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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내 왕따 장면 찍어 아버지께 알리고 싶었다”
최정동 기자"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내성적인 소년 타일러는 운동신경이 둔해 체육시간엔 늘 외톨이였다. 급우들은 그를 ‘괴짜’ 혹은 ‘호모’라고 놀렸다. 머리를 사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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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내 왕따 장면 찍어 아버지께 알리고 싶었다”
최정동 기자 #내성적인 소년 타일러는 운동신경이 둔해 체육시간엔 늘 외톨이였다. 급우들은 그를 ‘괴짜’ 혹은 ‘호모’라고 놀렸다. 머리를 사물함에 쑤셔 박거나 화장실에서 일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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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나? 북극에서 뜨개질한 이야기
북극허풍담 1·2·3 요른 릴 지음, 백선희 옮김 열린책들, 각 권 216~248쪽 각 권 9800원 소설은 지어낸 이야기, 허구다. 속된 표현을 쓰자면 ‘뻥’인 셈인데 이 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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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인류에 도움 준 전기·증기기계 … 괴짜 과학자 ‘딴 짓’의 산물
딴짓의 재발견 니콜라 비트코프스키 지음 양진성 옮김, 애플북스 260쪽, 1만3000원 사실, 끌로 판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을 바꾼 발견에는 늘 우연이라는 의외의 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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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붓, 밤에는 칼...살인 저지르면서도 종교그림에 매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카라바조의 골리앗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 폭력배이면서 도박꾼이고 살인자이자 탈옥수이면서 또 뛰어난 작가인 카라바조는 400년쯤 전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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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붓, 밤에는 칼...살인 저지르면서도 종교그림에 매진
카라바조의 골리앗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 폭력배이면서 도박꾼이고 살인자이자 탈옥수이면서 또 뛰어난 작가인 카라바조는 400년쯤 전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던 화가다. 당시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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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과학이 파멸을 부른다니요, 걱정도 팔자십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국립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케빈 켈리. 21세기 테크놀로지의 전도사로 통하는 그는 한때 문명의 이기(利器)를 거부한 원초적 자연주의자였다.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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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할리우드 떠오르는 스타 코미디언 켄 정
켄 정. 그는 괴짜다. 2009년 개봉됐던 영화 ‘더 행오버’에서 벌거벗은 채 겅중겅중 뛰어다니며 관객의 배꼽을 뺐던 그다. NBC-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시트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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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고치다가 사람 웃기려고 벌거벗은 '괴짜' 의사…행오버2서 열연 한인배우 켄 정
한인 배우 켄 정이 오는 26일 개봉할 '행오버 파트 2' 에서 괴짜 캐릭터 '미스터 차우' 역할로 다시 한번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Warner Bros Pic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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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67) 제 5회 ‘페스티벌 봄’ 작품 8선
‘페스티벌 봄’이란 예술축제가 있다. 독특하다. 공연장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거리를 활보하기도 하고, 필름을 틀기도 한다. 현대무용·연극·미술·퍼포먼스가 혼용돼 있어 딱히 장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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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영구
우리나라 바보 캐릭터사(史)의 ‘지존’은 영구다. 1970년대 초 방영된 KBS 드라마 ‘여로’의 바보 주인공 말이다. 기계충의 흔적인 땜방머리, “땍띠(색시)야, 밥 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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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김혜수 이층의 악당 화려하고 도도한 이미지는 잊어주세요 ‘타짜’의 정마담 역으로 김혜수는 박수를 받았지만 그 역할은 화려하고 도도한 기존 이미지를 이용한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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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꽃중년’바람 새해 더 거세진다는데 …
정서적으로는 퇴행, 기술적으로는 폭발 성장. 일과 놀이·나이의 경계 해체, ‘딴짓’에 몰입하는 괴짜들의 부상. 트렌드 분석가들이 점친 2010년의 모습이다. 각각 국내외 소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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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앙리가 훼손시킨 리그의 품격
얼마 전 한 모임에서 우스갯소리로 ‘면도기의 저주’란 말이 나왔다. 모 면도기 광고에는 티에리 앙리, 타이거 우즈, 로저 페더러 등 세 명의 월드스타가 모델로 출연했다.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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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300명 탄광촌, 年50만 명 찾는 '헌책 왕국'으로
영국 웨일스에 있는 '헤이 온 와이(Hay-On-Wye)'는 마을 전체가 도서관이었다. 인구 1300여 명의 작은 마을에 서점이 40개를 넘는다. 통행료(50펜스)를 받는 조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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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멸렬 자매의 아주 특별한 청소사업
현실의 잣대로 잰다면 ‘선샤인 클리닝’의 인물들이 보여 주는 삶을 표현할 말은 이 네 글자 외에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지리멸렬. 주인공 로즈(에이미 애덤스)는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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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에 미친 180억짜리‘아이디어 맨’
누가 공무원을 ‘영혼이 없는 사람’이라 했던가. 예산 3000만 원을 받아 영혼과 열정으로 버무려 180억 원 매출을 올린 세일즈맨 공무원, 홍보맨 공무원, 고객 전문가 공무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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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읽기] 죽은 것들이 모여 말하는 곳 박물관에서 벌어지는 일들
런던 자연사 박물관 리처드 포티 지음, 박중서 옮김 까치, 448쪽, 2만원 개봉을 앞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2’의 배경이 된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자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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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사랑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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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노회한 화가 ‘헛똑똑 기자’를 가지고 놀다
나와 카민스키 다니엘 켈만 지음, 안성찬 옮김 들녘, 248쪽, 1만원 김수환 추기경 선종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방송과 신문은 그의 삶과 추억을 폭포수처럼 쏟아냈다. 추기경 위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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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오만과 불안한 고독의 이중주
“똥. 덩. 어. 리”라는 단어를 이토록 설득력 있게 내뱉을 수 있는 사람이 배우 김명민(36) 말고 또 있을까.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동시간대 드라마들을 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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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김명민의 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제작발표회가 4일 분당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지휘자인 김영민이 연주가 끝난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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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람인 척 행동했더니, 진짜 그렇게 되던대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다 읽은 후엔 성경대로 살아보겠다며 수염도 안 깎고 하루 세 번 기도하면서 지냈다는 미국의 괴짜 작가 A J 제이콥스. 그가 이번엔 일본의 오키나와 장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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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스타 강사
곽노권 강사는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압구정 어학원(02-517-0055)에서 다이내믹 영어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영어도 우리말과 말하는 형식이 다를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