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민 교수가 말하는 문학평론가 이어령
이어령 선생의 비평적 글쓰기는 1956년 시작된다. 선생은 반세기를 지내오는 동안 글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문화 예술의 현장을 떠난 적이 없다.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이면
-
[김성희기자의뒤적뒤적] 여섯 문인의 글 창고 슬쩍 엿보실래요
작가의 방 박래부 글, 박신우 사진, 안희원 그림 서해문집 "바깥 창과 안쪽 창 사이에 반달 모양의 공간이 있다. 한 사람이 올라가 다리를 펴고 앉으면 딱 그만큼의 공간이 남을 정
-
"강의를 그만뒀을 뿐 이제부터 바빠요 꼼꼼히 문학하려면"
[사진=김성룡 기자] 인정할 건 인정하자. 인터뷰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평론가 김치수(65.사진) 선생이 35년간 몸담았던 이화여대 불문과를 지난달 정년퇴임 했다기에 9일 오후로
-
[week& 기획] 화폐·금융·은행사 박물관 아이와 한바퀴 도니…
금융 박물관. 경제를 모르면 살기 어려운 요즘, 새학기를 맞은 아이들 손을 잡고 가보는 것은 어떨지. 이름만 들어도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천만의 말씀. 박물관 관계자들도 바보가 아
-
[Book/책꽂이] 인문·학술 外
*** 인문·학술 이미지의 문화사(피터 버크 지음, 박광식 옮김, 심산, 364쪽, 1만8000원)=그림, 조각, 사진 등 시각 자료를 통해 문서위주 역사에서 빠뜨린 사실을 밝힐
-
[주말영상] '아트 파리 2004' 한국 작가 6인도 참가
프랑스 파리. 지난 21일부터 닷새동안 루브르 미술관내 카루셀 전시관에선 제 6회 '아트 파리 2004'가 열렸습니다. 엄격하게 선발된 214개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
북한작가 홍석중씨, 소설 '황진이'로 만해문학상 수상
시인 신경림·고은·조태일·민영·김지하, 소설가 현기영·이문구·송기숙·박완서…. 모두 역대 만해문학상 수상자들이다. 이렇든 국내문단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에게 주어졌던 이 상이 올해는
-
[새 장르 선보이는 두 고수 PD] '시트콤 달인' 송창의 형사
'영상 시인' 황인뢰, '시트콤의 대가' 송창의. 드라마와 시트콤 부문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당대 최고의 스타 PD들이 오랜만에 새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올 가을 개편에서
-
여름 畵壇에 독일이 몰려온다
올 여름 한국 미술계는 독일 현대미술을 공부하려고 마음먹은 듯 보인다. 1990년 통독 이후 국제미술계에 떠오른 독일 작가들의 작품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6월 서울 사간동
-
한국미술 미래… '3545'세대 이들을 보아라
지금 한국 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세대가 '2030'이라면, 오늘 한국 미술계가 기대에 찬 눈길을 보내고 있는 작가군은 '3545'다. 35세에서 45세 사이의 미술인들은 우리 미술
-
내가 본 '왈순아지매'
'왈순아지매'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이로써 한국 신문 특유의 네 칸 만화를 개척한 3대 주인공들이 모두 일선에서 물러났다. 1909년 창간된 '대한민보'에 연재된 이도영의 시사만
-
현역 최고령 작가 김준성씨 창작집 내
현역 최고령 작가로 통하는 소설가 김준성(金俊成·82)씨가 창작집 『청자 깨어지는 소리』(문학사상 刊)를 펴냈다. 동년배 작가들이 거의 붓을 놓은 상황에서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
'열화당 사진문고'다시 간행
1986, 87년 출간돼 사진집 독자층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열화당 사진문고'(열화당)가 다시 나온다. '열화당 사진문고'는 96년 국내에 저작권법이 발효된 이후 절판됐
-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집필 600회… 양근승 방송작가: '발로 쓰는 드라마' 솔선 40년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들 속에서, '정'(情)만은 붙잡고 싶었소. 순박함이라 부르는 것 말이오. 그게 우리네 고향 정서 아니겠소. 이렇게 오래 할 생각은 없었는데 허헛, 하다
-
젊은 작가들 모여 韓·日'문학대화'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젊은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학과지성사가 다음달 4∼6일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주최하는 제 6회 한·일 문학
-
해병대사령부 포항 청룡회관 개관식 가져
해병대 사령부는 1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현지에서 포항 청룡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로써 해병대는 36년간 해병대 장병 및 포항시민과 애환을 함께한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옛
-
중견작가 최일남·박완서 나란히 새소설 펴내
한국 현대소설의 연륜과 저력을 새삼스럽게 보여주는 두 중진작가의 소설이 나란히 나왔다.53년 '쑥 이야기'가 '문예'지에 추천돼 문단에 나와 반세기 가까이 줄기찬 '현역'으로 후배
-
중견작가 최일남·박완서 나란히 새소설 펴내
한국 현대소설의 연륜과 저력을 새삼스럽게 보여주는 두 중진작가의 소설이 나란히 나왔다.53년 '쑥 이야기'가 '문예'지에 추천돼 문단에 나와 반세기 가까이 줄기찬 '현역'으로 후배
-
젊은 후배들 12명 김주영씨 회갑기념 헌정소설집 출간
껑충한 키에 소탈한 모습의 중진 소설가 김주영씨는 말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글쓰기와 글쓰는 사람들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나 앞장서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활동이 왕성한
-
전국최초 코메디학과 생긴다
"웃기는 재주를 가진 학생들은 예원대로 오세요" 내년 3월 개교하는 전북 임실군 신평면 예원대학교(이사장 신연식.신연식.61)에국내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학과'가 설치된다. 4년제
-
국내 최초로 코미디학과 생겨
"웃기는 재주를 가진 학생들은 예원대로 오세요" 내년 3월 개교하는 전북 임실군 신평면 예원대학교(이사장 신연식)에국내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학과'가 설치된다. 4년제인 예원대는
-
한승원 '30년 문학세계'한 매듭 중·단편전집 6권 펴내
남도색 짙은 어휘로 토속적 한(恨)과 이를 승화시킨 설화적 세계를 그려온 소설가 한승원(60)씨가 지난 30여년의 중.단편을 한데 모은 전집을 펴냈다. '불의 딸' (83년) '아
-
여성작가들의 페미니즘 미술-'99여성미술제…'
90년대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현주소가 궁금하다면 9월4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99 여성미술제 - 팥쥐들의 행진' 을 방문해보자. 1부 역사전은 모더니즘과 민중미술이라는 두
-
[전시] 아! 대한민국
화가 1천명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미술 축제가 열린다. 월간 '미술세계' 와 갤러리 상이 주최하는 '제헌에서 광복까지 - 아! 대한민국' 전. 김흥수. 민경갑. 서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