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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은 지금 '철새들의 천국'
"뚜르룩, 뚜르룩." 아스팔트를 뒤로 하고 농로를 따라 5분쯤 달렸을까. 겨울의 진객(珍客) 흑두루미들이 내지르는 소리가 들녘을 가른다. 볏짚더미 너머로 네 마리가 나란히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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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은 거대한 폐수처리장
갯벌이 미생물·유전 자원의 보고(寶庫)로 주목받고 있다. 갯벌 미생물들의 탁월한 오염물질 정화 능력을 폐수 처리 시설에 이용하고,갯벌 생물들로부터 의료용 물질을 뽑아내는 등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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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속에 숨었어요 도토리 기획, 이원우 그림 보리, 1만원
여름철 서해 바닷가는 목욕탕을 방불케할 만큼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그곳에 가고 싶다. 밀물일 땐 얕은 바닷물에 첨벙대며 즐겁고, 썰물일 땐 넓게 펼쳐진 갯벌을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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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환경 이겨낸 생명의 힘
지난 1977년. 미국의 지질학자들을 태운 잠수정 앨빈호가 남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 근처의 수심 2천6백m 해저를 누비고 있었다. 목표는 당시 새로운 학설이었던 '판 구조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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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멀리나는 철새는…]
두루미.기러기 등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들은 보통 시베리아에서 한반도까지 2천~3천㎞를 여행한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먼 거리를 날아가는 철새들이 있다. 중부리도요.개꿩.왕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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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지역서 미기록종 24종 발견
가덕도, 백령도 등 해안지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24종이 발견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한해동안 인제.양구, 연천.포천 등 육지 28개 권역과 연평도, 격렬비열도 등 해안선 30개 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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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한 '서해 섬' 독특한 자태 뽐내
봄내음 섞인 해풍(海風)과 나른함 깃든 평화가 서린 곳-. 인천 앞바다에 옹기종기 떠있는 외딴 섬들이 부른다.가족이나 연인 끼리,아니면 혼자서 도시를 훌쩍 떠나보면 어떨까.인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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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변에 갈만한 곳은…]
자녀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는 인천시립박물관.송암미술관.가스과학관.아암도해상공원 등이 있다. ◇ 시립박물관=1946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 선사시대의 맘모스 이빨에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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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단 갯벌 '습지보호구역' 지정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강화도 남단 광활한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보존된다. 이 곳은 남아메리카 아마존 하구와 북유럽 와덴시 갯벌 등과 함께 세계 5대 갯벌로 꼽힌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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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해양신물질 개발 800억원 투입
해양생물로부터 의약품 등 신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실용화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식주도형 벤처산업 육성을 위해오는 2010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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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우럭 배낚시 제철 만나
지난 7일 오전 충남 보령시 앞바다. 파도에 흔들리는 작은 낚싯배 위에서 낚싯대를 아래위로 천천히 흔들며 미끼를 움직여 고기를 유혹하던 낚싯꾼이 "어" 소리를 지른다. 열심히 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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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차리 갯벌 생태관광지로 보존
'흰물떼새.민물도요.재갈매기…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보호하자' 인천 강화도 남단 여차리 일대의 갯벌이 생태관광지로 보존된다. 인천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안 습지이자 철새 도래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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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숨쉬는 갯벌… 인천 앞바다 무의도
인천 연안부두에서 서남쪽으로 20㎞쯤 떨어진 곳에 무의도(인천시 중구 무의동)란 섬이 있다. 여의도 세배 크기의 무위도는 주변이 온통 갯벌이지만 그중에서도 서쪽 하나개 해변은 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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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학자 해양생태계 중금속 오염과정 규명
한국 과학자들이 해양 생태계가 중금속에 오염되는 과정을 규명하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내놔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 해양학과 고철환(53)교수.이정석(28)박사팀과 미 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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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이 북한산 둔갑] 北 농수산물 반입실태
남북 교역이 시작된 89년이래 북한에서 반입된 물품은 97개 품목 4백60여종. 갯지렁이.미꾸라지에서 팬티.머리카락 (가발용) 까지 꽤 다양하다. 90년대 중반까지는 나프타.무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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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새 이동경로 첫 추적 소득"-KBS '환경스페셜'
누구나 한번쯤은 변신을 꿈꾼다. 프리랜서 PD 임완호 (35) 씨도 그랬다. 5년 전 일간지 사진기자를 과감히 뒤로 하고 자연다큐 PD로 변신했다. 그리고 새를 따라다녔다. 동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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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방조제앞 갈치·망둥어 등 몰려들어 낚시꾼 유혹
갈치와 망둥어가 연안에 떼지어 몰려들어 낚시꾼들을 유혹하고 있다. 배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가을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함께 방조제나 강둑에서 느끼는 짜릿한 손맛은 경제난의 시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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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우럭낚시 삽시도.원산도 일대 출조
"얼마만입니까. 모처럼 바다로 나오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 " 바다 낚시인 문경모 (39) 씨는 2개월동안 발이 묶여 손이 근질근질하던 참에 뱃길을 연 바다가 새삼스러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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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 통신]'보리멸'이름 유래·낚는법 궁금
Q 7월30일자 27면에 게재된 '보리멸 낚시' 기사에서 '보리멸' 이라는 생선이름이 참 특이합니다. 이름에 무슨 연유가 있는지, 잡는 방법과 먹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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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보리멸 낚시 무더위 싹
'휙~휙~' 푸른 송림 앞으로 파도가 힘차게 밀려드는 동해안 백사장은 낚시줄 던지는 소리로 요란하다. 백사장에서 낚시를 즐기는 이들은 바로 '보리멸' 를 잡으며 더위를 쫓는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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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서해 옹도·외연도·왕등도…재미 쏠쏠
바다 강태공들이 신이 났다. 봄의 변덕 날씨로 출조 기회를 잃었던 차에 최근 서해에서 우럭을 만났기 때문이다. 옹도.외연도.고군산군도.왕등도로 이어지는 서해의 이른바 '우럭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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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자연보고 갯벌…마구잡이 개발로 11년새 15% 사라져
갯벌에 사는 갯지렁이 하면 10㎝정도가 고작이라고 생각하기 십상. 그러나 서해안에 사는 흰이빨 참갯지렁이는 길이가 거의 1m나 된다. 발을 디디면 쑥쑥 빠지는 갯벌도 있지만 오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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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에서]11.강화 선두포구
선두포구 (인천광역시강화군길상면선두4리) . 관광객이 많은 강화에서 유독 외로움을 타는 곳이다. 포구주변은 물론 마을에 숙박시설이 전혀 없고 음식점이래야 단 한곳. 이 마을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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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에 산다]인조미끼로 여성 낚시꾼에 인기
일본 도쿄시 스미다 (墨田) 구에 자리잡은 팀코사는 인조미끼를 개발.판매하는 낚시 도구 전문점이다. 자신이 낚시광인 창업자 사카이 마사히코 (酒井貞彦.60) 사장은 평소 여성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