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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보조하자니 형평성 논란 운송료는 개입할 여지 거의 없어
화물연대의 협상 채널은 두 갈래다. 정부와는 표준요율제 도입과 유류세 인하를 협상하고, 화주(貨主)와는 운송료 인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두 협상 모두 전망은 그다지 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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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내주 집단 운송 거부
화물연대가 이르면 다음 주 초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날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한 화물연대는 19일 공주에서 비상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운송거부 돌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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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도 파업 가결… 최악의 물류대란 우려
화물연대가 17, 18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파업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덤프연대.레미콘노조와 화물연대의 파업이 맞물릴 경우 최악의 물류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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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거부 그 후…] 下. '새우등' 운송업체
부산항의 수출입 화물들이 거쳐가는 부산 사상구 엄궁동 화물터미널. 운송사와 알선사 등 화물운송 관련업체 1백50여개가 입주해 있는 부산의 주요 물류기지다. 5만7천여평의 대지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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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복귀한 화물연대] 구조적 덤핑운송…불씨 남아
화물연대의 16일간에 걸친 운송거부 사태가 자진 업무복귀 결정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지난 5월에 이은 이번 운송거부 사태의 직접적 원인이 됐던 운송시장의 화물차 과잉공급은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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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물류대란 수습의 교훈과 과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물류대란의 수습과정에서 정부가 보여준 대처방식은 전적으로 옳다. 국가경제를 볼모로 한 이익집단의 위협에 타협하지 않고 당당하게 법과 원칙을 지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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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류 개선 대책] 개별등록제로 '지입 폐단' 없애
정부가 27일 발표한 물류 시스템 개선 대책은 ▶개별 등록제 조기 시행▶물류 전문기업 육성▶물류거래 투명화▶물류 전문인력 양성 등이 핵심이다. 여기에는 물류대란을 불러온 원인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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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온라인으로 화물 알선 서비스 실시
산업자원부는 이달부터 목적지에 화물을 운송하고 빈 차로 되돌아가는 화물차를 대상으로 화물을 알선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35개 전자상거래지원센터(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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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화물연대 제2 운송거부는 안돼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가 20일부터 전면적인 운송거부에 돌입하겠다고 한다. 불과 3개월 전 전국을 '물류대란' 상태에 빠뜨렸던 화물연대가 다시 집단행동에 나선다고 하니 여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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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운송거부안 가결
화물연대가 압도적인 찬성률로 운송거부를 결의했지만 실제 파업 돌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우선 화물연대 지도부 측이 "정부나 화주 측과의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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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구입 빚 시달린 화물연대 조합원 자살
운송거부를 둘러싼 화물연대의 찬반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빚에 시달리던 조합원이 자살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5월에도 빚에 쪼들린 조합원 朴모씨의 자살이 화물연대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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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청사앞 '시위 대결'
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는 화물연대의 시위와 이에 맞선 주민들의 역(逆)시위가 동시에 열렸다. 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는 이날 과천에 1천8백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 7개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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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 프랜차이즈制 추진
정부는 화물운송 부문에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화물연대와의 합의에 따라 화물차 한대만 보유한 차주(車主)를 운송사업체로 등록시키더라도 대형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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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를 바꿔 경쟁력 키우자] 下. 땜질정책 그만하고 시장 살려야
포항에서 화물 운송거부가 이어지던 지난 8일 "부산에서 차량 2천8백여대가 화물운송을 중단하고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자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실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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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를 바꿔 경쟁력 키우자] 中. 운송업체 덩치 키워 덤핑 막자
#1. 2003년 5월 한국 포항 25t 화물차 지입차주인 朴모(37)씨는 소속된 주선사로부터 서울까지 30만원에 가겠느냐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며칠째 일감을 찾지 못한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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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둔다는 장관…달래는 의원들
"물류대란 책임져라" ↓ "책임지고 사표 낼것" ↓ "너무 경솔 취소하라" ↓ "취소 못해" 물류대란에 대한 건교부의 부실 대응 논란이 최종찬(崔鍾璨) 건교부 장관의 사의 표명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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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를 바꿔 경쟁력 키우자] 上. 화물·빈車 정보 공개해야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에는 두평 남짓한 주선사 사무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이 사무실들의 한쪽 구석에 있는 평상에는 언제나 트럭기사들이 한 무리 앉아서 짐이 나올 때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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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不法이라도 파업하면 다 들어주나
우리 경제를 휘청거리게 했던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타결은 됐으나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집단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일방주의에 원칙없이 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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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稅 인하 "稅收 구멍나 곤란"
물류대란이 13일째 계속되고 있다. 정부와 화물연대측은 15일 새벽 심야 협상을 열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이제까지 정부는 '선(先) 정상화, 후(後) 협상'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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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車가 달라 대란없나
14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문배동 CJ GLS 택배터미널.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온 나라가 '물류대란'을 겪고 있지만 이 터미널은 한가하기만 하다. 물품을 분류해 고객에게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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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화물차 물류대란 불러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의 핵심인 지입차주 문제가 불거진 근본적인 원인은 최근 수년간 화물 물동량은 제자리 걸음인데 화물차는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화주로부터 물량을 받은 운수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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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좀더 끌면 정부가 굴복"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운송거부 강행이라는 초강수를 선택한 것은 벼랑 끝 전술을 사용해 13일 예정된 대정부 협상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두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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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法대로"… 실력행사에 맥못춰
열흘 이상 계속된 물류 대란 해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화물연대와 정부의 협상이 부분적으로 타결된 데다, 화물연대와 운송업계가 지역별로 이뤄지는 운송료 인상협상을 중앙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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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물류 대란 누가 키웠나
올 들어 발생한 노동사건 가운데 파장이 큰 두산중공업 사태와 화물연대 파업의 중심엔 두 노동자의 죽음이 있다. 두산중공업 노조원 배달호(50)씨는 지난 1월 9일 월급 가압류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