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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예술 수호천사, 속깊은 후원자들
눈 밝은 컬렉터·후원가로 페기 구겐하임이 유명하다. 20세기 초 미국에 현대미술을 이식했던 ‘모더니즘의 여왕’인 그와 함께 영국 광고재벌 출신의 아트홀릭(예술중독자) 찰스 사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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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트리오 탈리아일시 9월 15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2-706-1481여성 연주자 셋이 모인 트리오 ‘탈리아(Thalia)’가 창단 7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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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판화가 류연복씨 外
아랍에미리트의 리왁아트갤러리에서 30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진경산수판화전’에서 판화가 류연복(맨 오른쪽)씨가 히잡을 쓴 여성들에게 대작 다색목판화 ‘독도’를 설명하고 있다.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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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3040기대주 ⑦ 설치미술가 서도호
자신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는 서도호씨. 올 6월 미국 LACMA에서 전시회를 연다.서도호(47)씨의 서울 성북동 작업실에서는 옛 것과 요즘 것이 만나고, 충돌하고, 합쳐진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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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남준과 강익중, 비빔밥처럼 어우러지다
“그림이 예뻐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삼라만상’을 본 다섯 살 허예인 어린이의 감상평이다. 그런데 어른들은 다르게 느낀다. 관람객 신추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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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떠난 지 3년
‘낮에도 별을 보는 무당’ ‘고정 관념을 깬 질서 파괴자’.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과 교류했던 이들은 그에게 이 같은 애정어린 별명을 붙여줬다. 재미 설치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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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소, 클림트·르누아르·워홀
장식적이고도 퇴폐적인 그림 ‘키스’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클림트, 인상파 거장 르누아르와 팝 아트의 대표 아이콘 앤디 워홀…. 올해 미술관을 채워줄 거장들이다. 클림트 ‘유디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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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고등 사기다”
“전위예술은 한마디로 신화를 파는 예술이지요. 자유를 위한 자유의 추구며, 무목적한 실험이기도 합니다. 규칙이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객관적 평가란 힘들지요. 어느 시대건 예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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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광주 비엔날레 개막 “1년간 세계 주요 전시 망라”
2008 광주비엔날레가 ‘연례보고’라는 제목으로 5일 막을 올린다. 올 가을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비엔날레의 첫 테이프다. 신정아씨의 학력위조 파문으로 단독 감독이 된 오쿠이 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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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브리핑] The American Century 外
◆세계 현대미술의 산실인 휘트니미술관이 1950년부터 1999년까지 50여 년간 세계 문화의 중심지던 미국 미술과 문화를 총체적으로 정리한 『The American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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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주제는 ‘파주출판도시’
“완성된 도시가 아니라 비움의 가치를 구현하는 도시, 한국의 것과 세계의 것이 만나고 교차하는 현장,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은 파주출판도시를 주제로 구성됩니다.” 제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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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보는 것이 종교 의식 치르는듯
어둠 속에서 3면 벽면에 설치돼 있는 스크린을 본다. 화면마다 저 멀리서 사람이 천천히 다가오다가 앞에 있는 수막(水幕)을 힘겹게 통과한다. 바로 이때, 흑백의 어둑신한 이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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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광주 비엔날레 한스 하케 등 참여작가 확정
고든 마타 클락은 건물을 잘라 설치하는 ‘아나키텍처(아나키+아키텍처)’를 고안했다. 사진은 지난해 뉴욕서 열린 회고전에 나왔던 건물설치 작품 ‘빙고’(1976). [광주비엔날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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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까지 작품 구상한 내 남편 남준과 아직도 예술을 얘기한다”
“지난해 가을 10년만의 개인전을 마치고 백남준 전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끝낼 수 있을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반려 구보타 시게코(久保田成子·71)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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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리처드 글러크먼 내한 인터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카소 미술관, 미국 피츠버그의 앤디 워홀 미술관 및 뉴욕의 휘트니 미술관, 독일 베를린의 구겐하임 미술관. 공통점은 한 명의 건축가가 설계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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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tecture Book Movie& Tv Art
김승희 `천연석으로 그린 그림`전10월 30일까지 `오뜨클라쎄` 갤러리문의: 02-511-6688천연석을 화폭 삼고 금속을 붓 삼아 생활 속에 살아 숨쉬는 공예품을 만드는 김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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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특별한 메시지 없어 관객이 체험할 때 의미 생겨”
“작품의 의미는 관객이 작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관객에게 특히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없어요.”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작업으로 이름높은 미국작가 로니 혼(52·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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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박물관서 백남준 추모 사진전
"백남준 선생 덕분에 상상도 못했던 영국박물관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사진작가 임영균(51.중앙대 교수.사진)씨가 런던 영국박물관 한국실 로비갤러리에서 고 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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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로 변신하는 도쿄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
도쿄 국립 신미술관 오랜만에 일본 도쿄를 찾는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한때는 잿빛 빌딩숲이었던 이 도시가 최근 놀랍게 변화하고 있다. 핵심은 건축과 아트다. 매년 새로운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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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부터 회화까지 윌리엄 웨그만 첫 한국 전시회
사람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개들, 그림 엽서에서 출발해 다양하게 확장되는 그림들. 서울 성곡미술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웃기고 & 이상한'전은 상상력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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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건축 도시
일본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그는 자연과 명상의 건축가로 불린다. 콘크리트 벽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빛.바람.물 등 주변 자연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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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작가 바스키아, 그 수수께끼 속으로
리처드 마샬이 바스키아의 ‘무제(타르와 깃털)’ 앞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낙서 같은 그림에 새 깃털을 붙인 것으로 바스키아의 대표작 중 하나다. 김성룡 기자 "모두 그의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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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후원자 칼 솔베이가 본 백남준
"백남준은 한마디로 어린아이 같이 순진한 천재였습니다." 백남준씨가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숨은 인물이 있다. 누구보다도 그를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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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국계 작가 '바이런 킴'전
‘콧날·입술·손목 안쪽·허벅지 뒷면·종아리·발바닥….’화가는 몸 구석구석을 훑어내린다. 꽤 도발적인 접근이지만 ‘열 두달 된 에멧트’란 제목에 와서 긴장은 풀린다. 25개 네모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