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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스의 승리' 피하라, 상처뿐인 영광은 필요없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빈민가에서 4회전 복서로 근근이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는 청년이 있었다. 그에겐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암울했다. 삶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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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스의 승리’ 피하라, 상처뿐인 영광은 필요없다
영화 ‘록키4’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열연하고 있다. 영화 ‘록키’의 실제 모델은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알리와 경기를 한 척 웨프너로 알려져 있다. [중앙포토] 미국 필라델피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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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목사, I have a dream 연설 전날 섹스파티”
1960년 대선 후보인 남편 케네디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쓰고 있는 재클린(사진 위). 63년 8월 28일 역사적인 연설을 하고 있는 마틴 루서 킹 목사(아래).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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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극비 회동설…알고 보니 헛소문
22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한나라당 주최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 회의가 열렸다. 고문을 맡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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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수세 몰린 미 민주당…접전지서 보수 후보 돕기
미국 중간선거(11월 2일)가 임박하면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12개 이상의 접전지역에서 자기 후보 대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제3의 보수성향 후보를 직간접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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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홍낙표 전북 무주군수
“무주비전 2020으로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재선한 홍낙표(56·민주당) 전북 무주군수 당선자는 “인신공격성 흑색선전이 난무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힘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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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김생기 정읍시장
김생기(65·민주당·사진) 정읍시장 당선자는 “시민들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주파수를 잘 조정해 지역사회와 물 흐르듯 소통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정읍은 이번 선거의 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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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노관규 순천시장
“농림수산식품부가 재승인한 화상경마장이 조속한 시일 안에 철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관규(49·무소속·사진) 전남 순천시장 당선자는 하루 빨리 흐트러진 시민의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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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흑색선전
1970년 9월 칠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위기감에 휩싸였다. 사회주의 정당 연합체인 인민연합(UP)의 후보인 살바도르 아옌데의 당선 가능성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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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전·현직 군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분열과 혼란을 안정으로 이끄는 화합군수, 청렴군수, 소통군수가 되겠습니다 .” 25일 오전 11시 전북 부안군 서외리 버스터미널 로터리. 유세차량에 오른 민주당 김호수 후보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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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60일 앞, 탈법·흑색선전 판친다
“아무리 선거판이라지만 근거도 없이 날조된 내용을 보도하다니 해도 너무 한다. 모략을 일삼는 세력을 좌시하지 않겠다.” 지난달 31일 오후 한나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A씨의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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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죽음은 카리스마 정치시대의 종언”
1970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대중 전 대통령(右)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중앙포토] ‘한국의 정치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백과사전에서 ‘김대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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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가' 김대중
‘한국의 정치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백과사전에서 ‘김대중’이란 이름을 치면 이 여섯 자가 맨 먼저 등장한다. 84년(호적 기준)의 생애에서 반 세기 이상을 한국 정치의 한 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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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정책’ 파고드는 일본 주부들
도쿄의 주부 고바야시 미치코(51)는 요즘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든 정당의 매니페스토(정책공약)를 살피고 있다. 지금까지는 남편이 지지하는 후보, 인상이 좋아 보이는 후보, 언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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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사장을 선거로 뽑는다면, 행복할까?
흔하진 않지만 가끔 볼 수 있는 사원주주제(ESOP : Employee Stock Ownership Plan) 기업에서는 사장을 선거로 뽑기도 한다. 사장을 선거로 뽑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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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메시지 선거운동 처벌대상 포함은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휴대전화를 통한 문자메시지 전송도 불법 선거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처벌된 신모씨가 “처벌 대상에 문자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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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000가구 동 대표 뽑아라, 몸살 앓은 ‘아파트 민주주의’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이 아파트에 사는 시대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경우 사는 세대가 웬만한 읍·면 더욱 많고, 입주민 대표회의가 집행을 감독하는 연간 관리비 규모도 수백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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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000가구 동 대표 뽑아라, 몸살 앓은 ‘아파트 민주주의’
잠실 엘스아파트 정문에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잠실의 ‘아파트 민주주의’ 입주자대표회장·부녀회장·관리사무소장·통장이 ‘4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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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사랑하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할 때
잔인한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구조조정, 명예퇴직, 정리해고가 일상이 되어 버리는 그 계절 말이다. 대략 10년 주기로 어김없이 찾아오곤 하는 놈이지만, 언제나 낯설긴 매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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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오바마·매케인 괴롭히는 ‘6가지 루머’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임박하자 민주·공화 양당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헛소문과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부동층의 마음을 흔들어 표를 얻기 위해 양측은 경쟁하다시피 거짓말을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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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교육감 ‘러닝메이트제’로 뽑자
지난달 치러진 서울시교육감선거는 삼복 더위 속 선거답게 열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투표장에는 유권자의 15.5%만이 찾아 매우 썰렁했다. 국민적 관심이 높아 주목받던 선거가 저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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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비방·흑색선전’ 검찰 고발
중앙선관위가 4·9 총선부터 후보자의 네거티브 공세에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지난 대선까지 비방이나 흑색선전이 난무할 경우에도 후보자끼리 검증토록 하는 관찰자 입장을 취해온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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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오바마의 꿈, 킹 목사의 꿈
아버지는 영국인 주인을 모시는 요리사 겸 하인이었다. 아들은 함석지붕을 인 오두막 학교에 다녔고, 염소 떼를 몰아 꼴을 먹이는 게 일과였다. 하지만 그들에겐 꿈이 있었다. 천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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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걸리면 끝장' 검사 앞에서 선서
27일 창녕군수 후보 4명이 공명선거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상진 기자] "이번 선거에선 정말로 '걸리면 끝장'이라는 검찰 의지를 나타내려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