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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이후 5년, 테러가 진화했다
9.11 테러 이후 우리는 무엇을 배웠을까.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분명 과잉 반응이 나쁘다는 점을 배운 듯하다. 9월 11일 테러 이후 며칠 동안 허둥지둥하면서 아무리 불충분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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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화물차 '후진 경보음 장치' 의무화했으면
집 주변에서 차량이 후진하다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키 작은 아이는 운전석에서 잘 보이지 않고, 주변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거동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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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돌변 가능성에 촉각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열리는 홍콩에서 며칠째 시위 중인 한국 시위대가 현지 사회의 넋을 빼놓고 있다. 시위대가 가는 곳마다 수백 명의 내외신 기자가 따라붙는다.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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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또 폭설… 고속도로 등 교통사고 잇따라
전북을 비롯한 광주.전남.서해안 지역에 또 폭설이 내렸다. 전북 대부분 지역에 15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5시 현재 정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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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단순투자라며 경영 간섭을 하시다니…"
쎄븐마운틴그룹의 임병석 회장S&T중공업 최평규 회장 인수.합병(M&A)설에 휘말린 쎄븐마운틴그룹의 임병석(44) 회장이 S&T중공업의 최평규(53) 회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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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 아시아나 파업 보름째 평행선
▶ 31일 오전 인천공항의 짙은 안개로 5개 노선 비행기가 서울지방항공청의 ‘대체공항 운용 명령’을 받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하노이발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이 김포공항 계류장을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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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시아나항공 파업 빨리 끝내라
우려했던 항공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의 파업 이틀째인 어제 국내선과 국제선 화물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여름 성수기에 맞춰 빚어진 파업 사태로 휴가 여행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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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추락] 上. 어제는 사장님, 오늘은 기초수급자
▶ 식당을 하다가 망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의 한 중고 식당용품 판매점 마당에 탁자.의자.냉장고 등이 쌓여 있다. 김성룡 기자 경기도 군포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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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주위는 별도 없이 캄캄했다. 대위와 나는 철교를 건너고 서평리에서부터 강변을 따라 나란히 뻗어나간 들길을 걸었다. 군화 틈으로 빗물이 새어들었는지 발바닥이 양말과 함께 철썩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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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번째 합격한 '의지의 노인', 도로주행 시작
국내 최대 기록인 194번 만에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됐던 오상백(70.경북 의성군 다인면 외정리)씨가 이번엔 도로주행시험과 씨름을 하고 있다. 오씨는 지난 9일 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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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십이월의 어느 추운 날 새벽에 우리 식구는 남쪽으로 내려가는 피란 길에 올랐다. 아버지가 며칠 전부터 영등포 역에 나가 수송편을 알아본 뒤였다. 어머니가 내게 두툼한 외투와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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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한' '한국' 표기 시비 안해
경협이나 대북 지원을 위해 북한 지역에 들어가는 남한 차량은 그동안 차체에 쓰인 '한국' '대한' 등의 글자가 보이지 않게 가려야 했다. ▶ 2002년 4월 '대한'이란 글자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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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
정부의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직과 공기업의 임명권자는 대통령이다. 그러나 후보들을 물색하고 각 부처 산하 기관장 자리 까지에 합당한 인물을 골라내는 정찬용(鄭燦龍·54) 청와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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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선 확장 경부고속도 동대구~김천 '자동차 경주장' 방불
지난 23일 왕복 8차로로 확장 개통된 경부고속도로 김천~동대구 톨게이트 구간(60.8㎞)에 과속 차량이 늘면서 경찰이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임시 개통한 금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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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창구마저 막힌 물류대란 9일째] 정부는 "정상회복"
9일째 운송거부에 나선 화물연대가 정부.운송업계와의 대치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부산항 등 주요 물류기지의 화물반출입량이 평소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며 물류난이 점차 정상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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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성명-2 [한없이 초라해진 노동부여]
[한없이 초라해진 노동부여] 1. 어쩌다 참여정부 노동부가 이토록 초라해졌는가. 비정규 특수고용직 노동자인 화물연대 파업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는데 노동부는 한가하게 언론에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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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 시위' 극성… 지자체들 공동대처키로
전북 완주군청 공무원들은 지난달 17일 오전 홍역을 치렀다. 오전 9시쯤부터 고산면의 한 마을 주민 20여명이 청사(廳舍)에 들어와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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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대형택시와 콜밴은 구별해야
지난 7일자 중앙일보 '열린 마당'난에 실린 '밴형 택시 탔다가 분실한 노트북'을 기고한 독자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이 글을 쓴다. 독자가 탄 차량은 화물운송용 콜밴으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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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인사동은 화물차 거리?
서울 인사동은 국내외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나도 지방에 살고 있는 지인이 최근 나에게 인사동 구경을 하고 싶다고 해 오전 11시에 같이 갔었다. 거리에는 벌써 어깨를 부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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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6월 19일
*** 지역 경제 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은 1.24%로 전월 0.59%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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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악의 경제에 줄잇는 파업예고
다음주부터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본격화된다. 철도노조와 대구.인천.부산 지하철노조(24일), 조흥은행 노조(25일), 한국노총 산하 전 조직(30일),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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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뉴스 포커스] 5월 30일
*** 생활 정보 삼척시는 일부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하고 지역 대학생과 군인들에게 감면 혜택을 주는 내용의 조례안을 개정, 6월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현재 어른 기준 5백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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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행동이라도 정당한 주장은 들어줘야"
권기홍 장관과의 인터뷰는 본지의 '지금은 노조시대'시리즈와 관련해 취재팀과 토론을 해보고 싶다는 權장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權장관은 "중앙일보 취재팀과 아예 말이 안 통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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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혹 낱낱이 털고 새 출발 하라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측근과 친형이 관련된 샘물회사 장수천 의혹과 부동산 투기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대통령이 집권한 지 1백일도 안된 시점에 측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