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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딴 김광선·박시헌
○…LA올림픽서 좌절한 후 4년의 세월을 와신상담해온 돌주먹 김광선(24·상무)이 마침내 정상에 섰다.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그의 열망은 차라리 한이었다. 그래서 메달을 움켜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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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사이클우승, 첨단자재의 고가
○…「세계 체조의 황제」중국의 「리닝」(이령· 25) 이 서울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포디움을 떠난다. 또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중국남자체조의 기둥들인 「러우윈」 (누운·24), 「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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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장외 올림픽」도 뜨겁다|기발한 아이디어로 치열한 홍보
서울 올림픽을 겨냥한 국내 기업들의 장외 경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 올림픽은 세계 1백61개국 선수들이 2백37개 메달을 놓고 벌이는 스포츠 대결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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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얼굴 그려주고 밥먹기 3년"
차림새나 언행이 평상인을 크게 뛰어 넘는다는 점에서 그는 기인이다. 그러나 자기 하고싶은 일에 외곬으로 탐닉하는 「편집증세」로 보면 그는 오히려 광인 쪽에 가깝다. 텁수룩한 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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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칼날주먹
3전4기의 집념의 복서 이승훈(이승훈·27)이 1차방어전을 통쾌한 KO승으로 장식했다. IBF 주니어페더급 챔피언인 이는 5일 88체육관에서 벌어진 의무방어전 15회 경기에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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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에 생필품값 큰 변동없어
○…크리스머스가 열흘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몇년새 크리스머스는 눈에 띄게 조용해졌지만 연말망년회가 기승을 떨치고 있어 들뜬 분위기에 자칫 방심으로 호주머니는 물론 건강마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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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 사슬
두 개의 행사가 인류의 사랑을 위해 전세계를 조용히 흔들었다. 아프리카 기아문제 해결을 위한 모금 행사인「스포츠 에이드」달리기대회와 미국의 빈민을 돕기 위한 「미국횡단 인간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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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으로 본 85 국내 스포츠
풍성한 화제와 기록을 남긴 85년이 저문다. 86·88을 향한 도약의 과정에서 이런저런 사건도 많았고 어느 해 보다 떠들썩했다. ▲전재덕 링참사=4월19일 인천에서 벌어진 제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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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90여명에 2억여원 사기
서울관악경찰서는 22일 낙찰계를 조직해 계원들의 낙찰금을 빌거나 사채를 빌어갚지않는 방법으로 모두 1억9천여만원을 가로캔 조옥주씨 (43·여·서울봉천3동15의12) 를 사기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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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엇갈리는올추석경기
올해추석(29일) 경기는 어떨까. 백화점·슈퍼마킷·시장등 유통업계는 올해 추석대목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지난해보다 명절성수품이 더 나갈것으로 기대, 상품을 많이 쌓아놓고 오는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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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고발 늘고있다
건강식품이 붐을 이루면서 이에대한 소비자고발도 늘고 있다. 전국 소비자고발센터에서는최근 건강식품이 범을 치료해주는 약품으로 과잉선전되어 이에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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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파-천호동파|"물고늘어지기"작전
한방묘약의 「가짜폭로전」에 휘말린 한약방업계의 물고 물리는 이전투구는 지금까지 5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업계의 양대 대부로 전국의 심마니·땅꾼등을 거느리고 있다는 「신사동파」와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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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그림 안목 길러야 속지 않고 산다|전문가들이 본 시장실태와 매입요령
골동품이나 그림을 하나쯤 장만하려할 때 부닥치는 가장 큰 고민은 혹시 가짜가 아닐지, 바가지를 쓰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안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이겠지만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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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식품
「월=잡채· 동태찌개, 화=카레라이스·북어포무침, 수=조개매운탕· 달걀 야채 말이….」 회사원 성영목 씨(29· 서울 사당동 영아아파트5동)집 식탁 옆에 붙여진 주문식품의 저녁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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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류회 선보여
계절이 바뀜에 따라 백화점마다 상품갈이로 분주하다. 쌓였던 여름재고를 정리하는 한편 가을의류를 새롭게 선보이고 개학을 겨냥해 학생용품을 할인판매하는 곳도 있다. 주네쇼핑센터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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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으로 해볼만한 자동판매기
자동판매기의 보급이 꾸준히 늘고 있다. 동전만 넣으면 코피가 쏟아지고, 따끈한 가락국수(우동)가 나오는가 하면 담배·과자·신문 등을 손에 받아쥘 수 있다. 일상의 자동화 시대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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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6)제77화 사각의 혈투 60년(7)
「라모스」와의 일전으로 로스앤젤래스에서의 서강일 인기는 하늘 모르게 치솟았다. 「슈·강일」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메인스트리트 체육관에서는 서강일의 연습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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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산에서 살다|밭 일구고 산삼캐기·뱀잡이로 생활|"4대째 살지만 떠날 생각없다"|자녀교육이 문제… "아이들이야 도시로 가야지요."
개화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전통적 가족형태는 무너져 다양화·복잡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가족의 구성도 생계수단이나 상호간의 의존성, 그리고 의식수준에 따라 다양함을 더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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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는 역시 식료품|설탕·조미료 많이 찾고 정육도 인기|국산양주 7백㎖세트는 l만5천원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가족이나 평소에 신세를 졌던 친지들에게 자그마한 정성이라도 표시하고 싶은 것이 우리의 정이다. 그러나 올해도 「마음만의 정성」을 전해야 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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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안쓴 작물이 인기-우수농산물 품평회 이모저모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한자리에 모였다. 11월3∼9일 영동의 한양쇼핑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농업기술자협회주최 제3회 우수농산물품평회에는 5백여종의 채소·과일·유기농산물(화학비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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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의 망나니 동생 이름 딴|「빌리」 캔 맥주 수집품으로 각광
캔 맥주 한개의 값이 몇백 달러씩-. 그것도 만든지 몇년 된데다 소름끼칠 정도로 고약스런 맛의 맥주가 그렇게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다 마셔 버린 빈깡통도 값은 마찬가지다. 여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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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권총·진흙 수류탄…은행강도 소동|어제하오 한일은행 중곡동 지점
3일 하오 4시45분쯤 서울 중곡동 164의1 한일은행 중곡동 지점(지점장 김종태)에 권총과 수류탄을 든 20대 강도가 들어 은행원과 고객 등 29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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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산호 사이사이서 전복·소라를 캔다-남제주군 가파도 「해녀마을」
『좃새기(간조) 놓치면 물질하기가 힘들수다. 재기재기(빨리빨리)물질가게.』 해녀장의 고함소리에 용암석 돌담길이 갑자기 술렁인다. 배구덕(바구니)에 빗창(전복 따는 칼)·어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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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보컬·그룹」 등 4∼5월 중 대거 서울에
세계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기 「팝송」 가수와 「보컬·그룹」들이 서울을 방문한다. 이들의 내한 공연과 날짜는 확정된 것은 아니나 주최측의 계획에 따르면 4, 5월중으로 예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