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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런 쑥요리 어때요?
제철 맞은 쑥을 국과 떡으로만 먹기엔 뭔가 아쉽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의 김왕석 셰프가 색다른 쑥 요리 세 가지를 제안한다. 쑥의 맛과 향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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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외국인 셰프들, 가래떡을 주무르다
멥쌀과 소금만으로 만든다. 이름도 생긴 대로 가래떡. 소박하기 그지없는 우리 음식이지만 설음식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게 가래떡이다. 우리는 이 떡을 섣달 그믐날 세신(歲神)에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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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미션 투 셰프 2기 - 한식으로 세계를 요리하라 ⑪
‘ 미션투셰프’ 2기도 한 단락이 마무리됐다. 그랜드하얏트호텔 권희열 셰프, 웨스틴조선호텔 최상철 셰프, 제주해비치호텔 이창현 셰프가 이번 프로젝트 중 그들의 마지막 요리를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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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셰프들의 솜씨, 테이크 아웃 하면 입도 즐겁죠
파티는 즐기려고 하는 일. 음식 준비가 노동이 되면 안 된다. 파티 음식도 테이크아웃이 얼마든지 가능한 세상. 어디에 어떤 메뉴가 있는지만 알면 된다. 음식은 예산과 파티의 성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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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에 구운 호박고구마, 노오란 속살이 말캉
가을을 정리하는 일손이 바빠지는 계절이다. 밭의 한쪽에서는 통배추와 무, 갓, 대파 같은 김장거리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겠지만, 여름작물이 자라고 있던 밭들은 첫 서리가 내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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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투 셰프 2기 - 한식으로 셰계를 요리하라
세계에 통하는 조화로운 한식을 만들기 위한 셰프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인과 외국인의 입맛이 다르다는 엄연한 사실이, 셰프들에게는 두고두고 풀어야 할 골치 아픈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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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불 볼 일 없다, 밥짓기 3총사
벌써 무덥다. 밥은 해먹고 살아야 하는데 불 앞에 서지 않고 할 수는 없을까. 물론 있다. 웬만한 집이면 하나씩은 있지만, 지금은 어딘가에 처박혀 있을 가전기구들을 꺼내 활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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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궁중요리와 부르고뉴 와인 맛 조화”
“한식은 맛이 우아해 부르고뉴 와인과 딱 맞다.” “이렇듯 최고의 음식이 있는 한국에 기꺼이 내 와인을 내놓겠다.” 프랑스 주요 와인 산지인 부르고뉴의 내로라하는 와인 양조장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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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오떡순, 떨리는 여름
여름철을 겨냥해 떡·찐빵·딸기 등을 얼려 만든 특산물 간식도 있다. 부산 ‘빛고을’ 떡아이스바는 딸기·메론·오렌지 맛의 과일 슬러시가 막대 모양의 떡 안에 들어 있다. 1개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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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미션투 셰프-한식으로 세계를 요리하라 ③
‘미션투 셰프’는 경쟁 프로젝트가 아니다. 셰프들의 아이디어 경연장일 뿐이다. 한데 회를 거듭할수록 셰프들은 경쟁보다도 더 치열하게 음식을 만들어 내놓는다. 음식은 점점 정치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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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도 늘고 있다. 야외활동에서 맛깔스러운 도시락은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직접 준비하자니 번거로울 따름이다. 가족 나들이는 물론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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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한 조청 듬뿍 찍은 쑥 전병의 맛
3월 말에 눈발이 날리고 사흘이 멀다 하고 궂은 날이 반복되는 이상스러운 날씨임에도, 그래도 봄은 봄이다. 어쩌다가 햇볕이 쨍 하고 나는 날에는 도타워진 봄볕의 부피가 손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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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호텔로 봄나물 소풍 떠나요
사진제공=메이필드 호텔 ‘미슐랭’사진은 위에서부터 허브 와사비 토마토크랩, 봄나물 비빔밥, 허브 새싹 북경오리 또띠아롤.봄을 맞아 국내 호텔에서 봄맞이 음식축제가 한창이다. 봄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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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투 셰프-한식으로 세계를 요리하라 ② 풍성한 상차림보다 풍부한 코스로
젊은 셰프들이 엮어내는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이번 팀은 모두 호텔 셰프들로만 구성됐다. 글로벌 한식팀의 남정석(임피리얼팰리스호텔)·이상훈(르네상스 호텔) 셰프와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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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곳저곳 양념부터 다르죠, 뭘 배울까 먼저 고르세요
음식 맛이 좋다고 무작정 레스토랑 요리 수업을 신청했다간 실패할 확률이 높다. 메뉴만큼이나 식당들의 수업 색깔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먼저 자신의 요리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집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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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뜨거웠던 10개월, 한식 세계화의 미래를 봤습니다
이상학 셰프의 ‘세 가지 종류의 쌈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심사단들. ‘세상에 새로운 요리를 보여주고 싶다.’ 이는 셰프배틀의 출발이 된 생각이었다. 기존의 레시피에서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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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렇게 멋진 한식
호텔 주방의 스테인리스 차림대 위엔 음료와 카나페가 차려져 있었다. 한데 카나페가 요상했다. 이쑤시개에 잡채를 돌돌 말아 꽂아놓고, 색색의 밀쌈이 올려져 있었다. ▶물김치에 넣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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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Battle 승자의 대결 2라운드] 플로라 vs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양갈비에 된장·간장 입히고 피겨퀸 사랑 얹었지요 ‘김연아에게 보내는 편지’. 장윤석 셰프의 요리는 한 편의 편지로 구성됐다. 코스마다 만들면서부터 먹기까지의 과정에 ‘국민의 응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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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 다 있다, 명절 상차림
12년차 요리강사인 정미선(43·일산서구 주엽동) 주부에게 일산재래시장(일산서구 일산동)은 요긴한 곳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없는 식재료를 종종 이곳에서 구한다. 가격이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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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이는 지역 맛전국 맛, 먹을거리 창업 큰장 선다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경기도의 떡, 전북 순창군의 고추장, 충남 당진군의 쌀, 경남 함양군의 연잎밥…. 지역 특산 브랜드가 대거 참가하는 ‘외식프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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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 소갈비구이, 궁중떡볶이 … 한식, 아시아 정상 사로잡다
‘한국의 맛’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일 제주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롯데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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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전통 재료에 싱싱한 아이디어 … ‘한식 세계화’ 희망을 요리하다
왼쪽부터 노재승·신재근·남정석 셰프신재근 셰프팀 크로켓 한입 베어 무니 딱 삼계탕 맛 ‘과감한 아이디어’. 신 셰프팀의 요리는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삼계탕·맥적쌈 등 한식 메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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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오감만족, '꽃 음식'
꽃을 관상용이 아닌 식재료로 사용해 온 역사는 꽤 오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꽃음식에 대한 문헌상의 기록이 등장하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300년 전으로 당나라의 무축천여황때,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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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밥' 맛있는 나라
해외로 여행을 갈 기회가 있으면 꼭 대형 슈퍼마켓에 들른다. 그 나라, 그 지역에서는 어떤 먹을거리가 인기인지 어떤 음식을 해 먹고 사는지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