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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975년 그리고 2009년 … 녹아버린 쿰부빙하
지구온난화로 남·북극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빙하도 녹고 있어 환경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히말라야 로체봉(8516m)에 속해 있는 칼라파타르(5550m)에 도전하고 있는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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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현대·기아차 투자부적격으로 등급 하향
국제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현대·기아차의 장기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을 투자적격 등급의 맨 아래인 ‘BBB-’에서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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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구택 회장 왜 물러나나
포스코 이구택(63·사진) 회장은 최근 한 측근에게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한다. 임기를 1년2개월 남겨두고 용퇴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말 속에는 그간 복잡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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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살리자] ③ 금강
7일 오후 충남 공주시 웅진동 금강변 곰나루(熊津). 백제의 고도(古都)인 공주 시내를 관통하는 금강이 부여·청양 방향으로 물길을 바꾸기 시작하는 지점이다. 곰나루는 공주가 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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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개각’ 청와대의 셈법은 ?
청와대는 개각 시기를 놓고 저울질을 해왔다. 특히 설 연휴(24~27일) 전과 후 중 어느 편이 효과적일지를 고민했다. 이와 관련, 정무라인 쪽은 “설 차례상에 개각 뉴스를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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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정 6만 가구 육박 … 10년 새 65% 증가
전남 광양시에 사는 미영(10·여·가명)이는 일곱 살 때 엄마가 가출한 후 부산에서 아빠와 살았다. 지난해 중순 아빠의 사업이 망하면서 광양 할머니 집으로 왔다. 할머니는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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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씨와 통화 악연’ 검사장들 앞길 막았다
박연차(64·구속 수감·사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수사가 13일 실시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검사장급 간부가 박 회장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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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후 단체로 노래주점 갔다 참변
14일 밤 부산시 영도구 남항동의 상하이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8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0분쯤 남항동 1가의 건물 지하 1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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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구역 땅문서 위조해 공무원들이 지원금 챙겨
전남 보성의 하위직 공무원인 이모(40)씨는 2007년 5월께 동료 직원에게서 “300만~400만원만 투자하면 매년 보험금처럼 80여만원이 나온다. 당신도 한번 투자해 봐라”는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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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특수연금 연계 문답
1992년 민간기업에서 퇴직해 공무원이 된 최금남(58)씨는 내년에 정년퇴직하지만 공무원 연금 납입기간이 19년2개월밖에 안 돼 연금을 받을 수 없다. 최씨는 “연계되면 연금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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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인턴에 고학력자 몰려
14일 오전 인천 동춘동의 인천평생학습관. 평소 주부·학생들이 드나드는 이곳에 이른 아침부터 말쑥한 정장 차림의 20대 남녀 1000여 명이 몰려 들었다. 인천시가 모집하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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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노련했던 도밍고 아쉬웠던 진행방식
미성(美聲)은 여전했다. 노장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68·사진)는 13일 밤 2시간30분을 넘긴 긴 공연에서 세계적 수준을 선보였다. 아름답게 뻗는 소리와 노련한 해석이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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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 기자가 만난 사람] 미술사학자 백인산
이 남자가 앞치마 두르고 국자 든 채 문 열어주는 풍경을 여러 번 봤다.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 봄·가을 정기 기획전에 가면 안내 석에 정물처럼 앉아 있는 남자도 그다. 입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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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밥짓기 명인 “45년의 맛, 전수합니다”
일본 오사카(大阪)부 사카이(堺)시의 작은 밥집 ‘긴(銀)샤리야 게코테이(亭)’. ‘샤리’는 일본어로 흰 쌀밥을 의미한다. ‘은 밥집’이란 뜻이다. 허름한 슬레이트 건물이지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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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비용 인식 깨야 … IT서 녹색물결 싹틔워 전 산업으로”
“녹색 성장에 길이 있다.” “위기가 기회다.” 경제위기가 국내외를 짓누르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상징되는 기후변화 문제도 뜨거운 이슈다.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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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뭄에 목 타는 태백·정선
태백지역에 물 비상이 걸렸다. 고지대 수돗물 공급이 끊기고, 아파트 단지에도 물 공급량이 줄었다.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이 겨울 가뭄으로 광동댐이 바닥을 드러내자 물 공급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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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흉터’ 없애니 인상이 달라지네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는 20대. 피부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으로 서서히 노화를 예방해야 할 때이다. 하지만 피부가 가장 아름답다는 20대도 여드름 흉터 앞에서는 빛이 바랜다.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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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일본 내수용 차 포스코 제품 사용한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에 올봄부터 포스코의 강재를 사용한다. 일본에서 기술을 도입해 세계적인 철강회사로 성장한 포스코의 제품이 일본 최고 기업에 공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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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의 태양’으로 날아간 ‘버블 이카로스’의 추락
관련기사 거품 꺼지자 자살하는 부호들 5일 새벽 달리는 전동차에 몸을 던진 독일 4위 부자 아돌프 메르클(74)도 그런 ‘버블 이카로스’였다. 그의 재산 규모는 92억 달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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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말 따로 행동 따로
“우리가 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번 침체는 수년 동안 이어질 수 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8일 한 말이다. 그가 말한 대로 미 정부의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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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강원 겨울 가뭄에 목 탄다
충북 제천시 봉양읍 공전1리 건너담마을 간이상수도 물탱크에 제천소방서 직원들이 급수를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3시쯤 충북 제천시 봉양읍 공전1리 건너담마을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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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처지 시각장애인 위해 길잡이 휴대전화 개발”
라만이 안내견 험벨과 포즈를 취했다. [라만 홈페이지]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의 연구원인 T V 라만(43·사진)은 주머니에서 터치 스크린 휴대전화를 꺼냈다. 그가 화면의 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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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손에 잡히는 녹색 뉴딜, 학교건물 리모델링부터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신년 연설에서 올 한 해 국정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의 연설 중 관심을 끄는 대목은 녹색성장이다. 눈앞의 위기 타개에 급급하지 않고 미래까지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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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4. 경제
올해 세계 경제는 최악의 한 해였다. 100년 만에 한 번 올까말까 한 경제위기로 금융시장이 주저앉은 데 이어 실물경기도 4분기 들어 꽁꽁 얼어붙기 시작했다. 지난해 우리 경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