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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이후 정치를 말한다 ② 김무성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13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김무성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형수 기자] “성직자·교수도 안식년이 있는데 청와대 참모들도 조금 쉴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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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7·28 재보선 이색고민
6·2 지방선거에서 선전한 민주당이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이색 후유증을 앓고 있다. 7·28 재·보선은 서울·인천·강원·충청 등 8군데에서 열려 ‘미니 총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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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전반기 의장 누가될까
6·2지방선거 결과, 천안·아산 모두 민주당의 선전으로 여소야대 의회가 구성된 가운데 전반기 의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대 천안시의회의 경우 이번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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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번 선거는 공천 아닌 사천” 정세균 “지금이 우리가 어젠다 선점할 때”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 “야권 공동정부 합의는 선언적 의미”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야권의 40대 대표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수도권 유일의 야권 광역단체장이기도 하다.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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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지방공동정부 인수위 구성 착수
휴일인 5일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송도국제병원 건립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안상수(한나라당) 인천시장이 추진해온 존스홉킨스 병원의 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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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앙-지방의 새로운 발전적 협력모형 필요하다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약진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관계 설정이 과제로 떠올랐다.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은 세종시 수정안 폐기를, 야권 시·도지사들은 4대 강 사업 재검토를 요구할 것이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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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역사가 유시민을 거부한 이유
유시민 후보는 한국의 선거 역사상 야권단일화를 가장 완벽하게 이뤄낸 인물이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물론 막판엔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까지 그를 밀어주었다. 그런데도 그는 왜 실패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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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막지 마라
선거에는 ‘후보 구도’란 게 있다. 이것은 정당 구도와는 별개다. 인물의 특성과 장단점을 놓고 선거 쟁점이 형성되는 것을 일컫는다. 이번 선거의 후보 구도 짜기는 5월 13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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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선거 신화
노무현 신화는 진화했다. 6·2 선거 무대에서 그 신화는 생동감 있게 작동했다. 노무현 후예(後裔)들의 귀환은 화려했다. ‘좌 희정 우 광재’는 노무현 정권 탄생의 공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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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김충석 여수시장
“세계박람회 개막까지 2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준비해 행사를 잘 치러냄으로써 여수를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 민선3기 여수시장 재임 때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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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성백영 상주시장
미래연합 성백영(59·사진) 경북 상주시장 당선자는 “시민들의 성원으로 거대 여당 후보를 제쳤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예상을 깨고 현직 시장인 이정백 한나라당 후보와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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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조택상 인천 동구청장
“인천 동구 구민의 위대한 승리에 땀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한나라당 텃밭이라 불리던 인천시 동구에서 최초의 진보정당 자치단체장이 탄생했다. 민주노동당 조택상(51·사진)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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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들어간 강기갑 “야권 공동 농사 계속할 것”
6·2 지방선거 이후 군소 야당들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축제 분위기다.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인천의 남동구청장·동구청장 등 수도권 기초단체장을 처음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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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지방’이 실종된 지방선거
6월 2일은 유난히 긴 하루였다. 밤새 펼쳐진 초박빙의 승부는 여느 액션 드라마보다도 흥미진진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은 월드컵 경기를 능가했다. 모든 면에서 예상을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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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장세호 칠곡군수
“칠곡군민 여러분. 우리는 이번에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우리는 비로소 칠곡의 참 주인이 되었습니다.” 예상을 깨고 현직 재선 군수와 한나라당 후보를 따돌린 무소속 장세호(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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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채인석 화성시장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화성’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장 개표 결과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기계 오류로 선관위 개표가 늦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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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김만수 부천시장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부끄럽지 않은 시장이 되고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재선의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를 20%포인트 앞선 김만수(45·사진)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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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민주당 ‘MB정책 폐기’ 대공세
무소속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가 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주 작은 비석’ 앞에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다. [김해=뉴시스] 지방권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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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교육감 후보들 집단 자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투표함이 열렸지만 진보 진영 곽노현 교육감 후보의 우세를 잠재우지 못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강남 3구에서 사실상 몰표를 받아 역전한 사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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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민주당 대승] 리더십 회복 정세균
“이번 선거는 무도한 이명박 정권에 대한 국민의 냉엄한 심판입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3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상 밖의 대승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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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낙선은 노회찬 탓”
“한명숙의 패배는 노회찬 때문이다.” “아니다. 노회찬은 진보의 가치를 구현하려 최선을 다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한나라당 오세훈 당선자에게 0.6%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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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파워’가 정치 심판관?
6·2 지방선거에서 젊은 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 큰 파워를 발휘한 트위터의 열기가 선거 후에도 식지 않고 있다. 투표 당일 트위터엔 주로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독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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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전교조 교육감 ‘시식회’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해운대’. 관람객 1000만 명을 돌파한 한국영화들은 공통점이 있다. 20~30대 젊은 층만으로는 안 되고, 60대 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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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역사의 ‘작용과 반작용’을 잊었던 집권세력
한나라당이 2004년 4월 총선 대패(大敗)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당시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의 역풍을 맞아 의회 과반수를 잃었다. 그 직후 심기일전(心機一轉)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