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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미스터 조가 아닌가. 탄트리즘의 미스터 조,뉴델리의 대학연구소에 있다는 조박사.아리영의 첫사랑의 남자,아리영에게 첫아이를 임신시킨 사나이. 그가 서있다.20년만이다.콧수염을 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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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철동시대 47.제2회 應昌期배 결승 中.
8명의 한국선수단(선수는 서봉수 한 명 뿐이지만)이 싱가포르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중국의 마녀」 루이나이웨이(芮乃偉)9단의 모습이 맨먼저 눈에 띄었다.그녀는 「환영 한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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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사회풍속도-결혼식
혼례식은 대개 신부집과 신랑집에서 차례로「혼례상」을 차리고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잔치를 한다. 함경도지방은 신부쪽이 모든 혼수를 준비한다.평안도를 제외한 일부 지역에서는 약혼식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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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관철동시대
86년,국내에선 두가지 사건이 있었다.20세의 유창혁(劉昌赫)3단이 조훈현(曺薰鉉)9단과의 「신풍대결」에서 3전3승했다. 신인 출현을 갈망하던 사람들은 속으로 부르짖었다. 『유창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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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청첩관행
바야흐로 결혼시즌이다. 주례를 서기도 하고 단순한 하객으로 참석하는 등 결혼식장을 찾는 횟수가 요즘 부쩍 늘어나고 있다.결혼식장을 찾아 새로 인생을 출발하는 젊은이들에게 마음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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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메혼인-가난.신분문제로 조용히 치르는 혼인
널리 알리지 않고 하는 혼인. 「큰일 치른다」거나 「대사를 치른다」는 말이 있다.이 말은 큰 예식이나 잔치를 치른다는 말이요,흔히 혼례나 장례를 치르는것을 뜻한다.혼인은 확실히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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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꼬지
여러 사람이 놀이나 잔치 또는 그 밖의 일로 모이는 일. 「모꼬지」란 잔치나 연회,그 밖의 모임을 이르는 우리의 좋은말이다.그런데 이 말은 잘 쓰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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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구촌 113국 "예술 대경연"|국제 문화 행사
대전 엑스포의 문화 행사는 전세계 문화 예술이 한 곳에 집합해 경연과 조화를 꾀한다. 1백13개 참여 국가는 모두 자국의 전시 무대에 각 나라 고유의 문화 예술품을 선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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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옥(용인군 외서면 백암리)
서울시내 이름난 순대국 집은 다 찾아다녔다. 또 전국 각지를 돌아다닐 기회가 많은 탓으로 시간만 나면 지방 여러 곳의 유명한 순대국 집을 수소문해 찾아가 맛을 본다. 무슨 술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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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음식 맛과 멋을 자랑한다.
대를 물려가며 고장마다 독특한 음식문화를 가꿔온 조상들의 자취를 되새겨보는 이색 음식전시회가 문화부주최로 26일 오후 한국의 집에서 열렸다. 「고향음식의 맛과 멋」이란 부제가 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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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풍물지(분수대)
『봄이면 강물이 풀리는/쌉쌀한 바람 불면/인천에서 배가 온다/누런 조기를 가득 싣고/소금배며 새우젓배들이 줄이어 들어온다/황포돛단배가/강물위에 깃발을 흔들듯이/민어 대구도 싣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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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선수 농구잔치 출전에 거센 비판
○…대한 농구협회가 31일 확정한 89농구 대잔치 경기 운영계획 (12월 2일개막) 을 보면 한꺼번에 2마리의 토끼를 좇는 격이라는 견해가 지배적. 이에따르면 3개월간에 걸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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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의 잔치
여름 한낮 해님의 혼인잔치가 벌어졌다. 숲 속의 짐승들은 괜히 기뻐하며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좋아했다. 개구리들도 덩달아 축배를 들고 껑충댔다. 이런 광경을 보다못해 어느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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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음악제 참가인원 못 줄여"
세계적 작곡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서독 국적의 한국인 윤이상 박사(71)는 서베를린중심부에서 자동차로 30여분거리인 서남쪽의 부유한 교외에 살고 있었다. 지난8월말 국회외무통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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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회담 주선할 때가 아니다"
『여야간에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서지 않으면 안될 때, 형편에 따라서 내가 협조하면 틀림없이 잘된다고 하는 상황이 오면 여야간 대화주선을 할거요.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그렇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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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모닥불 주위에 모여 있던 자들이 한배와 우를 둘러쌌다. 두 사람을 잡은 망보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빼앗길까 겁이 났던지 우선 한배와 우의 가죽띠를 풀었고 칼을 빼앗았다. 이들 무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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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4) 하원에서 발해까지…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
감숙성 임하회족 자치주 화정현 남쪽27㎞의 깊은 산중에 있는 송명암에서 1년마다 대화아라 불리는 소수민족의 노래잔치가 벌어진다. 화아란 청해 감숙을 비롯해 황하상류 유역 각지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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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하제2부
명승지 「일선천」 황하상류의 알려지지 않은 땅의 백성, 많은 수수께끼에 싸인 민족이 있다. 사라 (살납) 족. 인구 약6만9천의 소수민족이다. 전체의 70%가 청해성 순화사라족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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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짐(전)
비빕밤·불고기가 힌국색 짙은 음식인 것처럼 통틀어 전(지짐)으로 불리는 저냐·간병·부침개는 그 조리법이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음식이다. 현대에 들면서 전과 대의 구분이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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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제 변모 민속놀이가 주류
대학축제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학축제는 인기가수와 밴드를 불러 노래잔치를 하거나 각종게임을 곁들인 쌍쌍파티·포크댄스등 서구적인 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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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날에 도깨비가
□…MBC-TV 『전실야화』(21일 밤10시40분) =「도깨비탈」.김승지의 외동딸 연실과 혼인가약을 맺은 최승지의 외동아들 중원은 싱글벙글하며 즐거운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김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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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즈를 위한 충고
장엄한 결혼식을 앞둔 황태자에게 대영제국의 국교이기도한 성공회 성직자들이 정중한(?)충고를 했다. -『될수록 정사를 즐기라. 상대방의 욕구를 만족시커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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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구름이 손에 잡힐 듯한 하늘아래 첫 동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상위 마을. 해발 6백50m. 서울의 관악산 최고봉인 충주대가 해발 6백29m이고 보면 관악산 꼭대기보다 더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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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개치마』서 『쌍쌍파티』까지|「이화 1백년 야사」를 통해본 「사랑·결혼」 풍속도
이화여대 개교 1백주년(86년)을 앞두고 1세기에 걸친 이화의 야사를 모은 이화 1백년 야사 『한가람 봄바람에』가 출간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개화기에서 현대에 이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