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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LG아트센터 서울, 조성진이 첫 공연
지난 13일 서울 마곡지구 LG아트센터 서울의 개관 기념 공연 장면.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런던심포니의 연주에 맞춰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열정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사진 LG아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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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츨러·프로이트…지식인 융합 모임, 비엔나 이끌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41〉 “언제쯤 당신은 깨닫게 될까요, 비엔나가 당신을 기다린다는 것을(When will you realize, Vienna waits for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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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훈] 금과 달러가 걸어온 길①
[출처: 셔터스톡] [한대훈의 투(자 이야)기] 금과 달러가 걸어온 길①- 금, 1차산업혁명과 영국의 파운드 버블의 시대다. 코로나19의 충격을 각국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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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우하우스는 지식혁명 일군 ‘인류 첫 창조학교’
━ [SPECIAL REPORT]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혁명의 본질 ‘아버지 죽이기’ 퀸의 머큐리도 부르짖다 1 느닷없는 프레디 머큐리 열풍이다. 오래전 퀸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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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에서 ‘비엔나 와인’과 함께 로맨틱 피크닉
━ 빈 아웃도어 즐기기 빈 시민의 휴양지 올드 다뉴브의 강물은 바닥이 비칠 정도로 푸르다. 오스트리아 빈이 ‘예술의 도시’라고 하지만, 박물관과 공연장만 있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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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관용의 횃불’ 꺼지면 제국은 몰락한다
“현대 사회의 미국은 800년 전 몽골 제국과 많이 닮았습니다. 유목민이었던 몽골 사람들은 심지어 글도 못 읽었을 정도로 재주가 없었지만 기술과 지식을 가진 중국 사람들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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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팔레 가르니에
1858년 1월 14일 나폴레옹 3세와 황비 유게니가 르 펠레티에 극장에서 오페라 관람을 마치고 마차에 오르려는 순간 아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세 발의 폭탄이 터지면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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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누가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을 묻는다면 '겐다멘막트'라고 대답하면 된다.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베를린에서 가장 인기있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는 곳이다. 1705년 위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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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축 1분만에 따라잡기
괴테는 건축을 가리켜 '얼어붙은 음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이 표현을 써먹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이 글을 다 읽어봐도 괴테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명확하게 떠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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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년 역사, 神이 입맞춘 땅
메마른 모래땅에도 샘은 솟고 전쟁의 포화 속에도 행복의 꽃은 시들지 않는다. 시리아가 딱 그렇다. 이들의 순박한 미소를 보노라면 '중동=지구의 화약고'란 말이 무색해진다. 정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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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로 보는 2001년 아카데미 수상작
지난 3월 25일 열린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로마 시대 검투사 이야기 〈글래디에이터〉였습니다. 무려 5개 부문에서 오스카의 영예를 안았지요. 기록될 만큼의 수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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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신의 손에서 인간의 손으로
와인의 역사 신화와 성경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었던 와인이 인간의 역사 속에서 직접 그 모습을 드러낸 시기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포도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던 B.C 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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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인사 8인의 신년소망] 홍신자 外
삶의 건강함, 불끈한 근육질이 있는 곳이 현장이다. 그 곳에선 천년이 오간 지난 며칠 밤하늘과 찬란한 대낮에 쏴올렸던 불꽃을 푸른 대빗자루로 쓸고 있다. 그래도 남아야 할 불꽃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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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에게 듣는다] 사상가 가라타니 고진
연말의 바쁜 시간에 일본 사상계의 스타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과 장장 4시간반 동안 세기말의 단상(斷想)을 교환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호텔의 작은 회의실에서 녹음기를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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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윤'마을 한국인 후예 집단촌 가능성
1천2백여년전 중동지역으로 흘러간 한국인 후예들이 집단촌을 형성해 살고 있다면…. 이는 지난 80년대 화제를 낳았던 임진왜란 당시인 4백여년전 이탈리아로 건너가 현재 로마 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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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서울 최초의 날 24일부터 예술의 전당서
중앙일보는 KBS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폼페이 최후의 날 유물전' 을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7월24일부터 9월3일까지 개최한다. 어느날 갑자기 화산재 밑에 파뭍힌 폼페이는 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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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歐 르네상스의 선구자 독일 뒤러 판화작품 국내 첫선
.역사적으로 프랑스인 가운데 유명한 화가가 많고 독일인 가운데 세계적인 음악가가 많다.' 이같은 통설을 뒤집어 말하면.프랑스인 가운데 변변한 음악가가 없고 독일인으로 뛰어난 화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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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하는 이탈리아
지중해 한가운데 장화처럼 길게 뻗은 이탈리아반도는 고대로마문명의 발상지이자 르네상스문화가 꽃폈던 땅이다.또 바다와 가까운지리적 조건 때문에 일찍부터 상업과 도시가 발달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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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역사" 알베르토 망구엘 著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전자사회를 따라가느라 「정신없는」현대인들.책을 접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지만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격언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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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로코코에서 아르 누보까지
고대로마 이후 17세기까지 기독교의 영향으로 유럽 저금통의 모습은 교회벽에 붙어있던 헌금통이 거의 대부분이었다.그러나 18세기 들어 귀족과 특권계층이 교회로부터 권력과 부의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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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페터의 아이들
무엇이 경제를 성장시키는가.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은 왜 개발도상국들 보다 항상 크게 낮아야 하는가.성년(成年)에 이른 인체처럼 성숙된 경제의 「발육」은 더뎌진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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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古典추리물 재발간 활발
깊어가는 가을밤,추리문학의 고전명작을 읽으며 살인범을 쫓는 두뇌게임을 즐겨보자.추리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신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독자층이 생기면서 절판됐거나 국내에 소개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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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23달 보스니아 멀고도 먼 평화의 길
보스니아는 인종면에서 회교도 40%,세르비아인 32%,크로아티아인 18%,기타 10%로 종교는 회교.그리스 정교(세르비아인).로마 가톨릭(크로아티아인)등이 뒤엉켜 있다. 이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