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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상징' 다이먼마저 … 저무는 금융황제 시대
지난 일요일(5일)이었다. 미국·유럽의 주요 펀드매니저들에게 긴급 의견서가 전달됐다. 미국 거대 금융그룹 JP모건의 ‘주총 안건 분석보고서’였다.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가 작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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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넝쿨 드리운 스테인드글라스처럼 ...
유리로 된 와인 병이 마치 스테인드글라스 같다. 디자이너는 병 위 레이블에 창문을 그려 넣었고 그 주변을 포도 나무와 포도로 장식했다. 병 속에 불이라도 켜진다면 멋진 장식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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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MONEY] 지름신이여 안녕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 대학교는 여러 다른 대학처럼 교수 자녀의 등록금을 면제해 준다. 그래서 워싱턴대의 심리학 교수인 레너드 그린은 딸 해너를 그 대학에 보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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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목요문화산책] 대공황 좌절 세대 톰, 그의 망상은 …
그림 ② 왜 L을 이용하지 않나요?(1930), 레지널드 마시(1898~1954) 작, 캔버스에 에그 템페라, 91.4x121.9㎝, 휘트니 미국미술관, 뉴욕 “이제 할리우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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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축구판의 ‘귀족’ … 지휘봉 잡자마자 스타 군단 평정
비야스 보아스(사진)는 지난 시즌 FC 포르투 감독 취임 첫해에 포르투갈리그·포르투갈 FA컵·수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프로선수 경력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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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원자력 딜레마 外
과학 ◆원자력 딜레마(김명자 지음, 사이언스북스, 432쪽, 2만원)=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배경과 현황, 미래에 대한 전망을 파헤쳤다. 저자는 원자력이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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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닿지 않으면 다가가라, 콘크리트 천장도 뚫린다”
‘다양성(diversity)’은 미국 사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다. 여러 인종·종교·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통합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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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이동식 '비디오 쪽방'에선 무슨 일이…
명품을 만들기로 유명한 에르메스의 비디오방이 한국에 왔다. 5년째 전세계를 순회하는 이동식 비디오방이다. 알루미늄과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흡사 거대한 트렁크 모양이다. 가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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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만 300개 단독 출시 ‘코리아 그랑프리 에디션’ 만나보세요
2008년 F1 최연소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이 20일 론칭 행사에서 태그호이어의 ‘카레라 코리아 그랑프리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태그호이어 제공] 100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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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 69일 만에 생환] 피말리는 구조 현장
1600만 칠레인은 12일(현지시간) 저녁 내내 마음을 졸였다. 산호세 광산 매몰 광부 33인에 대한 구조작업 개시시간이 계속 오락가락했기 때문이다. 당초 이날 밤 12시에 시작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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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오드리 헵번도 꿈꿨던 그 찬란함, 티파니
미국 뉴욕 맨해튼의 새벽. 인적 없는 거리에 노란 택시 한 대가 멈춰 선다. 검은색 드레스와 진주 목걸이에 짙은 선글라스 차림의 여인. 그는 물끄러미 쇼윈도를 바라본다. “노을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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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 햇볕 쨍쨍하다 시속 60㎞강풍, 올드 코스의 심술
아침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정오 무렵엔 우산을 꺼내들어야 했다. 오후엔 구름 사이로 해가 다시 얼굴을 내밀었다. 올해 예순의 백전노장 톰 웟슨(미국)은 변덕스러우면서도 온화한 날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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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축구 전쟁, 사람들은 왜 거리로 뛰쳐나갈까
국기들이 펄럭이기 시작했다. 네덜란드부터 아르헨티나, 카메룬과 일본을 가리지 않고 말이다. 곧 북소리와 트럼펫이 울려퍼질 것이다. 전쟁터의 함성도 터질 것이다. 월드컵이 다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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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여성, 모성으로 돌아오다
‘Baudelaire 2’(2008), Etching, ink, watercolor, gouache and pencil on paper, Diptych, Left: 59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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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IEW
예술 발견 편자 프랑크 슐츠 역자 심희섭 출판사 미술문화 가격 1만9000원‘창의적 삶을 위한 미술 프로젝트’가 부제. 미술사ㆍ장르ㆍ유파ㆍ기법 등 미술에 대한 ‘지식’을 다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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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반기문 가방, 고은 서예작품, 유리 사인 티셔츠 …
고은 시인, 소프라노 조수미씨, 소설가 신경숙씨와 김훈씨, 가수 바다와 유리(소녀시대)…. 위아자 나눔장터(http://weaja.joins.com)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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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광엑스포 빛이 보인다
2009세계광엑스포에 해외 도시와 조명기업들이 속속 참여의사를 밝혀 행사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광엑스포는 ‘미래를 켜는 빛’을 주제로 10월 9일부터 11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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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골프장은 정말 ‘예술’이었네
1‘버디 버드’(1990), 페르난도 보테로,브론즈, 275x250x235 2‘줄기현상-자르기, 쪼아내기, 뜯어내기’(2001),강대철, 흰 대리석, 200x30x47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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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지폐 돌리는 미국 ‘비밀 산타’
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중고품 가게를 찾은 테레사 세틀스는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을 받았다. 난방비가 없어 겨울을 나기 위해 중고 담요를 고르던 그에게 검은색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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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3경기째 벤치 신세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3경기째 필드를 밟지 못했다. 박지성은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셀틱과의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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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빈티지 안경을 좋아하는 이유
1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복사뼈 길이의 크롭트 팬츠, 갈색 구두, 아가일 체크 양말을 매치해 고감도 패션 감각을 보여준 황성욱씨. 그가 앉아 있는 의자는 덴마크 ‘디자인의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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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르셀로나 팔라우 델라 무지카
세계에서 가장 음향이 뛰어난 콘서트홀을 하나만 대라면 선뜻 마땅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콘서트홀을 묻는다면 주저할 필요가 없다. 바르셀로나의‘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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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무지개가 내려 앉은 낙원 '아프리카 모리셔스'
'도도'라는 새가 있었다. 아프리카의 한 무인도에 살던 이 새는 16세기 유럽에서 온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 새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몸무게가 25㎏에 달하는 뚱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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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업체 AMD 헥터 루이스 회장
-CEO 취임 직후부터 난관에 봉착했는데. "2002년 3분기 땐 회사가 망하는 줄 알았다. 수익이 나지 않는 부문을 매각하고, 공장 두 개를 폐쇄했다. 직원도 4500명이나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