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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전 차관에 '배 째 드리죠' 발언…관가 "청와대 누가 했을까" 술렁
청와대 비서관이 낙하산 인사 압력을 거부한 유진룡 당시 문화관광부 차관에게 "배를 째 드리지요"라고 협박했다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술렁이는 이유는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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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신문 "한국민 여러분에게" 사설
일본 아사히 신문은 17일 독도 파문과 관련해 한국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사설(사진)을 게재했다. '한국 국민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이 사설은 이례적으로 경어체를 사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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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차한잔] 자유기고가 박미경씨 전국 촌구석 누빈 얘기
"옛길 끝자락에서 '사람'을 만났습니다." 4년에 걸쳐 골목, 재래 장터, 시골 마을, 옛길을 헤매고 다닌 결실을 '같이 왔으니 같이 가야지예'(이규철 사진, 이른아침,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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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을 찾아서] “지금 당장 파티복을 꺼내 입어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중적 관심을 모았던 건강서들이 이상구 박사의 『엔돌핀 건강법』, 황수관 박사의 『신바람 건강법』 등이다. 하지만 그런 포괄적 접근은 요즘 건강서의 트렌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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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을 찾아서] “지금 당장 파티복을 꺼내 입어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중적 관심을 모았던 건강서들이 이상구 박사의 『엔돌핀 건강법』, 황수관 박사의 『신바람 건강법』 등이다. 하지만 그런 포괄적 접근은 요즘 건강서의 트렌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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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전문가들 머리 맞대고 번역
국내 대표적인 두 소설가가 각각 번역.출간해 판매 추이가 화제가 됐던 '삼국지'의 경우가 '서유기'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까. 솔출판사가 이번에 출간한 '서유기'는 자연스럽게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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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 '예언자'
예언자/칼릴 지브란 지음, 미셸 페리 그림/오강남 옮김, 현암사, 9천원 '예언자'가 또 번역됐다. '또'란 말이 붙는 까닭은 이 책의 번역본이 이미 20여종에 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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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위한 인터넷 문화강좌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 디지털문화예술아카데미(www.artnstudy.com) 강좌를 옮긴 '아트@컬처' 문고본 시리즈 1차분 다섯권이 출간됐다. 출판사 북하우스의 이번 기획은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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やさしい日本語 365日
일본에서 남편이 퇴근하면 일반적으로 아내가 묻는 말은 "목욕 먼저 하겠습니까, 저녁 먼저 하겠습니까"이다. 그런데 이 말이 평상시 말투가 아니고 경어체로 바뀌어 있으면 남편은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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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제협에 화해 제의 팩스 서신 보내
MBC 예능국이 25일 오후 연예인제작자협회와 소속 연예인들에게 그동안의 출연거부 사태를 끝내고 시청자 곁으로 돌아와 줄 것을당부하는 내용의 '팩스 서신'을 보내 화해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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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집다큐 '…작은 세상' 영상미 돋보여
MBC 창사특집 자연다큐 '연못 속의 작은 세상' (1일 밤 11시25분)은 예쁜 그림엽서를 보는 느낌이다. 근접 촬영한 영상에 제작진의 정성이 듬뿍 담겨있는데다, 주인공도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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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에 우주의 섭리가 보인다
MBC 창사특집 자연다큐 '연못 속의 작은 세상' (1일 밤 11시25분) 은 예쁜 그림엽서를 보는 느낌이다. 근접 촬영한 영상에 제작진의 정성이 듬뿍 담겨있는데다, 주인공도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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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의원 '이종찬부총재 작성 문건'공개] '선거준비 지침 내리심이 적절
정형근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새로운 문건을 공개했다. 이는 언론대책이 아닌 정치관련 문건이다. 국정원장 출신인 이종찬(李鍾贊)국민회의 부총재가 경어체의 편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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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김재진 '산' 중
그 때 내려가라 했을 때 하산해야 했습니다 내 것 아닌 깨달음에 속아 나는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잠 속에서 새가 울었습니다 잠 속에서 우는 새는 깜깜하고 젖어 있었습니다 날개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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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길교수 또다른 신간] '20세기 우리역사'
강만길 교수가 '회상의 열차를 타고' 와 함께 펴낼 '20세기 우리 역사' (창작과 비평.1만2천원) 는 저자의 역사관이 짙게 반영돼 관심을 끌고 있는 책. 그가 지난 97년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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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은이 읽은 '신영복의 엽서'…각성호소 메아리 되어
기억에 남겨둘만한 것이었습니다.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엽서를 끝내고 옆에다 태산일출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잠시 생각한 후에 그림 속의 해를 지웠습니다. 물론 일출을 보지 못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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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 통해본 金대통령.김대중 총재.김종필 총재 관계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김대중(金大中)총재가 『자네』,『당신』이란 호칭을 쓰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해서 시중의 화제다. 19일까지의 전언을 종합하면 18일 회동에서의 호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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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공화국""코리아게이트"10.26 고증달라 혼선
유신시대의 종막을 소재로 한 MBC의 『제4공화국』과 SBS의 『코리아게이트』 연출자들은 저마다 『10.26당시의 상황을철저한 취재와 고증을 통해 되살려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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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은 『당신은 누구십니까』
도종환씨는 교육운동에 종사하는 시인이다. 달리 말해교육 민주화, 혹은 참교육 실현을 위해 진력하는 전교조해직교사로서 창작활동 또한 왕성한 민족문학진영의 주요 시인이다. 그가 해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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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제사 적극수용 움직임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지 2백여년이 지났다. 천주교는 유교문화권인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이질적인 문화 전통을 극복키 위한 나름의 한국화·토착화를 시도했으나 많은 갈등을 겪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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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이달에도 역시 양적으로 풍성한 느낌은 들고 있읍니다만 그 많은 시를 읽고 느끼는 것은 씁쓸함뿐입니다. 홍=대체로 봐서 시인들이 시나 자기 삶에 대해서 너무 자신감들이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