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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만은 꼭…여류10인의 신년설계
이숙종 광범위하게 벌여놓은 일보다는 좀더 한 문제를 깊게 파면서 중점적으로 일해보고 싶다. 따라서 각종「세미나」나 폭넓은 주장을 하기에 앞서 그 결과에 대한 반응을 고려하고 실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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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에서 찾은 시의 기교
시를 많이 쓴다는 것도 불행이지만 시를 많이 읽는다는 것은 더욱 불행한일이다. 많이 읽었다, 다다익선이라는 지언도 시에 관련될 때는 우매하다. 시는 시인에게나 시 독자에게나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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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린·마젤」씨로 결정
【켄트(오하이오주)=이성형 통신원】작년 7월 작고한「주지·셸」의 뒤를 이을 유능한 지휘자를 찾고 있던 미국「클리블랜드·오케스트라」이사회는 지난 1일 현재「런던·뉴·필하모니아」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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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수학여행 길
14일은 모산 건널목사고가 난지 꼭1년이 되는 날이다. 피어나지 못하고 비명에 간 넋들이 편안히 잠들기를 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모산 건널목의 끔찍한 사건을 회상하기 앞서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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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문단에 인 「조르지상드」 「붐」
「쇼팽」과의 세기적 연애로 더욱 유명해진 19세기 이상주의 「프랑스」 여류문인 「조르지·상드」서한문, 자숙전이 「가르니에」, 「갈리마르」, 「플라마리옹」등 「프랑스」의 3대 문학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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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영파고속 대만의 암중모색-닉슨 중공 방문의 역경 국부의 외교 전환
「레너드·프래프」지=지난 20년 중 심한 외교상 곤란을 최근에 겪은 중화민국은 현재 그와 같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7월 「닉슨」 대통령이 북평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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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정지한 「키신저」 중공방문|미 고위관리가 처음으로 밝힌 미·중공 접근의 배경
「닉슨」 미대통령의 중공방문을 타결 지은 「키신저」 안보보좌관의 북평 방문결과와 대중공 접근을 결정하기에 이른 미정부의 진의 등은 「닉슨」 대통령의 공식발표를 제외하고선 『고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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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타고르」의 손자|「산디프·타고르」교수부처는 말한다
「산디프·타고르」교수(40세)가 한국을 찾았다. l913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고 일제하의 한국에 희망의 시를 보냈던 인도의 시성 「라빈느라나드·타고르(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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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공해빙- 이렇게 본다.
-미 만일 「닉슨」이 달 여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할지라도, 지난주 「헨리·키신저」가 북평으로 잠입, 내년 5월 안으로 「닉슨」대통령 자신이 중공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한 사실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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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올 가을 방소 할지도
【시카고 20일 AP동화】「닉슨」대통령은 자신의 중공방문 결정이 올 가을 소련방문을 조장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20일 「시카고·선·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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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왕 암스트롱 영면|심장병으로 6일 뉴요크 자택서|그의 생애
세계적인 「트럼피터」미 20세기의 「재즈」왕인 「대니얼·루이스·암스트롱」(「팬·네임」「루이·암스트롱」)이 6일 하오 6시30분 (한국 시간) 심장병으로 「뉴요크」의 자택에서 영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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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아카시아 가로수 사이로 차를 달리면서도 너무나 갑작스레 떠난 여행이라 얼떨떨했다. 토요일오후 무료함을 덜기 위해 극장에나 가자던 계획이 우연히 만난 친구덕분에 돌변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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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상수 박사
『몸이 편찮아서 오신 길이지만 아침저녁 어머니 얼굴을 대할 수 있으니 오히려 좋습니다.』한국과학원장 이상수 박사(46)는 강릉 본가의 어머님을「낙상 치료」의 명분으로라도 오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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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현장 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향수에 몸부림치는 의사 가족|아주 (2)
한반도의 1백40배가 넘는 광활한 대륙과 81명의 의사-. 아프리카의 한국인 의사들이 겪는 고독감은 이러한 숫자의 대비만으로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예컨대 우간다의 「포트·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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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70만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
유학-한국 젊은이들의 누구 나가 동경해마지않는 꿈의 생활이다. 그러나 이 어려운 별을 따낸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다지 흔치않다. 기자는 『세계에서 가장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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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중국 승인 예비조치|닉슨의 「대만은 국내문제」천명
22년간 막혔던 미·중공간의 수교와 중공의 「유엔」가맹 가능성이 급속도도로 증대되고 있다. 3월 15일 「닉슨」의 대 중공여행제한 완화를 서곡으로 하여, 4월11일 미국 탁구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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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주의보 식중독 그 증상과 예방법
보사부는 봄철을 맞아 소풍 객·낚시꾼·수학여행 학생 등이 많아지면서 식중독 환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여 대량으로 제조 판매되는·도시락과 단체인원에 대한 식사제공 등에서 식중독에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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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공의 미소 경쟁
최근의 미·중공관계는 급 각도로 전환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3월15일 미국이 중공여행 제한을 전면적으로 철폐하자 중공은 그것에 호응하는 듯이 4월7일 미 탁구 선수단을 초청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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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8)|현장 취재…70만 교포 성공과실패의 자취|만세 외치며 66년만의 귀국 수속
지난 3월1일, 「멕시코시티」「시에라타라후마라」가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작달막한 키의 할아버지가 찾아왔다. 그는 대사관 마당에 들어서더니 갑자기 두 손을 번쩍 올려놓고『대한나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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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화한 중공의 대미 미소|미 탁구팀 초청의 속셈
일본「나고야」에 온 미 탁구 팀 15명을 중공이 초청한 사실은 그 동안 고립되었던 중공외교의 국제 사회에의 복귀를 극히 노회한 자세로 시사함과 동시에, 한때 진치 간의 형제적 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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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천황 방영 때 의전골치
영국의 엘리자베드 여왕과 일본의 히로히도 천황이 올 가을에 만날 땐 누가 먼저 말을 걸까? 또 인사는 일본식으로 허리를 깊숙이 꾸부려서 할까, 서양식의 악수를 할까? 오는 9월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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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바람…관광시즌|호남고속도로개통에 따른 관광추세
본격적인 관광「시즌」에 접어들었다. 지난 21일 춘분을 넘으면서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쳤던 때아닌 이상추위도 물러나고 남녘에서는 벌써 꽃소식. 봄의 입김이 온 대지에 퍼졌다. 예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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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황 전통 깨고 첫 외유
【동경19일 AFP합동】일본 천황 히로히도 부처는 일본왕실의 2천여년 전통을 깨고 오는 가을에 서독과 벨기에 영국 등 상대방 국왕이 일본을 방문한 모든 국가들을 방문할 것이라고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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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맡은 장관 사표"
18일 하오의 국무회 세에서 각료들이 일괄 사표를 냈다는 소식에 중앙청은 어수선한 분위기. 사표를 낸 총리와 각부 장관들은 19일 아침에도 예산 심의를 위해 국회에 나아갔고,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