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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로비 청문회] 이형자씨 '협박받았다' 토로
이형자씨는 연정희씨와 검찰 관계자들로부터 남편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 회사의 사활과 관련된 압력에 위기감을 느꼈음을 청문회 내내 직.간접으로 토로했다. 李씨에 대한 延씨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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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로비 청문회] 결론 못낸 대질신문
옷 로비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법사위 증인신문 마지막 날인 25일은 연정희 (延貞姬).이형자 (李馨子). 정일순 (鄭日順). 배정숙 (裵貞淑) 씨 등 핵심 4인의 대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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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로비 청문회] 물고 물리는 진술 배정숙씨에 화살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옷로비사건 국회 청문회에서는 네여인의 가시돋친 '설전 (舌戰)' 이 불을 뿜었다. 김태정 (金泰政) 전 검찰총장의 부인 연정희 (延貞姬) 씨, 강인덕 (康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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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회.문화 대정부 질문] 언론사 세무조사
박지원 (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의 언론정책에 대해 한나라당의 오양순 (전국구).이원복 (인천 남동을) 의원이 신랄하게 비판했다. 吳의원은 아예 장관직 사퇴 용의까지 물었다.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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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쓴소리] 의보 안되는 약 권하는 병원
얼마전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서울 B병원에서 간단한 디스크 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전 병원측에서는 두장의 동의서를 내밀었다. 하나는 수술동의서, 또 하나는 수술시 필요한 약을 투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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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사건 입연 북한 입다문 여야
북한 대남선전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祖平統)가 한국 정치권의 뜨거운 논란거리인 '대선기간중 총격요청 의혹사건' 에 관해 27일 언급한 내용은 우리를 경악하게 한다. 조평통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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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대통령 개혁에 부처는 느림보”
▷ "솔직히 각 부처의 신속한 개혁 추진에 대통령은 과속을 조정하는 모습이 돼야 하는데 거꾸로 부처는 느린 템포로 나가고 대통령이 앞서나가는 것처럼 비쳐 대통령만 개혁을 하고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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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미싱' 발언 김홍신의원 가족에 협박전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미싱 발언' 으로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김홍신 (金洪信) 의원 가족들이 협박성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金의원의 여동생 (36.충남 논산시 논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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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미국 국방장관, 러시아 국방장관에 "이라크 공격 무모" 면박당해
이라크 공격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러 모스크바에 들른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이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혼쭐이 났다. 12일 모스크바의 러시아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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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휴전선 포격… 긴박한 軍.청와대.정부
북한군이 비무장지대에서 도발한 16일 군을 비롯해 정부 각 부처는 초비상사태에 들어갔다. 특히 군은 상황이 끝난뒤에도 경계태세를 강화하며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하는등 긴장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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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의 東歐확대 싸고 美.러시아 첨예한 대립양상
2일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개막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정상회의에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구확대를 둘러싼 러시아와 유럽국간의 논쟁이 핵심의제로 떠올랐다. 그동안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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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美의 對北태도
속죄(atone).사과(apology).적절한 조치.제스처-. 마치 언어의 순화현상을 보는 듯하다.잠수함을 동해안에 침투시킨 도발행위에 대해 북한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느냐를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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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비리의혹 사건 관련 권병호씨 "수사협조 않겠다"
중국 베이징(北京)에 체류중인 권병호(權炳浩.54)씨는 22일 주중(駐中)미국대사관에 신변보호를 요청할 것이며 한국 검찰의 수사협조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權씨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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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요인납치등 추가도발 가능성-北 공개협박에 담긴 뜻
『가까운 시일안에 남조선에 보복하겠다.』 『미국은 이 보복에간여하지마라.간여하면 미국에도 보복하겠다.』 2일 판문점에서 열린 군사정전위 비서장급회의에서 북한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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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치초년생의 선거실험-"나를 고발해주세요" 이색주문
『제가 불법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가 있으면 가차없이 고발해 주십시오.』 신한국당 서대문을 백용호(白容鎬.39)위원장은 지난 15일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하는 자리에서 당원과 당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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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통합' 영국.독일 감정싸움 飛火
유럽통합을 둘러싸고 영국과 독일간의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독일 헬무트 콜 총리가 유럽통합을 사사건건 반대해온 영국 정권을 겨냥,『통합 실패는 곧 유럽본토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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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객기납치 이모저모-오움敎 망령이 빚은 촌극
21일 발생한 전일본항공(ANA)여객기납치사건은 일본의 「오움敎 신드롬」이 빚은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다.지난 3월20일도쿄(東京)지하철에서 12명이 숨지고 5천5백명이 부상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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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향해 정치하라
최근 여야정당 내부의 집안갈등은 더 두고 보기 어려울만큼 국민의 짜증을 일으키고 있다.해가 바뀐지 열흘이 넘도록 새해의 국가정책이나 민생문제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국민과 상관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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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박멸 작전 각국 불만 고조
[댈러스 AP=聯合]월드컵 심판들중 일부가 자질이 모자라거나지나친 판정을 일삼아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월드컵부터 공격축구를 유도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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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울 불바다」론은 심리전술”/이 국방,「국정신문」 기고
◎남한 불안감 조성… 핵협상 궁지 탈출 노려/한국군 전쟁능력 우세… 실현가능성 희박 우리 정부는 북한이 19일 남북 협상테이블에서 터뜨린 「서울 불바다」론을 고도의 심리전 술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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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바다」 협박에도 담담한 국민/김석기 사회부기자(취재일기)
「서울 불바다」 「전쟁나면 다 죽는다」는 등 지난 주말 남북 특사교환을 위한 회담에서 돌출된 북한 대표의 어처구니 없는 협박성 발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이 의외로 냉담,그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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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서로 대신한 축재 해명/조용히 물러난 박준규의장
◎“격화소양의 느낌 없지 않다”불만 표현/“철저조사”청와대·당 압력에 무릎꿇은듯 박준규국회의장이 26일 국회본회의에 나타나지 않은채 조용히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본회의에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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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인가 「철새」인가/국민당 박차고나온 차화준(의원탐구:19)
◎현대아성 울산출신… 당내선 “배은망덕” 거센 비난/당운영 소외 반발 탈당길 선택 지난 19일 세간의 관심이 온통 김복동의원의 묘연해진 행방과 거취에 집중돼 있을 때 국민당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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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주장정국 시각차만 확인-주말「노-김 회담」서 오간 이야기
시국현안을 논의하기위해 올들어 처음 열린 여야 고위회담인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민주당 총재의 양자 단독회담은 예상대로 각자의 주장만 밝힌 채 팽팽한 평행선을 그었다. 회담 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