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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의 두 거목 김동리·황순원의 공통점
한국 현대소설의 두 거목(巨木)인 김동리(1913∼95)와 황순원(1915∼2000)은 여러모로 비교된다. 생전 성취한 높은 수준의 문학성도 문학성이지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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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33주년 기념 2014 민족통일전국대회’ 개최 外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의장 이정익)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강원도 평창군 용평돔체육관에서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33주년 기념 2014 민족통일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류길재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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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꺼지지 않는 불빛 … 세상의 격식 무너뜨릴 것
◆황병승-미당문학상 수상소감 “수상 소감이 난해한데 미래파라서 그러려니 너그럽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중략) 나는 젖가슴을 달고, 가면을 쓰고, 남자도 여자도 아닌 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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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섯 작가 … 올 한 해 한국문학의 수확입니다
한국 문단의 큰 잔치-. 제13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제14회 중앙신인문학상, 그리고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서울 서소문 오펠리스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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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 흩날리며 … 다시 시인을 부르는 질마재
미당 서정주의 전북 고창 생가 앞에 노란 국화꽃이 수북이 피었다.‘애비는 종이었다’고 쓴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는 당대의 전위였다. 무려 열세 페이지에 달하는 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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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미당문학상·황순원문학상
제13회 미당(未堂)문학상 수상작으로 시인 황병승(43)씨의 ‘내일은 프로’가,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하성란(46)씨의 단편소설 ‘카레 온 더 보더’가 각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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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 큰축제 열린 날 이날을 위해 쓰고 또 썼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문학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자 김수정씨, 미당문학상 수상자 권혁웅 시인, 황순원문학상 수상자 김인숙 작가, 중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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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를 사랑한다, 남에겐 강요하지 않는다
제4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자인 이수진씨는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 달리 엉뚱한 면이 있다고 했다. 캣츠아이를 연상케 하는 눈 화장을 한 그는 “섹시하게 찍어달라”고 할 만큼 자신감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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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흐드러진 이 국화 보이시나요
문학평론가 김화영이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으로 칭한 미당 서정주의 고향인 전북 고창의 국화밭은 빛났다. 푸른 하늘과 언덕을 가득 채운 국화는 누구의 시심이라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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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학상, 백무산·정영문·황현산·고혜선씨
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0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백무산과 소설가 정영문, 문학평론가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 번역가인 고혜선 단국대 교수가 선정됐다. 시와 소설 분야는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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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필요해요, 빈집 …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소설가 김인숙의 황순원문학상 수상은 의미가 각별하다.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작가로 데뷔시켜준 이가 황순원 선생이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29년을 돌아 다시 황순원(1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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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문학상 김애란 작가의 '특별한 축사' 전문
미당·황순원문학상, 중앙신인문학상과 중앙장편문학상 통합 시상식이 2일 서울 서소문 오펠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의 화제는 단연 김애란 작가의 축사였다. 김씨는 황순원문학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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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드물다는 작품 좋고 사람 좋은 … ” 김애란 축사에 웃음바다
유머 넘치는 축사와 수상소감 덕에 시상식은 지루하지 않았다. 시상식이 끝나고 영광의 얼굴이 한 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미당문학상 수상자 이영광 시인, 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윤성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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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농장 일꾼, 거리 악사 … 황당해 보이지만 내 얘기 맞다
세태 풍자소설 『나의 토익 만점 수기』로 제3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심재천씨는 정식 문학수업을 받은 적이 없는 신인이다. 2008년 신문사를 그만 두고 3년 동안 소설에 매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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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중앙장편문학상] 301편 중 뽑은 10편, 탄탄한 문체에 상상력 돋보여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알찬 소설을 찾기 위해 마련된 중앙장편문학상이 최근 예심을 마쳤다. 2009년 제정돼 올해로 3회째다. 해를 거듭하며 상에 대한 응모자들의 관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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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더 나은 삶 이끄는 길라잡이, 향그러운 축제의 밤
중앙일보가 주최·주관하는 3대 문학상 시상식이 2일 서울 서소문 오펠리스 홀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 이시은(소설)·손경민(평론)·박현웅(시), 황순원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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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작가 뺨치는 상상력, 부쩍 커진 자신감 …
문제적 작가 박민규(42·사진)씨가 『더블』(창비)을 냈다. 『카스테라』 이후 5년 만의 소설집이다. 그간 쌓인 24편 중 18편을 추렸는데, 작품을 묶은 방식 역시 그답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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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앙장편문학상] 경쾌해서, 묵직해서 … 둘 다에게 박수
중앙일보와 ㈜웅진씽크빅이 함께 제정한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은 두 명의 수상자를 냈다. 『트렁커』의 고은규(40)씨,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의 오수완(40)씨다. 동갑내기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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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내가 만든 집 … 쓸 때에만 나는 나로서 존재한다
올해 황순원문학상은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선택을 했다. 역량 있는 중견작가 이승우(51)씨에게 상을 안겼다. 지난해 수상자 박민규는 소설은 물론 튀는 행동으로 인기가 높다. 그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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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과'李箱문학상’ 2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제1회 이상문학상 기사가 실린 문학사상 지면. 사진 문학사상 제공. 1970년대 중반 무렵 한 연예인 커플이 잠깐 화제에 오른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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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과'李箱문학상’ 2
제1회 이상문학상 기사가 실린 문학사상 지면. 사진 문학사상 제공. 1970년대 중반 무렵 한 연예인 커플이 잠깐 화제에 오른 일이 있었다. 30대 중반의 한 신진 영화감독이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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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으로 이상문학상 받은 박민규씨
소설가 박민규(42·사진)씨가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제34회 이상문학상 대상(상금 3500만원)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월간 ‘문학사상’ 2009년 12월호에 발표된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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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쓴 박민규, 춤추는 수상자들 … “이런 시상식은 처음”
30일 열린 미당·황순원, 중앙신인문학상 시상식은 진정한 축제였다. 시상식 막바지에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춤을 췄다. 왼쪽부터 수상자 김언·박민규·박성현·김지숙씨. 김지숙씨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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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중앙장편문학상 첫 주인공은 그대
중앙일보가 (주)웅진씽크빅과 함께 제정한 1억원 고료의 ‘중앙장편문학상’ 응모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인·기성, 순수·장르를 가리지 않고 문학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