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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재덕(수원문화원장) -『털보집』수원시신풍동

    시골장터 국밥 집보다 더 촌스러운 모습을 지녀 옛 생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알맞은 집이다 효의 상징인 수원성의 화서문 안쪽으로 활처럼 휜 옛길을 따라 3백여m쯤 내려가면 오른 쪽에 금

    중앙일보

    1992.09.18 00:00

  • “일 많이했다”­“해놓은게 뭐냐”(합동 연설회)

    ◎“수해때 다른 후보들 어디 갔었나”안성/「전북 홀로서기」민자전략 맹비난 이리 ▷경기◁ ○…17일 오후 백성국교에서 열린 안성합동연설회에는 차가운 날씨속에서도 4천여명의 청중이 몰

    중앙일보

    1992.03.18 00:00

  • 돈쓰기 경쟁하는 선거판(선거혁명 이루자 기동취재)

    ◎법정액 넘긴 후보 벌써 수두룩/단합대회 한번에 1억원까지/운동원고용·술판등 썼다하면 뭉칫돈/여쪽이 더하지만 야도 만만치 않아 「돈안쓰고 깨끗한 선거정착」을 외치는 사회 각계각층의

    중앙일보

    1992.03.06 00:00

  • 겨울의 빛|김명인

    골목 안 국밥 집에는 두 사내가 마주 앉아 허름한 저녁을 들고 있다, 뚝배기 속으로 달그락거리던 숟갈질이 빈 반찬그릇에서 멎자 한 사내는 아쉬운 듯 주머니를 뒤져 담배를 붙여 물고

    중앙일보

    1992.02.17 00:00

  • 한일관

    미식가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맛있다는 음식점에 관한 소문을 들으면 꼭 한번은 들러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라서 장안 두루두루에 다니는 음식점이 한두곳이랴마는 막상 나의 단골집을 소개하려

    중앙일보

    1991.12.12 00:00

  • 밤샘 경찰에 매일아침 식사 대접|「국밥집사」정진희씨

    『따뜻한 국밥 한 그릇으로 범죄와 싸우는 경찰관들에게 포근한 인정을 전해주고 싶었어요』 오전6시30분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밤샘한 경찰들을 위해 손수 지은 따뜻한 밥과 아침식사를 들

    중앙일보

    1991.10.21 00:00

  • 송정식당(대전시 대흥1동)

    내게 평소 즐겨 찾는 단골집을 대라면 서슴없이 「송정식당」이라고 말한다. 대전시 대흥1동 중구청 뒷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송정식당(주인 김정순·41)의 별미는 「시래기국밥」이다. 이

    중앙일보

    1991.06.14 00:00

  • "돈·체면보다 신명나는 직업 선택"

    살면서 누구나 가끔『나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하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런 질문에 부닥칠 때마다 얻은 대답을 놓고는 엄두가 나지

    중앙일보

    1991.05.20 00:00

  • 버드나무 집

    지역구에서 손님들이 찾아오거나 소줏잔 한잔 기울이고 싶은 반가운 친구들과 만나면 나는 서울 서초동 버드나무 집을 찾는다. 서초동「뱅뱅 네거리」말죽거리 방향과 무지개 아파트 방향이

    중앙일보

    1991.05.03 00:00

  • 박기섭-길-화원에서

    길게 네모진 흰 블록담 너머로 붉은 땅 후벼 파며 혹은 뒤척이며 사원의 낮 종소리도 한천에 가 잠기는 길은 거기서 웬만큼 끊기고 만다 길은 거기서 오래도록 차단되고 만다 마침내 보

    중앙일보

    1991.03.31 00:00

  • 목포집(서울 다동)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너나없이 바쁘다. 어째서 이토록 서둘러야 하는지 가늠해볼 겨를도 없다. 허둥지둥 살고있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은 언제나 모자라는 「절대부족」의 의미일 뿐이

    중앙일보

    1991.03.01 00:00

  • 연한등심구이에 특이한 밑반찬 푸짐-우원

    여기저기 오라는데도 갈 데도 많은 업무 형평 때문에 동가식 서가식(숙은 절대로 아님)할. 수밖에 없고, 게다가 까다로운 식성도 아니니 아무 데서나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한 사발을

