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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
문유석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새해 첫 칼럼이다. 거창하기만 한 흰소리 말고 쓸모 있는 글로 시작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부장 직함을 달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나 자신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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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
문유석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새해 첫 칼럼이다. 거창하기만 한 흰소리 말고 쓸모 있는 글로 시작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부장 직함을 달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나 자신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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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의 엄마' 송화숙씨, 74년만에 첫 여성 서울소년원장
스물 여섯의 앳된 여선생님은 소년원 철문이 철커덩 열리자 움찔했다. 늦은 후회가 발목을 붙잡았지만 어느새 교탁 하나 사이에 두고 까까머리 아이들 앞에 섰다. “구…굿 모닝?”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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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오덕·권정생, 30년 오간 뭉클한 그 편지들
책이 있는 어린이날-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서점에 들를 계획이 있으신가요.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에서 어린이를 주제로 한 책 세 권을 골라봤습니다. 요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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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안철수는 다시 '안철수'가 될 수 있을까
서승욱정치국제부문 차장 ‘21일 관악 삼성시장과 녹두거리, 22일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 23일 성남 모란시장, 24일 관악을 후보 사무실, 25일 인천 이마트 검단점, 27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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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정조의 그림 정치 '화성능행도' … 8폭 병풍에 등장 인물만 7349명
죽향, 원추리, 견본채색, 24.9×25.5㎝, 국립중앙박물관. [사진 컬처북스] 조선 회화를 빛낸 그림들 윤철규 지음 컬처북스, 488쪽 4만3000원 다 핀 꽃, 봉오리만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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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 전 대통령이 대화록 삭제, 이관 말라 지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NLL 대화록)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의도적으로 폐기됐다.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지 않은 것도 노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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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기적 같은 존재 그 반짝이는 사랑 전상서
소설가 조경란은 “2011년 다리를 다쳤던 경험을 하면서 개개인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런 존재의 신비를 소설에 담았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일기가 자신을 향한 내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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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해결 책임 북한에 있다"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개성공단을 중단시킨 것도 북한이고 이를 해결할 책임도 북한에 있다”고 말했다. 14일 공개된 프랑스 정치시사 전문지 ‘폴리틱 앵테나쇼날’과의 인터뷰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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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아름다운 지옥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몸에 딱 맞는 파란 제복, 범상치 않은 모자-. 비슷비슷하게 생긴 제복 여인들만큼이나 그들이 모여 있는 이곳도 초현실적이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없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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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간단명료형, 문재인 원고낭독형 ,안철수 질의응답형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장대비가 내리던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문화원 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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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간단명료형, 문재인 원고낭독형 ,안철수 질의응답형
장대비가 내리던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문화원 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기념사의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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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하고 바늘 여섯을 사서 보내네’ 500년 전 한글로 쓴 부부 사랑 편지
500여 년 전 변방에서 군관으로 근무하던 나신걸이 부인에게 보낸 한글 편지.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 담겨 있는 이 편지는 지금까지 발견된 한글 편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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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자율고 탐방 ③ 명덕외고
지난해 첫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선발된 신입생들에게는 어떤 특성과 유형이 있는지 특목·자율고탐방 연재 한영외국어고 편에서 분석했다. 외고 입시 분석 두 번째 편에선 외고 전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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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빼먹었다 … 처음부터 다시!”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후계자 김정은(27)의 찬양가요를 빼먹는 바람에 기사를 재전송하는 소동을 벌였다. 중앙통신은 10일 0시28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셋째 아들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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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애인에게 37회 경고문자 보낸 아내 무죄
배모(35·여)씨는 결혼 6년째인 2008년 9월 남편에게 애인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남편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서 상대 여성의 연락처를 발견한 배씨는 문제의 여성에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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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읽기] God
서양문명을 읽는 코드, 신 김용규 지음, 휴머니스트 864쪽, 3만7000원 “물이 귀한 나라의 사람이 외국 여행 중 수도꼭지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는 것을 보았다지요. 경탄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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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 고마워 … 사랑해 … 가족·이웃에 가장 하고픈 말”
시인 신달자(67·사진)씨가 산문집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문학의문학)를 냈다. 여러 특강에서 행한 강연 원고와 산문 등 37편의 짧은 글을 모았다. 신씨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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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주례사
결혼식에 다녀왔다. 잠깐 짬이 나서 범어사엘 들렀다. 성보박물관에서는 동산 스님의 친필이 눈에 띄었다. “참고 기다려라”는 짧은 문구였다. 동산 스님은 의대생 시절 “마음의 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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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 읽기] ‘전쟁 끝내는 법’간디에게 물어보라
왜 세계는 전쟁을 멈추지 않는가 다케나카 치하루 지음, 노재명 옮김 갈라파고스, 248쪽, 1만1000원 한 인도 농부가 숨을 헐떡이며 마하트마 간디에게 달려왔다. 영국인 농장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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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씨, “히말라야 등정 38번 도전 … 18번을 실패했다”
엄홍길씨가 지난달 28일 휴먼재단 창립 기념산행으로 도봉산에 올랐다. [사진=오종택 기자] 지난달 28일 낮 12시 도봉산 정상.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좌 등정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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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에 딱! 그림으로 엮은 성경
바오로딸 출판사(대표 이순규)에서 어린이들이 성경을 신화이자 역사문학으로 읽을 수 있도록 흥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엮은 '그림이 있는 성경 3'(표동자 엮음, 김옥순 그림, 정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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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 매각설은 루머일 뿐입니다 Sir"
존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오종택 기자 "제안에 감사드립니다. sir.(Thank you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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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비서관 - 유진룡 전 차관 "배 째드리지요" 누가 거짓말하나
"내가 무면허 외과의사냐 비열한 정치적 의도 깔려" 청와대 양정철(사진) 비서관이 17일 유진룡 전 문화광관부 차관 경질 파문과 관련해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에 장문의 기고문을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