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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한글지킴이' 최종규씨 한글학회 공로상 수상
"패스트푸드.인스턴트식품보다는 '빨리 먹을거리' 나 '바로 먹을거리' 로 쓰는 게 정겹지 않나요. 쓰면 쓸수록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이 우리말입니다. " 5년 동안 홀로 묵묵히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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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서울국제전화 홍순영사장
사무실 한 귀퉁이에 자리잡은 사장실이 초라하다. 칸막이로 둘러싸인 3평남짓 공간. 헌 책상에 구형 개인용컴퓨터 (PC)가 휑한 분위기를 더 한다. 하지만 이 방의 주인인 서울국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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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문화혁명]1.프로슈머 시대(1)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상징되는 세기말.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문화 전반에 극적인 변혁을 촉발하고 있다. 생산과 소비를 맞닿게 한 '프로슈머' 가 상징적이다. 집단적 문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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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앙일보 생활면을 빛낸 스타들…'IMF 한파 우린 몰라요"
◇ 가격파괴 '셀프 이발소' 열었던 권대호씨 (5월21일자 보도) =부가적인 '서비스' 를 해준 댓가로 이발료를 몇만원씩 챙겨받는 퇴폐이발소들이 판치는 세상. 권대호씨는 오로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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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공매부동산 잡아라
경기도김포에 사는 金모(50)씨는 지난 20일 서울충정로 농협중앙회본점에서 진행된 공매에서 김포군김포읍북변리 소재 단독주택(건평 36평,대지 1백14평)을 최초감정가의 80%수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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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한국 과학영재들과 대면
'소프트웨어 황제'미 마이크로소프트(MS)사 회장 빌 게이츠가 서울혜화동 소재 서울과학고등학교 교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8일 오전10시15분.그는 MS간부들과 함께 바로 조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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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 창간호가 밝힌 지식인 성희롱 사례
지난주 창간된 페미니스트 계간 문학잡지'이프(if)'가 창간 특집으로'지식인 남성의 성희롱'을 다뤄 장안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표지사진).성희롱은 한 사회안에서 여자와 남자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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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장애 문상덕씨
“하반신 장애에다 등까지 아파 꼼짝 못하고 집에만 있게돼 무척 답답했는데 이렇게 노트북 PC를 지원받고 보니 새로운 힘과 용기가 솟아납니다.” 92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쓸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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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1만불 광고- 소프트방크 손정의씨 감동시킨 황의석씨
“孫마사요시,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Masayoshi Son,I'd like to meet you.”)지난달 14일부터 2주간 인터넷 전자잡지'타임'(http://www.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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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웹진'플레이어' 대학생 사장 조윤범씨
꿈의 산업인 영화,미래의 산업인 컴퓨터..꿈과 미래'를 찾는젊은 매니어라면 누구나 컴퓨터속에서 영화를 얘기하며 살아가고 싶어한다.조직에 얽매이지 않는 프리랜서라면 더욱 좋고,조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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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정다운 친구’로 곳곳 출몰-소름끼치는 카페등에 신세대들 몰린다
귀신은 모기다.’-다소 황당무계한 주장으로 들린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둘 사이엔 비슷한 구석이 많다. 우선 우리를 소름끼치게 하는데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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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서울고~광화문네거리 중고CD 전문점3곳 인기
옛 서울고등학교 맞은편에서 광화문 네거리에 이르는 거리가 중고 CD를 사고 파는 곳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현재 이곳에자리잡은 중고CD 매매업소는.메카'.디스크 나인'.진'등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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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미로中
강원도삼척시미로면 미로(未老)중학교는 재학생 1백80명 규모의 전형적 오지 학교다. 하지만 미로중학교는 더 이상 외딴 오지의 학교가 아니다. 중앙일보사가 추진하는 학교정보화(I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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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헌 치과의원장
서울 구(舊)반포 경남쇼핑 4층 장상헌치과의원.보기만해도 으스스한 치료설비등 진료실풍경은 다른 치과와 차이가 없지만 유독눈에 띄는 방이 하나 있다.진료실 안쪽에 자리잡은 상담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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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에 유실물房 경찰청,하반기 개설
경찰청은 16일 천리안이나 하이텔등 PC통신망에 「유실물 찾기방」을 개설,잃어버린 물건을 주인에게 찾아주기로 했다. 빠르면 올 하반기중 유실물 찾기방이 개설돼 전국 경찰에 접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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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라진 10대들
*싣는 순서 달라진 10대들 ② 글로벌 틴에이저 ③ 빌케이츠 꿈꾼다 ④ 광란의 오빠부대 ⑤ 新개성시대 ⑥ 쿼터리즘이 지배 ⑦ 한국판 遊小女 ⑧ 거리 누비는 삐삐족 ⑨ 열쇠족 ⑩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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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비디오物 범람
『젖소부인 바람났네』 신드롬이 최근 성인 에로 비디오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를 두고 마땅한 분출구를 찾지 못하는 우리 「성인 에로문화 창출의 자연스런 사회현상」이란 주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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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소설' 새장르 국내 본격개척신세대작가 송경아씨
신세대 작가 송경아(25)가 「환상소설」이라는 새 장르를 본격 도입하고 있다. 연세대 전산과학과를 졸업한 송씨는 대학 4학년 때부터 PC통신 하이텔의 『이야기 나라』동우회 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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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소설가 방재희
방재희(房哉希.25)씨의 직업을 뭐라 부르면 좋을까.우선 천리안측이 제공한 사용자 번호를 갖고 컴퓨터 문단「DEBUT」의고정연재란에 글을 쓰는 몇 안되는 작가 가운데 한 명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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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光烈 차병원 부원장
라디오의 교통정보방송에서 서울시내의 혼잡지역으로 빠짐없이 꼽히는 곳의 하나가 역삼동(驛三洞)의 차병원앞 네거리. 그러나 라디오를 듣는 여성들 대부분은 교통혼잡지역으로 차병원을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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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에 장편소설 연재|"이제 문학도 첨단매체시대"|주인석씨
『문학의 매체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말·활자·영상·컴퓨터 등 좀더 첨단의 것으로 바꿔어가면서 원고지에 익숙한 문인들에게 겁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체는 문자 그대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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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컴퓨터토론」열기/PC통신 가입자들 주제놓고 의견교환
A:선거해서 뭐 합니까. 그 얼굴이 그 얼굴이고 보나마나 또 ○○당이 될텐데. 아예 기대할게 없으니 투표를 포기하는게 합리적 선택이 아닐까요. 선거하는 날 친구들과 놀러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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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계가 경악한 올림픽 유치|바덴바덴의 환호
2차 대전 당시 대규모 미군포로 수용소가 있었던 까닭에 전쟁의 참화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인구 4만의 서독 휴양도시 바덴바덴. 1981년 9월 27일 밤 10시. 산장풍의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