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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묵화의 거장 남천 송수남 화백 별세
‘현대 수묵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한국화가 남천(南天) 송수남 화백이 8일 오전 3시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송 화백은 지난 2주간 급성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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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화 큰별 이두식 홍익대 교수 별세
고 이두식 홍익대 교수가 타계 전날인 22일 오후 자신의 정년 퇴임 기념전에 참석해 대표작 ‘잔칫날’ 앞에 섰다.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사진 홍익대 현대미술관]‘잔칫날’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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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에서도 그림을 파는 시대
서울 청담동 SSG푸드마켓에 입점한 ‘프린트 베이커리’를 둘러보는 사람들. [사진 서울옥션]서울 청담동 SSG푸드마켓. 히말라야 암염, 유럽식 하몽 등 진열품 사이에 ‘미술품(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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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공사 20개월에 하려다 … ” 과욕이 빚은 경복궁 옆 참사
13일 오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한 인부가 검은 연기에 휩싸인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변선구 기자] 13일 오전 서울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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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아웃사이더 반란 … 서울대·홍대 출신 83% → 41%
지난해 11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 아시아 컨템포러리 이브닝 세일에 한국 작가로는 김환기(1913∼74), 김창열(83), 최소영(32) 셋이 올라갔다. 이브닝 세일은 비교적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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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미술평론가 31인이 추천했다 … 우리 시대 강호의 고수 31인
“비평은 죽고 시장만 있다.” 최근 몇 년 간의 한국 미술계에 대해 미술계 내에서 자조적으로 나오는 얘기다. 서울 창전동 갤러리숲에서 열리는 ‘이 작가를 추천한다 31’이라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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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한국외대, 수능 외국어 점수 높으면 유리 … 40% 반영
용인캠퍼스 자연계, 수능 언어 성적 적용 안 해 한국외대 박흥수 입학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총 1692명(서울캠퍼스 900명, 용인캠퍼스 792명)을 선발한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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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화가의 지칠 줄 모르는 그림 에너지
'Ecriture(描法) No. 228 - 85'(1985), Pencil + Oil on cotton, 165*260㎝ 'Ecriture(描法) No.08020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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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을 맛보는 2010 부산비엔날레
“부산에서도 비엔날레가 열리나?!” 주위에 홍보를 위해 ‘부산비엔날레’라고 이야기하는 순간 귀에 돌아오는 말이다. “광주비엔날레는 알아도 부산비엔날레는 모른다.”라는 게 현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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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훈 칼럼] 10년 만에 일류 된 국민대 디자인학과의 비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최근 만난 큐레이터 A씨는 앉자마자 국민대 디자인학과 출신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실력이 대단하고 열정까지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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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일류 된 국민대 디자인학과의 비결
최근 만난 큐레이터 A씨는 앉자마자 국민대 디자인학과 출신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실력이 대단하고 열정까지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 대학 출신에 대한 시장의 평가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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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대접 받는 화가 부부
김희옥(왼쪽)·김휘부씨 부부는 서로 “이 사람과 같이 하면 그림만 그리며 살 수 있을 것 같아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오상민 기자]미국에서 활동하는 화가 김휘부(66)씨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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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제대로 배워야 먹을 쓸 수 있지요”
“3000년 동안 쓰인 미술 재료가 먹입니다. 그만한 재료가 없기에 여전히 그만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죠.” 한국화가 문봉선(49·홍익대 교수)에게 먹은 정신이요,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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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 in, 문화人] 리각 미술관 이종각 관장
태조산 기슭에 터를 잡은 리각 미술관. 이곳 주인인 이종각 관장(73·사진)은 미술계에선 내로라하는 조각가다. 김세중 조각상·김수근 문화상을 비롯해 국전 수상경력만도 수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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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비틀어야 제맛, 그거 빼면 뭔 재미요
이승택씨는 “기존 얼간이들이 ‘네 옳습니다’ 할 때 ‘그건 아니죠’ 손 저으며 나서는 게 예술가”라며 “생을 다할 때까지 나 스스로 즐겁기 위해 계속 행진, 행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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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이경성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별세
국내 1세대 미술평론가로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낸 석남(石南) 이경성(사진) 선생이 26일 밤 10시 30분(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의 파스픽 밸리 병원에서 별세했다. 90세.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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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에, 빌딩 벽에 … 고개 드니 예술이다
불황엔 가장 먼저 아끼고 싶은 게 문화생활비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몇 천원도 왠지 망설여져 ‘집에서 TV나 보지’ 싶다. 하지만 알고 보면 도시엔 돈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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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충격파 던진 권명광 홍익대 총장
“2013년부터 홍익대 미대 입시에서 실기고사를 폐지하겠다.” 지난 11일 권명광(67ㆍ사진) 홍익대 총장의 ‘깜짝 발표’는 미대 입시시장 뿐 아니라 미술계를 놀라게 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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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미대 실기고사 없앤다
권명광 홍익대 총장은 11일 “올해(2010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미술대학 정원 860명 중 자율전공 100명은 실기고사를 치르지 않고 입학사정관 심층면접으로 뽑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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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꿈꾸는 20명, 중앙미술대전 앞으로
박대성(64)·황재형(57)·최정화(48)·안성하(32)…. 세대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 중앙미술대전 입상자 출신 화가라는 점.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박대성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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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한국미술 3040 기대주 ④ 한국화가 박병춘
‘한국화 또는 동양화의 위기’가 논의된 것은 이미 1950년대 후반의 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서구 미술계를 풍미한 앵포르멜(Informel) 추상이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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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엔 조각 팔고 중국에선 전시회
미술전문지 ‘월간미술’ 2009년 2월호가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미술시장의 침체, 이른바 미술계의 ‘겨울’이다. ‘겨울’을 극복할 방법은?”이라는 설문을 했다. 개념미술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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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3040 기대주 ③ 개념미술가 데비한
데비한(40·사진)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역주행’한 작가다. 11세 때 이민가 34세에 돌아왔다. 1년 뒤 아예 미국의 교수직을 정리하고 한국에 눌러앉았다. 큰 물에서 놀아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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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3040 기대주 ② 사진가 노순택
2005년 말 서울 토박이 노순택(38·사진)씨는 아내와 어린 딸을 이끌고 경기도 평택 대추리로 이사갔다. 미군 기지 이전 반대 시위로 뒤숭숭하던 참이었다. 그러던 중 대추리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