기] 야생버섯 시즌 오일장 나들이…집에서 해 먹은 싸리버섯 볶음·찌개
홍천 오일장에서 사온 싸리버섯을 다듬고 삶아 24시간 넘게 우린 다음 양념해 재운 소고기와 파프리카를 넣고 들기름에 볶아 완성한 싸리버섯볶음. 아내와 내가 머리를 맞대고 궁리해 집
-
돗자리는 '싯가' 판매, 백숙 한 마리엔 9만원…휴가철 바가지요금 '극성'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유명 피서지에선 '바가지요금' 행태가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휴가 '극성수기'를 맞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
-
[이택희의 맛따라기] ‘개미’ 깊은 전라도 음식의 정수 … 특급 맛 오케스트라 ‘해남천일관’
해남천일관 떡갈비는 손으로 다진 소 갈비살에 파를 다져 넣고 조선간장으로 맛의 중심을 잡은 갈비양념을 섞어 잘 치대고 빚어 숯불에 구웠다. 콩알만한 고기 알갱이가 톡톡 씹하면서
-
[서소문사진관] 태조 이성계 무덤엔...왜 잔디 없이 억새가 자랄까
태조 이성계의 왕릉인 건원릉에서 5일인부들이 벌초를 하고있다. 왜 태조의 무덤엔 잔디가 없고 억새가 자랄까? 5일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태조의 묘인 건원릉에서 벌초가 진행됐다.
-
[땅이야기 맛이야기] 경북(9) 송이로 가득한 자연밥상, 인하원
수랏상에 버금가는 귀한 ‘송이돌솥밥’경북 봉화에 있는 '인하원'은 송이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송이돌솥밥, 송이전골, 송이구이, 송이전까지 송이가 주메뉴다. 그윽하고 쌉싸래한 송이향이
-
[땅이야기 맛이야기] 충북(5) 속리산 마을을 휘도는 능이버섯 향기, 능이칼국수
쑥면과 영양면이 능이 향을 타고'능이칼국수'의 칼국수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쑥면과 영양면이 함께 들어가 있다. 쑥면은 녹색을, 갖가지 재료를 섞은 영양면은 노란색을 띠며, 식감이
-
[이택희의 맛따라기] 셰프 40명과 사찰음식 산중 수련…’절밥’에 홀려 하산하기 싫었다
첫 식사인 점심으로 긴 목로 상에 두 가지 밥과 14찬이 차려졌다. 기본상에 공용으로 3가지 찬이 더 있고, 국도 따로 있다.이번엔 맛집이 아니라 맛을 만드는 사람들을 따라가봤다.
-
가을 공기 머금은 왕릉의 고즈넉함
이곳 파주의 장릉(長陵)처럼 한자의 음이 같은 왕릉은 모두 3기이니 혼동하지 말자. 다른 2기는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과 원종비가 묻힌 김포의 장릉(章陵)과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
16일 말복…뭘 먹고 어디서 쉴까
아워홈의 레스토랑 루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 [사진 아워홈]말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예년 같으면 여름의 끝무렵에 있는 말복을 맞아 가족이나 친지, 지인끼리 삼삼오오 보양식
-
[소년중앙] 성벽 자취 따라 숭례문 가는 길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어
소중 시간탐험대를 태우고 1422년과 1705년의 도성 공사 현장으로 데려다 줬던 타임머신이 다시 2016년 7월 3일의 서울 종로구 사직단으로 돌아왔습니다. 타임머신에서 내린 대
-
[맛있는 월요일] 혼밥족 뷔페, 재즈 흐르는 레스토랑…‘속세’로 내려온 사찰음식
지난달 3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음식점 ‘삼소’의 출입문은 쉴 새 없이 여닫혔다. 20대 회사원에서 푸른 눈의 외국인,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까지 고객층
-
힘없는 국왕 앞에 드리운 어머니 장희빈의 그림자
숙종의 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명릉.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 내에 있다. 왼쪽으로 숙종과 인현왕후 민씨의 능이 보인다. 인원왕후는 원래 소론가였으나 남편을 따라 노론을 지지했
-
[편집장 레터] 올가을엔 큰맘 먹고 송이 어떠세요
송이버섯.[중앙포토] 가을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높고 파란 하늘? 누렇게 익어 고개 숙인 벼? 붉게 물든 단풍? 가을 하면 으레 높은 채도의 색깔을 떠올리곤 하지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