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사상 처음 특별열차로 귀향
○…9일하오 10시44분 서울역에 도착예정이던 문산발 제783호 열차가 동차고장으로 1시간4분이 늦은 하오11시48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바람에 서울역 측이 열차를 바꿔 타고 대구로
-
귀향길|김준섭
지기처럼 안겨오는 당산나무 뒤로 하고 동구밖을 돌아드니 멀찍이 선 고향집 온동네 쩌렁하도록 어머니를 외쳐본다.
-
선후평
시조(시)를 쓰려고 할땐 우선 그 동기부터가 확실해야한다. 이는 시를 쓰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는, 말하자면 몸살이 날것 같고 열병이라도 치러야 할것같은 그런 절실성이 선행되어야
-
(3409)제77화 사각의 혈전 60년(27)-김기기
1934년12월 서정권은 뉴욕의 매디슨스퀘어 가든에 등장했다. 이곳은 세계 복싱의 최고 무대. 한국은 물론이고 동양인으로선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링을 서정권이 최초로 밟았다. 여
-
"공작지령 수행 않을 땐 가족 몰살" 위협
북괴에 강제 납북됐다가 2백54일만에 귀환한 제2남진호(20t·선장 이성원·59·수협 강원지부 소속)선원 19명은 3일 상오 10시 서울 반공연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억류
-
벽지노인 31명 서울 나들이 고궁· 박물관등 구경… 청와대도 예방
대한노인회(회장 박관수)는 「낙도및 산촌노인 서울 초청사업으로 김기중씨(84·경기역 남양주군 미금읍 일마이 산43)등 경기· 충남· 전북에서 선발된 31명의 노인들을 「일부터 17
-
고달픈 추석귀향 차표사기가 쉬워졌으면…|올해도 역 부근의 여관신세 질까봐 벌써부터 걱정 앞서
객지에서 추석명절을 기다리는 가슴 설렘 못잖게 귀성열차를 어렵게 타야하는 괴로움이 벌써부터 엄습해온다. 몇 주일 남지 않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기차표사기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
-
새 삶의 조명 내비추리...
이제 「나」 에서 「우리」되어 새 각초, 새 소 밑에서 새 시대의 새 장 펼쳐놓으리니. 때 낀 몸 말끔히 씻고 새옷 입고, 새신 신고 배타, 간지, 사행일랑, 아예 새 바람, 가을
-
상가철시…거리엔 때때옷|관공서등 정상 근무
16일은 구정. 관공서를 제의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휴무에 들어갔고 남대문·동대문시장, 백화점은 물론 변두리가게들까지 대부분 철시해 거리는 한산했다. 주택가 골목에 이따금 때때옷차림
-
대구∼포항간 동부시외「버스」 제대병에겐 요금할인 안해줘
저는 3년간 군복무를 마치고10월22일 제대비 2천6백원을 받아 강원도에서 경배포항의 고향집에 돌아온 사람입니다. 귀향지까지 할인교통요금으로 계산된 제대비룰 받아들고 대구까지는 별
-
한가위|백만명이 서울빠져나가
타일은 8월 한가위. 예년에 없던 물가고로 서민들의 마음이 마냥 흥겹지만은 않으나 추석절을 맞아 곳곳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는 정겨운 모습이 펼쳐졌고 격무에 시달리던 「샐러리맨」·공
-
재미있는 사연으로 만난 부부
○…TBC-TV『부부대행진』 (22일밤7시25분)시간엔 갖가지 재미있는 사연을 갖고있는 부부들이 출연, 지혜를 겨루며 얘기를 나눈다. 출연부부는 전성재·남춘자, 양인철·김희숙, 성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빛깔과 냄새
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 「딸라 골목」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
-
서울구경 마치고 청장분교생 귀향
「소년중앙」초청으로 서울견학을 온 전남완도군청장분교 어린이20명은 4박5일의 일정을 마치고 2일상오8시40분 광주고속이 제공한 「버스」편으로 귀향길에 올랐다. 서울 청량국민학교와
-
귀성열차
여객열차들은 무슨 명절만 되면 [마의 열차]로 변한다. 서울발 부산행 어느 완행열차 [스프링]이 내려앉아 1시간이나 연착을 했다. 객차1량의 정원은 88명. 여기에 2백여명의 여객
-
아이크, 무언의귀향
【애빌린(캔자스주)2일UPI동양】고「드와이트·아이젠하워」전대통령의 유해를 실은 특별장송열차는 1일「워싱턴」에서 마지막영결식을 마친뒤 그가 58년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기위해 떠났던
-
폭력의 부활
검찰은 지난6월부터 5대사회악 추방대책의 일환으로서 폭력배단속에 나섰었다. 이에따라 검·군·경합동으로 편성된 단속반은 그동안 수많은 조직깡패·치기배및 경제깡패, 연예깡패등에 철퇴를
-
역광선
지별국감착수. 각당 거물급총출동이라니「곶감」안되도록. 꽃전차와 불꽃놀이로 무역박람회 개막. 수치박람은 면할는지. 갑근세인하보류될듯.다오르는데 한가지만 내리면 구색안맞아. 퇴역전차
-
한재의 품팔이 비극의 귀향길
주말인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서울시내에서 날품팔이로 목돈을 장만하여 고향으로 내려가려던 한해이재민이 만원「버스」에 매달리다 떨어져죽는등 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명이 죽고 4
-
「무작정 상경」에 귀향길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 수용되어있던 부랑아 4백63명이 28일 귀향길에 올랐다. 철없이 서울에 올라와 전전하다가 부랑아로 낙인찍혀 아동보호소에 수용되어있던 이들은 당국의 「거리에서 가
-
각 경기장 관중 없어 한산|노장 선수 활약 눈에 띄고
대회 첫날경기에서 탈락한 지방선수들은 경비관계로 경기를 끝내자마자 속속 귀향 길에 오르고 있다. 귀향 제1호는 충남「팀」 가운데 대전 동중학교의 축구「팀」 한필용 군 외 20명.
-
계수상으로 본 47회 전국체육대회 안내|최대의 규모 1만4천 선수 참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47회 전국체육대회는 예산, 선수단을 비롯한 동원인원, 시설 및 장비에서 사상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개·폐회식을 비롯해서 10일부터 6일간 26개경기
-
일선구조 늦어 희생 컸다
【목포=정일수·김정찬·김남술기자】15일 영시50분 해경868경비정은 일본상선에 들이 받쳐 희생된 우리어부 5명과 생환자 4명을 싣고 목포항에 돌아왔다. 선장 김재봉(74·무안군 망
-
풍랑에 막혀 출발은 못해
【인천】24일 상오 9시 인천항을 떠나 고향으로 가려던 납북어부 제2진 22명이 인천항 월미도 앞까지 가다가 심한 풍랑으로 2시간만에 다시 되돌아와 귀향길이 늦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