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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쪽짜리 대화록의 진실, 1차회의와 2차회의는 달랐다
지난 주말 1박2일에 걸쳐 103쪽에 이르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두어 번 읽었습니다. 부분적으론 대여섯 번 읽은 대목도 있습니다. 내친 김에 2005년 6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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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연설 때 중국어 비중 20%로 맞춘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을 한국어로 할지, 중국어로 할지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박 대통령 방중 1주일 전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 “한국어로 연설하되 중국어를 20%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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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연설 때 중국어 비중 20%로 맞춘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중국 베이징 칭화대 대강당에서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이란 주제로 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뒤 받은 선물을 펼쳐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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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연설 때 중국어 비중 20%로 맞춘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중국 베이징 칭화대 대강당에서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이란 주제로 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뒤 받은 선물을 펼쳐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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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거란 사이 능란한 줄타기로 영토 확장
993년(성종12) 거란 장수 소손녕은 두 가지 이유로 고려를 정벌한다고 했다. 첫째, 신라 땅에서 일어난(신라를 계승한) 고려가 거란의 영토인 고구려 지역을 잠식했다.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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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황제 행궁 양위안자이서 '오랜 친구' 접대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틀간 7시간30분을 함께하며 정상 간 우의를 다졌다. 27일 공식 환영식→정상회담→양국 청소년대표단 공동접견→조약 서명식→국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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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참석한 박근혜 ‘특별오찬’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마련한 특별오찬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박 대통령이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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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여야 공동선언하자" "정본·부속자료 다 공개를"
새누리당 최경환 (왼쪽 셋째)· 민주당 전병헌(왼쪽 넷째) 원내대표 등 여야 6인이 26일 국회 사랑채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 날 국가정보원 댓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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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정상들의 그 내밀한 대화
고정애논설위원 좀 더 물어봐야 했나. 정상의 외교 관련 발언이 정부에 의해 당대에 공개된 전례가 있는지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가 “없는 것 같다”고 해서다. 한 전문가만 “비스마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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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명예 보호 vs 국가기밀 유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25일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보고를 위해 국회의사당에 도착하고 있다. 남 원장은 이날 정보위에서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이유에 대해 “회의록이 왜곡됐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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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NLL은 실질적인 영해선이다
2007년 노무현-김정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이 공개됨에 따라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지난해 대선 기간 내내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새누리당 측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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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정원의 '회의록 공개' 판단은 부적절했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에 대해선 내용뿐 아니라 공개 절차도 따져봐야 할 사안이다.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실망을 안겨준 건 회의록의 내용만이 아니다. 전문(全文)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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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정원장 해임감" … 전면적 장외 투쟁 예고
국정원의 ‘10·4 정상회담 대화록 전문 공개’ 방침이 알려진 24일 여야는 한바탕 혼란을 겪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왼쪽 사진 오른쪽)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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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상회담 회의록 논란, 국익이 최우선이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국가정보원은 어제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과 8쪽 분량의 발췌본을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전달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수령했고 민주당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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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정원 댓글 사건, 선 넘는 주장 삼가야
박근혜 대통령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어제 간접대화를 했다. ‘식물 국회’의 원인이 되고 있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두고서다. 하지만 문제가 풀리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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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포럼 긴급간담회 (속기록) ] 박 대통령 방중 때 꼭 챙겨야 할 것
J-China 포럼 긴급간담회 6월 21일(금요일) 오후 3시~4시30 중앙일보 10층 대회의실 참석자 정종욱 동아대 석좌교수(사회) 김흥규 성신여대 교수 석동연 동북아역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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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의제보다 더 많은 스킨십에 초점 맞추길”
“나도 놀랐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어느 중국 관방학자가 보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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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어린 왕자』가 박근혜·시진핑에게 속삭이다
남정호순회특파원글로벌협력 담당 ‘황량한 산꼭대기. 한 발만 헛디뎌도 천길 낭떠러지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이곳에서 고독한 두 지도자가 마주한다.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대승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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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테헤란의 봄? 성급한 기대 말아야
메흐디 할라지미국 워싱턴 근동연구소수석연구위원 지난 14일의 대선에서 승리한 하산 로우하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첫 기자회견을 했다. 하지만 서방과의 관계에 새 지평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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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NLL 대화록으로 또 식물국회를 만들 건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관련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의원 일부는 장외집회에 참석하며 정부·여당을 강력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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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NLL 대화록 전문 공개, 답 아니다
여의도가 8개월 전으로 되돌아간 듯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는지를 두고 여야가 다시 극한 대결을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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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의제보다 더 많은 스킨십에 초점 맞추길”
“나도 놀랐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어느 중국 관방학자가 보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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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대선급 정쟁과 국민 피로감
“참 나쁜 사람들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비열한 짓입니다.” 정가의 시계가 6개월 전 대선 정국으로 되돌아갔다. 대선 패배 이후 침묵해왔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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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대선급 정쟁과 국민 피로감
“참 나쁜 사람들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비열한 짓입니다.” 정가의 시계가 6개월 전 대선 정국으로 되돌아갔다. 대선 패배 이후 침묵해왔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