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세 소녀교살
26일 상오 9시 서울 영등포구 잠원동 13통 5반 「성심고아원」 닭장에서 원아 나정순(17)양이 난행 당한 뒤 교살된 시체로 발견되었다. 관할 노량진서는 나양이 전날밤 8시까지
-
월남전이 안겨준 희비 2제
『…내가 만일 천국에가 그곳에 당신이 없다면, 나는 별마다 당신의 이름을 그려, 천사들이 오면 당신이 내 사랑임을 알려주겠소.』 「리처드·캠프스」상사는 한국에 있는 그의 약혼녀 윤
-
월남전이 안겨준 희비 2제
월남의 격전이 이 나라 젊은이들에 안겨준 만남과 헤어짐의 애달픈 두 사연-월남에서 돌아온 세 명의 해병용사는 14일 상오 세 아가씨와 합동결혼, 축복 받는 보금자리를 마련했고, 같
-
사랑의 주머니 보내기 운동
대한적십자사는 연말연시를 전후해 양로원·교도소·일선장병 등을 찾아 위문행사를 펴기로 했다. 적십자사는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동원, 「쌀1홉씩 모으기 운동」, 「사랑의 주머니 보내기
-
수익은 고아에
YMCA는 소년부 합창단 제6회 발표회 및 성탄절음악회를 본사후원으로 21일 하오7시 동 강당에서 연다. 이 음악회의 수익금은 전액 고아원에 기탁한다.
-
단간 사글세방에 자기가족 버리고
메마른 산하에 동심을 심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구름처럼 산 넘고 물 건너 방방곡곡 국민학교를 찾아다니는 유랑교사. 그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동요나 동시를 읊어주며, 글짓
-
배신당한 「사랑의 이발사」|데리고 있던 고아가 재산 빼돌려
5일상오 서울 종로경찰서는 사랑의 이발사「나가마쓰」여사와 1년 동안 생활해온 고아원생 정병호(19·한양대1년)군과 정군의 동생 치호(16·대광고1년)형제를 특수절도횡령 및 공갈혐의
-
명주 「조약돌」동인회
느릅나무가 자욱히 둘러선 운동장엔 아이들의 함성이 가득하다. 그 사이로 청년하나가 분주하게 걸어나온다. 옆구리엔 무슨 종이뭉치를 한보따리 끼고 있었다. 야윈 얼굴에, 야윈체구에,
-
「라이어니즘」과 봉사정신
제5차 동북 및 동남「아시아」「라이언즈」서울 대회가 지난 15일에 시민회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오늘까지 계속되는 덕행을 상징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일본·자유중국·비율보·「
-
한국「라이언즈·클럽」의 활동|동남아대회에 즈음하여(백남주)
15일 열린 제5차 동남아 「라이언즈」대회는 우리나라선 처음인 큰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 참집한 외국대표는 무려 8백여명에 국내대표만도 5백여명이 참가, 이미 등록을 마쳤다. 이
-
순경 때리고 권총강탈|괴한3명 도주
【부평】30일 밤9시20분쯤 부천군소사읍 벌음절리에 있는 부평경찰서 부개검문소 김종수(27) 순경은 검문소앞을 지나가는 21세 가량의 청년3명을 불심검문중 그중 1명이 운동용 곤봉
-
10월1일 영시를 기해|전국 총인구 조사
정부는 10월1일 자정을 기해서 전국적으로 일제히 총 인구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연구 조사는 1925년 이후 아홉 번째 실시되는 것인데 조사 내용은 남녀별, 연령, 혼인여부, 출
-
병인순교 선열의 시복을 앞두고|유홍열
몇달전에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꼭 1백년 전에 우리나라를 근대화하기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 바치다가 모진 백해로 말미암아 피를 흘린 병인년의 순
-
희망적인 예견표
은행의 융자를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 지금은 다만 몇 만원을 꾸어쓰더라도 은행을 찾아가기보다는 사금융자나 돈 많은 친지를 찾아가는 게 손쉽다. 금융계로선 아득한 이야기지만 은행중
-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와서|월남에 한국얼 심기를"|박순천여사 맹호부대방문후 언명
박순천여사는 4일 정부에서 세계평화와 자유라는 지상목표를 위하여 내린 명령에 우리는 복종해야한다고 말했다. 3일 저녁「퀴논」의 맹호사단에 도착한 박 의원은 민중당이 당초에는 국군의
-
고아 준다던|구호품 유출|부부등4명입건
5일 치안국수사과는 고아원에준다고4백여만원어치의 구호품의류를 외국구호단체에서 받아 면세통관하고 국내시장에 암매한 김기섭 (47·미군부대통역)씨와 그의처 오흥선 (37)「브로커」 이
-
전국인구조사 | 오는10월 1일 계시
우리 나라 총인구조사는 1925년 부터 매5년마다 실시해온 기본적인 통계조사로서 65년인 지난해가 제9회에 해당되는 조사연도였으나 준비관계로 66년에 실시케 된 것이다. 이번에 실
-
고아원에 장티푸스
서울 영등포구 상도동 고아원 천애원에 있는 고아 박남길(9) 남구(11)군 등 형제가 지난1일 고열과 설사를 시작, 시립 중부 병원에 입원 중 8일 상오 검사 결과 진성 장「티푸스
-
서울 시내-67개 배수문 닫아
한강 수위가 위험 수위를 돌파하자 서울시 당국은 서울 시내에서 한강으로 빠지는 67개소 배수 수문을 완전히 닫아 앞으로 호우가 계속되면 서울 시내는 내수로 인한 침수 지역이 학대
-
새 서울 건설단 발족
1일 상오 10시 「새 서울 건설단」 제1단 2백여 명의 건설단이 발단되었다. 새 서울 건설사업의 일을 맡아할 2백 명은 갱생대상자와 불우한 연장고아들로 서울시내 고아원 및 갱생
-
고아…함복순 양
『전쟁이 어떤 것인지 전 몰라요. 그렇지만 전쟁이라면 말도 듣기 싫어요.』 산허리에 띄엄띄엄 집을 지어 한 마을을 이루다시피 한 「홀트·고아원」에서 다섯 살 짜리 19명을 돌보는
-
가출 꾀어 절도단
가출소년들이 조직적인 아들잡이패의 꾀임에 빠져 상습적으로 도둑질하고 있는 소년절도 수효가 서울에만도 1백여명이 넘고 있음이 22일 하오 밝혀졌다. 이와같은 사실은 이날 하오 7시쯤
-
민족노래부를 꼬마 사절
고아 4명이 그들을 돕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민속노래와 춤으로 그들의 노고를 보답하기 위해 21일 비행기를 타고 「뉴요크」로 향했다. 이문수(9)군과 이정원(10)양 등 2
-
〈한국을 돕는 세계의 따듯한 손길〉(14)홀트
1955년 미국 오리겐주 크레스헬 마을에서 농장을 경영하던 「해리·홀트」씨는 한국동란에 관한 「뉴스」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전쟁고아들의 참상을 목격하고 그 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