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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맥긴리 사진전 … "느껴지는가, 이 자유로운 젊음"
민태원(1894∼1935)의 수필 ‘청춘예찬’은 이렇게 시작된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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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맥긴리 사진전 … "느껴지는가, 이 자유로운 젊음"
민태원(1894∼1935)의 수필 ‘청춘예찬’은 이렇게 시작된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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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맥긴리 사진전 … "느껴지는가, 이 자유로운 젊음"
민태원(1894∼1935)의 수필 ‘청춘예찬’은 이렇게 시작된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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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특징 살린 자동차 디자인 점점 사라져"
18일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사장(오른쪽)과 서도호 작가가 공동 강연을 했다. [사진 이노션월드와이드] 세계적인 국제광고제가 열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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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앨리스 닐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정면을 응시하는 젊은 여성의 모습이 어딘가 애잔하다. 편안한 옷차림과 자세는 익숙한 곳에서 친밀한 이에게 포즈를 취했음을 알려준다. 복숭앗빛 뺨과 눈 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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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최고의 의사, 죽을 때까지 그리고 또 그린다
어쩌면 개인의 불행으로 끝났을 공황장애는 캔버스를, 전시장을 덮는 물방울 무늬로 나타나 현대미술의 성취가 됐다. 원로가 아닌 현역 화가, 구사마 야요이(84)는 도쿄 신주쿠의 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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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등 1조원 넘는 작품 화끈하게 기부한 회장님
세계적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의 레너드 로더 명예회장이 소장하고 있던 입체파 작가들의 작품 78점을 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증했다. 작품들의 시장 가치는 10억 달러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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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전시] 소박한 한국미 편견 깨는 화려한 공예전
고려 시대의 은제 도금 주자(注子·주전자)와 승반(承盤·접시·왼쪽)이 어두운 전시장 속에서 찬란한 빛을 뿜어낸다. 보스턴미술관 소장품. [사진 삼성미술관 리움] 한국미(美)를 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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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영화의 만남 ‘미장센-연출된 장면들’
2004년 휘트니비엔날레에 출품된 ‘알카자르의 89초’. 벨라스케스의 명화 ‘시녀들’을 10분짜리 비디오 영상으로 만들었다. [사진 삼성미술관 리움]28일 삼성미술관 리움에서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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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씨, 동강사진상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는 제12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이정진(52·사진)씨를 선정했다. 미국 뉴욕에 머물며 활동하고 있는 이씨는 한지에 감광유제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사진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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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피카소’ 바스키아를 만나다
바스키아, 행렬(Procession), 1986, 나무판에 아크릴과 나무 부조, 162×244㎝. [사진 바스키아재단] 엄마 손을 잡고 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피카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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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당신의 권리를 찾아줄 착한 법 外
당신의 권리를 찾아줄 착한 법 (양지열 지음, 마음산책, 424쪽, 1만6000원)=법은 외우기보다 이해하는 것이다. 실용적인 법리 이야기 40개를 기자 출신의 늦깎이 변호사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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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뉴욕 큐레이터 분투기저자: 마샤 터커 역자: 배은경 출판사: 아트북스 가격: 1만8000원휘트니미술관 최초의 여성 큐레이터, 뉴욕 최초의 현대미술 갤러리 뉴뮤지엄의 설립자,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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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헌법 정치의 이상과 현실 外
헌법 정치의 이상과 현실(김철수 지음, 소명출판, 1128쪽. 8만원)=국내 헌법학의 대가 김철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법철학과 사상을 집대성했다. 195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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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으로 직조되는 삶 우리 몸은 방직공장 같은 것”
어느새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우뚝 선 그가 오랜만에 국내 전시를 한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의 개인전 ‘투 브리드(To Breathe·8월 29일~10월 10일)’와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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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매질, 깨진 창문 … 거장에 대한 질투 담아
쿠바 출신 작가 헤르난 바스의 ‘다윗과 골리앗’.숲 속 이층집. 정적이 감도는 그곳을 향해 소년이 돌팔매질을 한다. 군데군데 유리창이 깨졌다. 쿠바 출신 미국의 신예 헤르난 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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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롤모델의 진로 조언 ⑧ 김선정 큐레이터
김선정 큐레이터는 “학문적 지식은 물론 문화와 생각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미술 기획사 ‘사무소’] “소통입니다.” 큐레이터가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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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 "KT 새 사옥,12m '공중부양'"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뉴욕타임스 빌딩(2008년 완공). 투명도가 높은 특수 유리와 36만5000개의 세라믹 튜브로 둘러싼 벽면은 에너지를 덜 쓸 뿐만 아니라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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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읽은 생물도감이 나를 미술가로 키웠다
서울과 런던, 뉴욕을 오가며 유목민적 삶을 살고 있는 서도호는 “내게 집은 옷, 나는 달팽이처럼 집을 업고 입고 다녔다”고 말했다. 천으로 집을 만든 것도 달팽이처럼 집을 옮기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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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카드’마케팅 주역 … “갤러리아 명성 되찾겠다”
9일 오전 갤러리아백화점 취업설명회가 열린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한 대학생이 손을 들고 물었다. “롯데·신세계에도 명품관이 있어 이젠 갤러리아백화점이 차별화되지 않는데요.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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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처럼 업고 다닌 집 … 서도호, 서울에 내려놓다
‘서울집/ 서울집(Seoul Home/Seoul Home)’, 1457×717×391㎝. 서도호는 유년기를 보낸 서울 성북동의 한옥 사랑채 모양 천 설치로 세계 미술계에 이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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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같은 집 ... 세상 짓는 ‘노마드’ 건설자
전시는 서도호 특유의 차분하고 섬세한 논리로 이어진다. 작가는 전시에 대해 “내 작품 중 옮겨 다니는 집과 관련된 작품들만 뽑았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나 자신을 한 덩어리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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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老작가의 미친 창작 에너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Kusama Fashion, New York’(1970) Photo by Thomas Haar /‘Eyes of Mine’(2010)/‘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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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시장 ‘뉴욕 → 베이징’ 권력 이동 중
쩡판즈의 ‘무제39’(2002). 베이징이란 거대 도시가 내뿜는 허영·기만·자기만족 등을 담아 큰 호응을 얻은 대표작으로 ‘가면 시리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