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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성석제, 독학으로 바둑 5단 "바둑소설은 쓰지 않을 것"
바둑에도 일가견이 있는 소설가 성석제가 10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우상조 기자 입담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소설가 성석제(59)는 바둑 고수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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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조훈현이 커피 나르던 권금성산장, 거기 한국 3대 털보가 있었네
38년간 설악산을 지켰던 유창서 전 권금성산장지기는 2007년 산장이 철거된 후 속초로 내려와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뒤로 멀리 설악산이 보인다. [김경록 기자]‘설악산 반달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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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미생'·거품 꺼진 '칸타빌레' … "바로 내 얘기" 현실감이 승패 갈랐다
밋밋하다’던 웹툰 원작 드라마(‘미생’)는 새로운 성공 공식을 써나가고 있다. [사진 KBS·tvN]원작만한 리메이크는 없다던가. 드라마에서 원작은 호랑이 등이다. 넘어지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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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김신영, 조민수에 또 막혀
시니어팀 마지막 선수 조민수 아마7단(오른쪽)이 여류팀 에이스 김신영의 7연승을 저지하며 벼랑 끝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우승까지는 먼 길. 시니어팀이 승리하려면 조민수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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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예선 불참 놓고 해석 분분
삼성화재배에서 2번이나 우승한 조훈현 9단이 이번 통합 예선에 불참했다. 본인이 밝힌 이유는 “일정이 겹쳐서”이지만 조 9단이 다른 일정 때문에 시합을 포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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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빠진 첫 국제대회, 한국 바둑은?
삼성화재배 14년 역사는 한국바둑 승리의 역사다. 1996년 첫 해엔 일본의 요다가 우승해 일본바둑의 잔영이 아직 남아있는 듯 보였으나 곧바로 무적의 이창호 9단이 연속 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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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두 천재 ‘10번기’ 오늘 마지막 승부
강동윤(20) 9단이 천신만고 끝에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4국에서 이세돌(26) 9단을 꺾었다. 6연패의 벼랑으로 굴러떨어지며 상처투성이가 된 몸으로 끝끝내 항전해 적어도 천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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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이세돌, 올해 첫 정면충돌
바둑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이창호(사진·上) 9단 대 이세돌(下) 9단의 대결이 오랜만에 성사됐다. 2008년 첫 대국이다. 두 기사가 결승전을 벌인 것은 4년 전 왕위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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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여우, 호랑이를 잡다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 . 왕야오 6단 ● . 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은 몸이 가는 편이지만 바둑판에서의 힘은 장사다. 무용 또한 화려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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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기KT배왕위전] 2005 상금왕 VS 2005 신인왕
'제40기KT배왕위전' ○ . 강동윤 4단 ● . 이세돌 9단 2005년도 신인왕 강동윤의 길고 가는 손가락은 피아니스트를 떠올릴 만큼 인상적이다. 1989년 서울생인 강동윤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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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소리 없이 지나간 '300회 사제혈전'
조훈현-이창호의 300번째 사제대결이 조용히 지나갔다. 어떤 세리머니도 없이, 17일 밤 바둑TV 한쪽 스튜디오에서 일상적인 바둑 한판처럼 그렇게 치러졌다. 문득 바둑이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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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동의 중국통신] 한국 바둑 이길 비밀병기 키우는 중국
"중국 바둑은 우리가 지킨다." 한국 바둑에 힘을 못 쓰는 젊은 후배들을 끊임없이 질책해온 중국의 대부 녜웨이핑(衛平)과 마샤오춘(馬曉春)이 노구(?)를 이끌고 직접 세계무대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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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1일 조훈현-이창호 왕위전 결승
이창호9단과 조훈현9단이 대결하는 제37기 왕위전 도전기가 11일 한국기원에서 시작된다. 이들 사제가 결승무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무려 67번째.전적은 이창호가 47승19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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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 "이변은 없다"
이창호9단과 일본의 하네 나오키(羽根直樹)9단은 비교 자체가 쉽지않다. 한쪽은 세계 바둑을 한손에 쥐고 호령하는 최강자이고 다른 한쪽은 이름조차 낯선 저물어가는 일본 바둑의 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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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門이 보이지 않는다
제7회 세계바둑오픈 준결승전 제2국 [제9보 (151~165)] 白·한국 曺薰鉉 9단 | 黑·중국 王煜輝 7단 공격루트가 살짝 빗나갔을 뿐인데 형세는 크게 요동치고 있다. 공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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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패배, 한국 전원 탈락"
제8보 (151~187)=151로 우변을 지켰지만 노적가리에 불질러놓고 이삭 줍는 격이다. 고개 숙인 曺9단의 얼굴엔 비감과 자조가 교차하고 있다. 뤄시허9단은 흥분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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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9단과 창하오9단의 진단
총보 (1~199)=한국바둑은 어느 정도 셀까. 중국바둑을 대변하는 창하오(常昊)9단과 일본바둑을 대변하는 조치훈9단이 서로 상이한 답변을 하고 있다. 창하오9단은 "한국은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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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출전기사들 컨디션 조절 백태]
삼성화재배는 계룡산 자락에 있는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시작됐다. 호텔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다른 세계대회와는 영 다른 진기한 풍경이 펼쳐졌다. 이번에도 소소회(笑笑會)의 젊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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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패권 놓고 8강 대각축
호랑이 없는 세상의 왕자는 누구냐. 세계최강 이창호9단이 탈락한 가운데 중앙일보사 주최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전이 4일과 6일 이틀간 경북대에서 열린다.8강의 대진표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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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후지쓰배 우승컵 차지
조훈현(사진)9단이 중국의 창하오(常昊)9단을 누르고 후지쓰배 우승컵과 함께 2천만엔(약 2억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조9단은 12일 도쿄(東京)구단(九段)회관에서 단판승부로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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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조훈현 후지쓰배 거머쥘까
조훈현9단은 최악의 컨디션을 딛고 후지쓰배 우승컵을 획득할 수 있을까. 조훈현9단과 중국의 젊은 강자 창하오(常昊)9단이 단판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제13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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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조훈현-이세돌
쫓기던 曺9단 92로 사납게 붙여 제5보 (85~107)〓曺9단은 길을 잘못 들었을까?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버린 것일까. 검토실은 그러나 曺9단의 파괴력과 전투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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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예기사 10소호 '포효'
펑췐3단, 한국의 4천왕 유창혁9단 격파! 콩지에(孔杰)5단, 한국의 바둑황제 조훈현9단 격파! 6소룡 대신 10소호. 중국바둑계는 요즘 한국의 4인방을 잇달아 꺾으며 공한증을 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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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오디세이] 수벽치기 전인 육태안
여인네가 아름답기를 갈구하듯,사내들은 무(武)를 숭상한다.호랑이와 사자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풀을 뜯는 꽃사슴의 숫놈도 뿔을 갈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어릴 적 무협영화를 보고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