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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결제 옛말 … 이젠 정맥·눈으로
지난달 설 연휴 지방 귀향길에 오른 조 모(41) 씨는 지갑을 집에 두고 온 걸 깨닫고 크게 당황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무사히 연휴를 지낼 수 있었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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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6·25 전사 중국군 유해, 60여년 만에 고향으로
제5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가 유해가 담긴 봉안함을 오성홍기로 덮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회씩, 569구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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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카드가 사라진다"…붙일 수 있거나, 목소리 입힌 카드로 진화
지난달 설 연휴 진주 귀향길에 오른 회사원 조 모(41) 씨는 지갑을 두고 온 걸 뒤늦게 깨달았다. 처음엔 크게 당황했지만 이내 안도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카드 정보로 거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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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변신한 세미원 … 몽골 가기 전 269마리 휴식
12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팔당호 옆에 있는 꽃과 물의 정원 ‘세미원’. 200여 마리의 백조(큰고니)가 유유히 헤엄치며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틈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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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설 연휴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폰 앱 10선
마음의 절반은 이미 고향으로 떠난 당신에게 권한다. 중앙일보가 당신의 설 연휴를 스마트하게 바꿔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엄선했다. 걱정하지 마라. 모두 무료 앱이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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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고향에 가고 싶었니"…소녀상의 추석 '귀향'
“오느라 수고했다. 우리 같이 명절 잘 보내자꾸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안점순(89) 할머니가 2일 ‘소녀’의 얼굴을 하염없이 어루만지며 말했다. 소녀는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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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청탁 아닌 정이 듬뿍, 추석엔 우리 농산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불과 20~30년 전까지도 추석이 되면 서울의 기차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고향으로 가는 승차권을 판매하는 날이면 이른 새벽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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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공시생' 숨진 채 발견…"시험 준비 힘들어 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20대 남성이 휴게소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건을 조사 중인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쯤 청주시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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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했다는 비판 듣는 정치인에게
━ Outlook 카라바조의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 젊은 시절의 나로 돌아가 본다. ‘청년의 나’가 중년이 된 ‘지금의 나’를 보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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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축협 모든 업무 중단, 다른 곳은 평소처럼 가능
설 연휴, 정(情)만큼이나 친지 사이 오가는 선물·세뱃돈도 많다. 연휴 기간 금융거래는 어떻게 해야 할까.NH농협은행과 농협·축협 고객이라면 연휴 기간 대부분 금융거래를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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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금융거래는 어떻게 해야할까
설 연휴 정 만큼이나 친지 사이 오가는 선물, 세뱃돈도 많다. 연휴 기간 금융거래는 어떻게 해야할까.NH농협은행과 농협, 축협 고객이라면 연휴 시작 전날인 26일 전에 필요한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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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봐도 아찔한 '명절 증후군' 무엇이 있나?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자생한방병원 임진강 병원장의 도움말로 명절증후군 없이 건강하게 나는 법을 소개한다. 남성보다 여성이 2배나 많은 ‘화병’ 화병은 대부분 심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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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뺨치는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 화장실
화려한 특급 호텔 뺨치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사진이 화제다. 추석 연휴를 맞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개된 화장실 사진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화제의 사진은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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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귀향길 '고생길' 되지 않으려면
추석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은 즐겁지만 고향집에 도착할 무렵이면 녹초가 되기 일쑤다. 추석 귀성길이 고생길이 되지 않기 위해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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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 ‘로스트 인 코리아’ 될 가능성 있죠”
22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은 쉬정 감독이 영화 ‘로스트 인 홍콩’ GV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0년 ‘로스트 온 저니’에서 주연을 맡았던 쉬 감독은 이후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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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클래식] 오디세이아(1)-‘여신의 동굴’에서 ‘카오스의 바다’로
고미숙고전평론가아테네 vs 트로이의 10년 전쟁이 끝났다. 결과는 아테네의 완승! 이제 약탈당했던 ‘헬레네’를 되찾고 막대한 전리품을 챙긴 다음 금의환향하면 된다. 해피엔딩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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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통통, 기름기 좔좔 … 봄 멸치 구수한 향에 침이 꼴깍
통영 앞바다에서 잡은 멸치는 곧바로 삶은 뒤 뭍의 건조시설로 옮겨진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봄 멸치는 건조되기 전부터 고소한 냄새를 풍긴다.갯마을의 봄은 반 박자 더디게 온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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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무슨 한복을 지어…” 편견 깬 괴짜 디자이너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송중기(왼쪽)와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두 사람이 입은 한복을 이서윤씨가 제작했다.송중기·김수현 한복 만든 이서윤씨한복 디자이너 이서윤(40)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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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만의 귀향’ 프리드라이프가 함께합니다
머나먼 타국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제대로 된 무덤 하나 없이 잠들어야 했던 우리의 조상들이 광복 70년만에 고국에 돌아왔다. 이번 유골 봉환은 '홋카이도 강제노동 희생자 추모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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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21) 총론에서 각론으로, 스밈과 번짐으로
김종민전 문화관광부 장관한국콘텐츠공제조합 이사장지난 6월 하순 평화 오디세이는 단둥(丹東)에서 훈춘(琿春)까지 압록강과 백두산, 두만강을 잇는 북한·중국 국경 1400㎞를 주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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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선물 배달, 10개월 무이자 … 추석 손님 모시기 바쁜 유통업계
제수용품 미리 … 붐비는 전통시장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2주 앞둔 13일 부산 부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있다. 한국물가협회는 서울·인천·부산 등 전국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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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월 1만원에 사라" 2주 앞 추석, 소비자 주머니 열기 안간힘
26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약 2주 앞두고, 움츠러든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열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각종 신개념 서비스를 내놨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닷컴은 25~26일 이틀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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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 누워 “일본이 사과만 하면 나는 편히 눈감는다”
김복득 할머니는 97세로 생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중 최고령이다. 적극적으로 피해 증언을 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행사에도 자주 참석했다. 하지만 현재 건강이 악화돼 노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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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사과 받아야 편히 눈감아" 온 힘을 다해 되뇌여
“사과 받아야지. 그래야 내도 죽지.” 병실 침대에 누운 할머니는 겨우 몇 마디를 만들어 내는데 온 힘을 짜내야 할 정도로 기력이 없었다. 생존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중 최고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