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리셋’하라, 대한민국 재난 대응 시스템
관련기사 [Wide Shot] 5000만이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선내 시신 3구 첫 수습 … 자정 무렵 4층 선실 유리 깨고 진입 “사고 당시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은 처음” 4
-
[글로벌 아이] 선진국 명함을 잠시 내려놓자
김현기도쿄 총국장 나는 어둠의 공포를 안다. 3년 전 3월 11일. 출장지였던 일본 도호쿠(東北) 아키타(秋田)에서 대지진을 맞았다. 모든 전기와 통신이 차단됐다. 밤이 되자 아
-
[병원리포트] 중·고생 결핵 환자 급증 … 2주 이상 기침 땐 의심을
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다. 결핵은 후진국형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선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한 해 4만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한다. 최근 한 고등학교에서
-
후진국병 결핵, 아직도 학교에 …
결핵은 후진국형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한 해 4만 명 가까운 환자가 발생한다. 인구 10만 명당 78.5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2.
-
[사설] 또 후진국형 참사 … 제발 안심하고 살게 해달라
지난 17일 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이 무너져 그곳에서 신입생 환영행사를 하던 부산외국어대 학생 등 10명이 목숨을 잃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미처 피기도 전에 져버린
-
[종북을 말하다] '진보' 주대환이 본 이석기
“이번에 폭로된 것은 주사파의 맨얼굴만이 아니다”고 하는 사회민주주의연대 주대환 공동대표. 반미와 진보를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
옴·머릿니 어디서 옮았지 … 후진국병의 역습
이달 초 충북 진천군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해 있는 노인 2명과 요양보호사 2명이 전염성이 강한 피부병인 옴에 걸렸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경북의 한 요양병원에서 66세
-
자유주의 논쟁 주대환의 '자유주의 비판'
사회민주주의연대 주대환 공동대표. 1948년 대한민국 건국과 87년 민주화를 계기로 자유주의는 우리 사회에서 거의 실현되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
-
[사설] 노량진 배수지 공사 사고는 후진국형 참사
어이없는 후진국형 참사가 일어났다. 15일 7명의 사망 또는 실종 인명사고를 낸 노량진 배수지 공사장 참사는 과연 우리 사회에 기본적인 안전 매뉴얼이 있는지 의심케 했다. 이 공
-
[사설] 정치쇄신, 선언에 그쳐선 안 된다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가 18일 국회 폭력에 대한 처벌 강화, 의원 겸직 금지 등 쇄신 과제를 담은 의견서를 의결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합의해 지난 1월 설치한 특위의 첫 결
-
장내기생충 양성자 수 약 130만 명 추정
우리나라 장내기생충 양성자 수가 130여만 명으로 추전된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장내기생충 양성률 조사를 펼치고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
[사설] 관광 한국, 한류만큼만 하자
한국 관광이 호기를 맞고 있다. 한류 열풍과 중국·동남아시아의 경제성장이라는 호재 덕분이다. 외국인 방문자 1000만 명 시대를 맞은 지금 관광은 다음 세대 한국을 먹여살릴 주요
-
"대동맥 수술은 외나무 다리 … 수술팀 정교한 팀워크 필요하죠"
박계현 교수는 “심혈관 수술은 팀원 모두가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움직여야 결과가 좋다”고 말했다.심혈관질환은 분초를 다투는 응급질환이다. 신속히 수술하지 않으면 대부분 사망한다. 돌
-
[사설] 국세청의 부패 카르텔
개인 비리도 그럴진대 말단 직원부터 시작해 팀장·과장·국장이 한통속이 돼 조직적인 비리를 저지르는 행위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근절해야 한다. 국세청은 사실 정권 차원에
-
[사설] 국세청의 부패 카르텔
개인 비리도 그럴진대 말단 직원부터 시작해 팀장·과장·국장이 한통속이 돼 조직적인 비리를 저지르는 행위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근절해야 한다. 국세청은 사실 정권 차원에
-
“건국은 우리 민족사 가장 큰 기적 … 진보도 인정해야”
1970~80년대 운동권에서 대표적으로 활동했던 주대환씨. 요즘에는 유럽의 복지국가식 사회민주주의를 연구·전파하는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요즘 진보진영에서
-
불량식품 척결 정책이 성공하려면
불량식품은 작년 12월 대통령 공약으로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범’과 함께 4대악으로 규정, 이를 척결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면서 이슈화되기 시작했다. ‘
-
[삶의 향기] 모든 사랑의 발원지는 그대의 첫 눈빛이었다
이원규시인 슬슬 북상하는 봄기운 따라 수분령(水分嶺)을 넘었다. 모터사이클을 타고 2박3일 동안 네 번이나 넘었다. 문학평론가 소종민씨와 소설가 윤이주씨 부부의 초청으로 청주를 다
-
웨비게이션·치안앱 … 한국 공간기술 ‘구글 비켜라’
‘늦은 밤 20대 여성의 귀갓길, 성범죄자 거주지의 반경 50m에 접근하면 스마트폰의 ‘늑대다’ 앱에서 경보가 울린다. 바바리맨(신체노출자) 출몰 지역에서도 경고음을 낸다. 이때
-
[사설] 후진국형 안전불감증 사고, 이젠 고리 끊자
서울 한복판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현장에서 13일 발생한 화재는 인재(人災)의 종합판이다. 4명이 목숨을 잃고 25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문화재로 가득한 경복궁 바로
-
범죄 경력 있는 외국인 한국 땅 못 밟는다
범죄 경력이 있거나 감염질병을 앓는 외국인의 입국이 더욱 제한된다. 법무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범죄 경력 및 건강상태 확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우위안
-
MB정부 실세 재산가까지 왜 검은돈 함정에 빠졌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상득·최시중·박희태 세 사람은 이명박 정권 탄생의 공신이자 실력자다. 이명박(MB)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며 고위 공직을 맡아 권력을 휘둘렀다
-
MB정부 실세 재산가까지 왜 검은돈 함정에 빠졌나
이상득·최시중·박희태 세 사람은 이명박 정권 탄생의 공신이자 실력자다. 이명박(MB)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며 고위 공직을 맡아 권력을 휘둘렀다. 세 사람은 신고 재산이 각각 77
-
[고정애의 시시각각] 청와대 공간을 다시 생각함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성급한 일반화일 순 있겠다. 하지만 해외 정상회담을 거듭 취재하며 확립한 이론이다. 대통령이 머무는 공간과 민주주의는 대체로 반비례한다는 거다. 대통령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