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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하철 방화사건에 숨은 영웅
"두명의 영웅이 1천2백여명의 생명을 건졌다." 7일 홍콩 신문들이 일제히 뽑은 제목이다. 지난 5일 발생한 지하철 방화사건이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끝난 데는 두명의 '영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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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2030의 '대반란'
홍콩인들은 25일 출근 길의 지하철에서 조간 신문을 유심히 읽었다. 연예.스포츠.오락면이 아니라 구(區)의회 선거 결과를 보도한 정치면이었다. 조간 신문들은 '홍콩에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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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父情…50代 중국인 딸찾아 4년간 대륙 곳곳 누벼
잃어버린 딸을 찾아 4년간 천리 길을 유랑한 부정(父情)이 중국 대륙을 울리고 있다. 중국의 서부 충칭(重慶)에서 살았던 천지자오(陳繼召.55)가 딸(당시 15세)을 잃어버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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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과 상호 고위급 방문 계속"
중국 정부는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의 방북 보도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정보가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중국과 북한은 적당한 경로를 통해 상호 고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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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보아 "세계로 뛰는 날 보아요"
소녀의 질주는 멈출 줄 모른다. 지난달 30일 일본 신문들은 “2003년은 보아의 해가 될 것”이란 진단을 다투어 내 놓았다. 2집 앨범 ‘발렌티’(Valenti)가 발매 하루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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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여배우 노출 사진 잡지 게재 파문
홍콩의 인기 영화배우 재키 찬(오른쪽)과 양가휘(왼쪽)가 홍콩 행정부 청사 앞에서 열린 규탄 시위 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관련기사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언론과의 '사생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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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 특구] 日언론, 特區에 회의적 시각
[홍콩=이양수 특파원·외신종합] 북한이 신의주를 특별행정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투자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은 사실상 개방 정책 전환을 의미한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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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랜드 '우스갯거리' 되나
상하이에도 디즈니랜드가 생긴다면 도쿄와 홍콩에 이어 아시아 세번째가 된다. 홍콩 디즈니랜드가 결국은 우스갯감 밖에는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2006년 초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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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보다 한국신문이 北에 더 우호적"
"TV는 독일 통일,남북 정상회담 같은 역사적 사건을 국민에게 보여줌으로써 '미디어 이벤트'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환상을 갖게 되고, 오히려 현실을 직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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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대해 편파보도" 中 기자협회 自 목소리
[홍콩=이양수 특파원]중국의 체육기자들이 자국 언론이 지난 월드컵에서 한국에 대해 편파적인 보도를 한 데 대해 시인하고 자성(自省)의 목소리를 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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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도약기 맞은 국내외 NIE 현황 (下)
NIE 운동의 발상지는 미국이다.1932년 뉴욕 타임스(www.nytimes.com)가 교실에 신문을 정기적으로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NIE 운동이 미국에서 전국 규모로 확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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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전 깎아내리는 中 언론은 서양노예"
세계언론들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한국을 극찬하는데 중국인들은 '한국 때리기'에 열중하며 서방 축구팀들을 위해 눈물까지 흘리는 등 서양의 노예 노릇을 했다는 홍콩언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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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 한국 응원" 日신문 한글 제목
"한국, 멋지다!" 한국의 4강 진출이 확정된 지 만 하루가 지난 23일에도 미국·유럽 등 축구 강국이 즐비한 대륙의 언론들은 물론 아시아 언론들도 한국의 약진에 아낌없는 경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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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 "타향살이 설움 날렸다"
지구촌 곳곳의 우리 교민들은 월드컵으로 하나가 됐다."대-한민국" 구호로 목은 쉬어버렸지만 서로 부둥켜 안은 가슴마다 환희가 솟아올랐다.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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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 "와…" 이탈리아 "악…"
이탈리아 전국이 충격에 휩싸였다. 반면 '우승확률 1위' 이탈리아를 꺾은 크로아티아는 인파와 폭죽·함성으로 뒤덮였다.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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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자존심 살렸다"
"한국이 아시아의 자존심을 살렸다." 아시아 언론들이 한국의 1승 소식을 전하면서 내세운 제목이다. ○…"쓰요이(强い·강하다), 스고이(すごい·굉장하다), 스바라시이(すばらし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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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편집권 장악… 反中 인사 해고 "中정부,홍콩 언론 공작"
홍콩의 한 기자가 중국 당국이 주도한 '언론공작 사례'를 폭로하고 나섰다. 사례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이어서 중국 당국과 홍콩 언론계에 미칠 충격과 파문이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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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독자 노려 부피 작고 내용 간결 무료 '도시일보' 돌풍
24일 오전 홍콩 중심가 코즈웨이베이의 지하철역. 주룽(九龍)반도 신제(新界)에서 잡화점을 열고 있는 황룬(黃倫·47)은 평소 즐겨 보던 동방일보(東方日報) 대신 도시일보(都市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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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들 실업수난 "어디라도 좀…"
대만 경제가 바닥을 헤매던 지난해 초, 타이베이(臺北) 시정부가 청소미화원을 모집하자 수천명이 몰린 적이 있다. 장사진을 이룬 고단해 보이는 얼굴 중 거의 10분의 1이 대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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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정부 ― 언론 극한 대립
태국 정부와 언론의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탁신 시나왓(사진) 태국 총리 산하 돈세탁방지국이 탁신 총리에게 비판적인 언론인들에 대해 은행 계좌 조사를 벌인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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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탄테러 심상찮다
최근 중국의 도시들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발 사고는 중국인들의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좌절감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널드 맥도널드는 계속 미소 짓고 있었다. 그러나 시안(西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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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스타 趙薇 '일장기 파문'여파 피습
중국 출신으로 수려한 미모와 노래, 연기 솜씨로중화권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쟈오웨이(趙微) 가 지난 28일 '일장기 복장' 파문의 여파로 공연 중 한 청중에게 폭행당해 화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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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광디 상하이 시장 돌연 경질
[홍콩=진세근 특파원]중국 정치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대접받아온 쉬쾅디(徐匡迪.64)상하이(上海)시장이 돌연 경질됐다. 상하이에서 8일 열린 제11차 인민대표대회(人大) 상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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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는 몸매?… 입사원서에 누드사진 붙여
"제 몸매 어때요?" 중국 여대생들이 자신의 누드사진으로 취업문을 두드리고 있다. 치열한 구직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눈물겨운 '고육책(苦肉策)'이다. 경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중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