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2회 중앙시조대상] 학대 피해 아이들 위로…어른으로서 속죄하는 마음 담아
━ 중앙시조대상 고래 이태순 비 내리는 기차역 물이 출렁거리고 눈이 슬픈 아이가 꿈속에서 보았다는 커다란 푸른 고래가 기차역에 들어왔다 칸칸마다 불빛을 따스하게 매
-
[중앙 시조 백일장 - 9월 수상작] 역사 속 인물을 현실로 끄집어내다
━ 장원 출근하는 봉준이 김영욱 황톳재 너머부터 배곯은 점심 무렵 막사발 통문 대신 텀블러 손에 쥐고 달리는 넥타이부대 인파 속에 그가 있다. 하품하는 출
-
코인판 뺨친 에코프로 급락…K증시, 8월 첫날 주목해라 유료 전용
■ 머니랩 프리뷰 「 정보는 돈입니다. 투자자가 금융ㆍ자산시장의 이슈와 이벤트를 꿰고 있어야 하는 이유죠. 머니랩이 전문가 5인(그래픽 참조)의 조언을 받아 투자자들에게 꼭 챙
-
[중앙 시조 백일장 - 7월 수상작] 내일의 꿈 잃지 않는 직장인을 그리다
━ 장원 시조 백일장 천 원 앞에서 윤정욱 성대역 횡단보도 허기가 몰려온다 앞뒤로 뒤집힌 꿈 늘어져 기다릴 때 호떡집 벽돌에 기대 천 원이 익어간다 온종일 말단에
-
"둥근 능이 머금은 세월의 깊이…하고픈 말 많아 고뇌했죠"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만난 제41회 중앙시조대상 수상자 정혜숙(65) 시인은 "이제야 정말 시조 쓰는 사람으로 인정 받은 기분이다. 엄청난 무게감을 느낀다"고 말했
-
약세장에 더 강했다…차세대 주도주 재확인한 2차전지
2차전지 관련주가 상반기 부진을 털고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전통적 주도주인 반도체가 주춤한 사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금리 인상 시나리오가 어느 정도 확인됐고, 미국
-
조각가 김종영, 울긋불긋 ‘꽃대궐’서 미나리 생선탕 즐겨
━ 예술가의 한끼 사진가 임응식이 촬영한 1969년의 김종영. [사진 임응식사진아카이브] 창원은 큰 도시다. 경남도청의 소재지로 수많은 공단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개발
-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 〈장원〉 이팝나무 꽃 -김정애 개밥바라기 주린 별이 당오름에 걸린 그 날 밥풀떼기 계급 달고 지뢰밭 철원을 넘어 반평생 가는 귀 뜬 채 살다 가신 아버
-
[앤츠랩]'푸르지오' 새 주인 만났는데, 주가가 계속 푸른색인 이유
이번엔 정말 주인이 바뀔까요?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중흥건설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호반건설이 인수하려다 불발된 2018년 이
-
[앤츠랩]코로나 직격탄 맞은 구내식당…재택근무 끝나면 웃을까?
2학기부터는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 같습니다. 교육부가 매일 등교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이게 얼마 만인가 싶은데 지난해 1학기 개학이 연기된 후
-
[건설&부동산] 올해 가을도 분양 풍년 … ‘로또 아파트’· 틈새 상품 봇물
사설/잇단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기존 주택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분양가가 저렴한 새 아파트가 쏟아지며 분양시장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최근 수도권에
-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 하늘 계단 -예숲 (본명 허순옥) 희붐한 꼭두새벽 골목 안 단독주택 비정규직 야근 마친 옥탑방 샛별 하나 철계단 삐꺽거리며 녹슨 시간을 당긴다
-
[월간중앙 심층취재] 넥센 히어로즈의 성공과 좌절, 그 11년의 기록
2008년 투자회사 대표 이장석의 현대 유니콘스 인수 후 한국프로스포츠 산업화 모델 제시…경영권 분쟁과 오너리스크로 발생한 넥센의 존립 위기, KBO 생태계의 고민거리로 전락한
-
대우건설 사장 후보에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18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 출신으로 삼성물산 시빌사업부장과 포스코건설 글로벌인프라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한 김형씨를 대우건설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한
-
[라이프 트렌드] 20년간 매달 생활비도 받고, 사망 보장도 받고 일석이조
진화한 변액종신보험 의학 발달에 힘입어 100세 시대를 넘어 이제 12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라이프 사이클의 변화는 라이프스타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통
-
‘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굉장한 영광…아주 멋진 찬사다”
가즈오 이시구로. [연합뉴스] 올해 노벨문학상은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63)에게 돌아갔다. 노벨상 발표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은 5일(현지시간) 영국 작가 가즈
-
사라진 ‘좋은 일자리’ … 구직 포기 50대 “아들아, 공무원 돼라”
━ 외환위기 20년 기업 규제 풀고 노동개혁 나서라 외환위기의 삭풍이 고지훈(25·가명)씨의 집을 덮친 건 그가 6세 때인 1998년이었다. 번듯한 전기설비 회사에 다녔던
-
"반포1단지 3600가구 한강 조망...하늘에서 한강 보며 수영"
스콧 사버 SMDP 최고경영자 [사진 GS건설]"한강 조망권과 남향 구조, 맞통풍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회사인 SMDP의 스콧 사버(Scott S
-
삼성전자 22.2%, 현대차 12.7% 이 숫자의 의미는?…파견·하도급 얼마나 많은지 살펴보니
파견·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간접고용)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정규직인 기간제 근로자와 단시간 근로자(일주일 동안의 근로시간이 사업장에서 같은 종류의 업무
-
비정규직을 알려주마...30개 문답에 담아낸 비정규직 이슈의 모든 것
12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공사 4층 CIP 라운지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
-
대선후보 경제브레인 토론회 지상중계④ 고용,노동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19층 대강당에서 27일 오후 한국경제학회 주최 중앙일보,한국경제신문,매일경제신문 후원으로 열린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제공약 검증토론회에서 각 후보진영의
-
[TONG] ‘순실전’ 쓴 중3 학생 “검찰에 품었던 동경이 무너져 참담했다”
━ TONG 시사 순수예술상 장원 당선자 인터뷰 2주차 TONG 시사 순수예술상 장원 수상작 '순실전'은 허생전을 패러디한 9000자 분량의 대작이다. 보기 드물게 두 사람이 협
-
[TONG] 고 3이 쓴 ‘그네체’ 시국선언문 ‘순수예술상’ 장원
상상력으로 암울한 현실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TONG 시사 순수예술상' 첫번째 주장원이 선발됐습니다. 수상작은 수능 1주일 앞둔 익명의 고3 학생이 '그네체
-
“고임금 노조 파업은 문제” 정부, 현대차 긴급조정권 검토
철도·지하철노조 파업으로 28일 화물열차 운행 횟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져 물류 수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27일 경기도 의왕컨테이너 기지 모습. [사진 최정동 기자]“현대자동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