    중앙일보

    1990.11.16 00:00

  • 냉면육수 69% 대장균 "우글"

    서울시내 유명 냉면 집의 냉면육수 중 69%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6월 한달 동안 냉면취급 대형식당 1백85곳의 육수를 수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

    중앙일보

    1990.07.23 00:00

  • 드라마

    □…KBS제2TV『드라마 게임』(29일·밤9시25분)-「황혼의 발자국」.등산로 부근에서 군밤을 팔고 있는 몽촌댁과 점을 봐주고 있는 곽 노인은 번화한 연말분위기에도 마음이 쓸쓸하기

    중앙일보

    1989.12.29 00:00

  • 『강남따로국밥』(서울강남구신사동)

    술을 즐겨 마시는 내가 약1년 전 노경병 박사(대한병원협회회장)로 부터 추천 받은 곳이 바로「강남따로국밥집」((543) 2527)이다. 처음엔 그저 흔한 해장국집 정도려니 생각했는

    중앙일보

    1989.09.08 00:00

  • (65)얼어붙은 정치|"숨은 의원을 찾아내라"

    10·26이후 80년 봄 세상을 잠시 호령했던 여야의원들은 5·17이 나고 국회 문이 닫히자 하루아침에 낭인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 중에는 옥고를 치르면서 된통 고초를 당해야했던

    중앙일보

    1988.12.22 00:00

  • 진덕규(이대 교수·정치학)|「어른다운 어른」이 아쉽다

    어릴 때의 일이어서 「호걸」할머니의 성이나 이름을 기억할 수 없다. 그저 우리들 조무래기들은 호걸 할머니라고만 불렀다. 젊어서 남편과 사별한 이후 슬하에 아무런 자식도 없이 국밥

    중앙일보

    1986.11.01 00:00

  • 지방에선 지금…|총선후유증 "반짝호황"사라지고 물가 "주름살"

    총선열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 지방 곳곳에서는 그 열기가 남긴 후유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선거 10여일을 앞두고 오르기 시작한 물가는 선거 1주일 뒤에 맞는 구정대목에 상승, 좀처

    중앙일보

    1985.02.19 00:00

  • 스피커 줄 경호에 혈서작전도 한 몫

    『유세장에 못 가본 사람은 팔불출에 든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선거유세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D데이(투표일)가 앞으로 엿새. 6일을 고비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구 유세가

    중앙일보

    1985.02.06 00:00

  • 자식에겐 "가난"물려주기 싫었다

    25년간 과일노점상을 하며 7천만원을 저축한 여성이 중소기업 은행의 최우수저축미담자로 선정되어 지난 10일 상을 받았다. 서울 남대문시장, 남대문쪽입구 길가에 반평도 안되는 노점상

    중앙일보

    1984.12.14 00:00

  • 박노해의 시집 『노동의 새벽』

    이달에도 엄청나게 많은 새 작품들을 읽었다. 풀빛사에서 나온 양성우의 『낙화』, 강은교의『붉은 강』, 김준태의 『국밥과 희망』,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같은 시집들을 비롯하여 「문

    중앙일보

    1984.10.31 00:00

  • 감격 또감격 1백만 재미교포들"생애 최고의 날"

    1984년 8월l일. 미국에 살고있는 1백여만명의 우리교포들에겐 이날이 생애최고의 날이었다. LA올림픽의 첫 금메달의승전보에 이어 또다른 레슬링선수의 결승진출의 낭보, 그리고 여자

    중앙일보

    1984.08.02 00:00

  • (14) 대구육개장

    내륙분지의 도시인 대구의 더위는 유별난 데가 있다. 여름이되면 연일 전국 최고 기온을기록하는 것은 물론 분지에서 바람 한점 불어들지 않을 때가 있으니 도시가 그대로 찜통으로 비유되

    중앙일보

    1984.07.14 00:00

  • 동해 오징어 요리

    옛 주막거리나 목로술집에서 아침에 끓여 손님에게 대접하는 국은 대부분 해장국으로 통했다. 해장은 술로 시달린 속을 풀어준다는 의미로 해장술·해장국등이 있는데 지방에 따라 해장국도

    중앙일보

    1984.06.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