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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진단] 북한에 가장 매력적 선물은 명분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우리로서도 매우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그 회담에서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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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남북 균형의 추’ 한국 쪽에 기울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남북한은 오바마·후진타오 정상회담을 앞두고 워싱턴과 베이징을 향해 각자의 입장을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북한은 남북 대화 재개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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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기 200대 사겠다” … 후진타오의 ‘여객기 구매 외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인근의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미·중 양국의 재계 인사들과 만났다. 왼쪽부터 러우지웨이 중국투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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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두 번째 10년 이끌 ‘3891 단어 성명’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 뒤 3891개의 영어 단어(중국어 6060자)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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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북한이 실토한 우라늄농축도 인정 회피 태도
중국은 북한이 스스로 실토한 우라늄농축에 대해 "중국인이 직접 보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분명하지 않다"며 인정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추이톈카이(崔天凱·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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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이익 존중하듯 미국도 중국 존중을”
“19일 열릴 중국과 미국의 정상회담은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중국)과 세계 최대 선진국(미국) 정상의 만남이다. 중국이 아시아에서 미국의 이익을 존중하듯 미국도 중국의 이익을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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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보유국 등장 안 된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사전 조율하기 위해 방미 중인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부장(왼쪽)이 5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한 뒤 함께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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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기업 外
기업 공기업 채용 잇따라 공기업들이 잇따라 채용에 나서고 있다. 19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실무형 인턴사원과 경력사원을 뽑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사무직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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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다이빙궈 평양 방문 때 6자 회동 동의”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수석대표의 12월 상순 베이징(北京) 긴급 회동에 북한이 동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14일 공식 확인했다.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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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명확한 어조로 경고하라” … 한·미·일, 중국 향해 ‘3각 압박’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오른쪽),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뒤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3국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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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썬 중국대사 인터뷰] “국가 간 무역불균형 해소 G20서 이슈화해선 안 돼”
“무역 불균형 해소를 정치이슈화해선 안 된다.” 중국이 미국 등으로부터 위안화 절상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장신썬(張鑫森·사진) 주한 중국대사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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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수교 20주년 … 양국 고위급 연쇄 인터뷰 ②
러시아는 국제정치 및 동북아 안보에서 한국에 중요한 나라다. 그뿐만 아니라 러시아 동부지역인 시베리아는 에너지의 보고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중앙일보와 이타르타스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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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장관 취임 직후 MB “천영우 어떠냐” 묻기도
열흘 만에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꺼내든 새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카드는 천영우(사진) 외교통상부 2차관이었다. 전임 수석이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취임한 지난 8일 이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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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지역 입장 달라 中, 대북 압박에 소극적”
크리스토퍼 힐(사진)은 대표적인 ‘비둘기파’였다.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겸 북핵 6자회담 미 대표로 일하며 대북 포용(engagement) 정책을 주도했다. 가시적인 성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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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변할 때까지 제재 더 세질 것”
미국의 스튜어트 레비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과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대북 제재 조정관은 30일(현지시간) 재무부에서 추가 대북제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은 발언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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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북한보다 이라크 문제 더 쉬워”
“북한보다 이라크 문제가 더 쉬울 겁니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 퇴임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토퍼 힐(사진) 전 주한미국 대사가 17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이라크 상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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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북·미관계 놓고 설전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북·미 관계 개선 논의를 위한) 9·19 합의정신으로 돌아가서 북·미 간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제재조정관=“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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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후진타오 발표문에 천안함은 뺐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과 후 주석과의 정상회담 내용을 7일 처음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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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생뚱맞은 북의 ‘핵보유국 행세’
북한 외무성이 지난주 발표한 비망록은 생뚱맞다. 자국(自國)의 핵무기 보유로 유일한 핵 공백지대가 사라져 동북아의 핵 불균형 상태가 끝장났고 한반도 전쟁발발 위협이 현저히 줄어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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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3, 4월 재개 … 북·미 사전 접촉 있을 듯”
2008년 12월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이 3, 4월 중 재개될 것으로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망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 고위 당국자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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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 한국 내 우려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3일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이용준 차관보(앞)와 기념 촬영을 마친 뒤 한국 측 관계자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한 중인 커트 캠벨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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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핵주권을 말할 때가 아니다
한국 원자력연구소의 과학자들은 2000년 초 몰래 원자 증기 레이저 동위원소 분리(AVALIS) 방식으로 우라늄 농축 실험을 세 번 했다. 실험에서 얻은 0.2g의 우라늄의 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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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6자회담 복귀-비핵화부터 먼저”
미국은 북한의 평화협정 회담 제의에 대해 6자회담 복귀 및 비핵화 합의 이행이 우선돼야 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평화협정을 체결하면 비핵화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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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대북 강경 노선을 풀 때다
정부 고위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의 대북정책 특별대표 스티븐 보즈워스는 지난주 평양에서 북한 당국자들로부터 듣고 싶은 말을 들었다. 미국은 2005년 9·19 공동성명에 대한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