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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크기의 100분의 1…구조 단순해 변이 쉬워
전염병이라고 하면 흔히 ‘나쁜 균’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엄밀히 말하면 전염병의 원인은 두 종류다. 세균(박테리아)이냐, 바이러스냐. 중세 유럽인을 몰살한 페스트(흑사병)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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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빨라 백신 금세 무용지물
1960년대 한국에 태어난 신생아 100명 중 15명이 원인 모를 병으로 죽어가던 때가 있었다. 이름도 없이 1년을 버틴 아이에게 ‘잘 이겨냈다’며 돌 잔치를 열어주던 광경은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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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글로벌 CEO는 AI·테러 대비책도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딜로이트의 CEO 출신인 윌리엄 G. 파렛은 저서 『위기의 CEO』에서 리스크 관리의 원칙을 설명한다. 여기서 그는 ‘윤리경영’도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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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AI, 상시 방역체제로 전환할 때다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양상이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초 전북 김제에서 발병한 AI는 불과 한 달 만에 전국 12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5개월에 걸쳐 5개 시·군에 퍼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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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장바이러스 … 손 씻기가 우리 가족 ‘예방 주사’
중국에는 장바이러스, 서울엔 AI 유행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이 크다. 특히 완연한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어린이 감염병은 극성을 부리기 마련이다. 실제 국내에선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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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I’ 전파 경로 공방전
서울 광진구청에서 발견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감염 경로를 놓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 이성 경쟁력강화본부장은 9일 광진구청 내 자연학습장에서 사육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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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아예 “미국 여행 금지”를 외쳐라
2007년 2월 3일 나는 바로 이 자리에 ‘뼛조각은 억지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손톱보다 작은 뼈를 이 잡듯 잡아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막고 있던 노무현 정부의 억지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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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직격탄 … “닭갈비 매상 90% 줄어”
8일 낮 12시 춘천시 명동 닭갈비 골목. 점심식사를 위해 한창 붐벼야 할 곳이지만 인적이 뜸할 정도로 70여m의 거리에는 적막감이 돌았다. 골목 양쪽 옆에 늘어선 닭갈비 업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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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명이 야생오리 1마리 ‘포획’
서울 광진구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병함에 따라 경찰 등 관련 기관 직원들이 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내 일감호수에서 오리를 잡고 있다. [연합뉴스]7일 오후 서울 화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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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판박이 실수 재연한 얼빠진 AI 방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끝내 서울까지 침입했다. 광진구청 사육장 안에서 폐사한 닭으로부터 H5N1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다. 지난 4월 발생한 AI는 예상을 뛰어넘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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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서울도 뚫렸다
서울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견됐다. 지난달 3일 전북 김제에서 처음 발생한 AI는 전남·경기도·충청·영남·강원도에 이어 서울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을 휩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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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자 “감염 닭·오리 밀반출 제재 없었다”
지방에서 발병하던 조류 인플루엔자(AI) 가 서울시내까지 진출했다. 서울 광진구 보건소 직원들이 6일 구청 정문에서 출입자들이 이용하는 발판을 소독하고 있다. 구청과 가까운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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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도촌마을, AI 살처분으로 지하수 오염 가능성 높아
도촌마을 정병희 이장이 지하수를 쳐다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의 예방 살처분 등으로 인해 지하수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마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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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오골계도 AI 비상
“어디로 피난을 가야 할지 막막하네요.”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서 천연기념물 265호 오골계를 기르는 이승숙(46·여)씨는 15일 “1년 반 전에 겪었던 조류 인플루엔자(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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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전남서도 고병원성 AI 확인
전북에 이어 전남 지역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이 확인됐다. 전남도는 8일 영암군 신북면 이모씨 농장에서 발생한 닭 폐사 원인이 고병원성(혈청형 H5N1) AI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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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조류인플루엔자 대책 시급하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북 김제와 정읍의 가금류 농장에서 발생했다. 2003년 이후 세 번째다. 당장 AI 확산으로 가금류 사육 농가와 관련 식품업계의 피해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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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 익히면 AI 문제없어”
전북 김제에 이어 정읍 오리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이 확인됐다. 또 정읍에 있는 다른 농장의 폐사도 고병원성 AI 때문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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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이어 정읍까지‘고병원성’ AI 비상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출현해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날 전북 김제군 용지면의 양계 농가에 이어 5일 정읍시 영원면의 농가에서도 가금류의 집단폐사가 AI에 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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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생 전북 김제 표정, “밤잠 설치며 키웠는데 … 파묻으라니”
4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김제군 용지면 일대는 긴장감이 흘렀다. 도로 곳곳에 설치된 검문소에서는 오가는 차량에 쉴 새 없이 소독약을 뿌려댔다. AI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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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북상' 안성서 발생
지난달 충남 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21일 만인 10일 경기도 안성에서 AI 발병이 확인됐다. 이번 겨울 들어 여섯 번째다. 농림부와 경기도는 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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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AI와 제3차 세계대전
1995년에 상영된 더스틴 호프먼 주연의 영화 '아웃브레이크(Outbreak)'에서 맹독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을을 중무장한 군대가 포위하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1918년 발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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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3번 국도 타고 번지나 ?
방역요원들이 11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김제시 공덕면 송정리 최모씨의 메추리 농장에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김제=연합뉴스] 전북 익산시 함열읍 석매리(지난달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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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지역 메추리서 AI 또 발생
전북 김제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또 다시 발생했다.이번 AI는 지금까지 닭에서 발견된 것과 달리 메추리에서 발병했다. 전북도는 11일 "김제시 공덕면 동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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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일본, 한국 삼계탕 수입 재개
농림부는 일본 정부가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을 이유로 11월 22일부터 잠정 중단했던 한국 삼계탕 수입을 다시 허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열 처리된 삼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