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턱낮춘 사법부 홍보/남정호 사회부기자(취재일기)
서울형사지법에서 보기드문 일이 일어났다. 이 법원 공보관인 이영범수석부장판사가 30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보석금을 1천만원대로 「현실화」한다는 법원방침을 밝힌 것이다. 이
-
버스업 고사시킬 작정인가(사설)
시내버스에 대한 새로운 개념정립을 통해 과감한 정책전환을 할때가 되었다. 변화된 상황에 맞는 새로운 시내버스정책의 수립없이는 해마다 연중행사처럼 맞는 요금인상 파동을 피할 수 없고
-
"행정은 규제아닌 대민서비스"
「행정은 최대의 서비스 산업.」 이말은 인구8만명인 일본 이즈모(출운)시의 이와쿠니 데쓰도(암국철인)시장이 취임때 내건 슬로건이다. 세계최대의 증권회사 메릴 린치의 수석부사장 자리
-
가전품 등 활용방안 연구|한국 퍼지시스팀 학회
『퍼지(FUZZY) 시스팀은 생활 속에서 흔히 있는 모호한 표현, 즉「아프다」「열이 난다」등의 개념을 수치나 단계적인 전자현상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로 완벽히 제어하는 것입니다. 65
-
진로 “제2의 도약” 서둔다
◎주력사 중심 통폐합 재무구조 개선/내달 맥주시장 참여등 경영다각화 『2010년에 매출 30조원의 초일류기업이 되자. 진로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본의 미쓰비시같은 세계적 기업이 되는
-
박재윤 교수 서울대경제학과(고금리 어떻게 풀어야 하나:상)
◎안정적 통화정책·재정운영이 열쇠/기업 금융수요 체질개선 병행돼야 기업들은 고금리로 더이상 장사를 못하겠다고 야단이다. 현재의 높은 금리현상이 치유되지 않으면 수출경쟁력을 갖추기란
-
"택시 도급제 속히 없애야"|난폭운전·합승등 교통문제 주범|요금체계 바꿔 회사경영 뒷받침
일관성없는 시책과 행정난맥으로 도시교통에서 큰몫을 담당하는 택시가 승객·운전사·운수업자 그 누구도 달갑잖은 상태에 방치되고 있다. 수요 (승객) 는 넘치는데 수지타산은 적자고 도산
-
일본추격 뿌리친 「고객주의」|복사기 메이커 미제록스사
미국의 동북부 뉴욕주 웹스터시의 제록스사에 들어서면 1백30만평에 이르는 방대한 공장규모와 함께 공장입구에걸린 플래가드가 먼저 눈에뛴다. 「볼드리지상의 수상음 기녑하며 고객·부품협
-
「서울 2001년」어떻게 달라지나|5개부도시 중심 기능 다핵화
서울시가 17일 2000년대 청사진으로 확정한 도시 기본 계획은 종래의 마구잡이식 개발자세로는·인구·교통의 폭발적 증가와 사회·변동 등에 대처할 수 없어 마련된·중기 (중기) 개발
-
교육개선·노동문제 발 벗고 나섰다 88 여성계 결산
제13대 총선을 치른 88년은 그 어느 때보다 여성들의 정치 참여가 강조된 한해였다. 그러나 6명의 전국구 의원과 1명의 정무 제2장관직에 그쳐 미흡한 수준이다. 여성계 40년 숙
-
한국화물 시베리아 철도타고 간다
『동구권과 교역을 하고있는 국내기업들이 대부분 소련의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하면 의아해 할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관심이 가는 대
-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 신년 인터뷰
인터뷰 전육 정치부차장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는 새해를 맞아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대통령 취임후의 국정운영 계획, 국내외의 당면 현안과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포부와 소신을 피력
-
유선 TV, 프로제작의 자율성이 대전제 | 어떤 제도에서 어떻게 제작·운용돼야 하나(좌담)
21일 새로운 유선방송관리법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한국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케이블TV시대를 맞게 됐다. 유선방송이 본격화되면 우선 방송내용의 다양화로 시청자들의 채널
-
일 은좌에 불붙은 "백화점 전쟁"
일본 상업주의의 메카라 할 수있는 동경긴자(은좌)에 백화점전쟁이 불꽃을 튀기기 시작했다. 일본유통업계의 선두다툼을 벌이는 세이부(서무)그룹의 유우라꾸죠(유락정)세이부와 한뀨 (판급
-
국립도서관의. 기능
국립 중앙도서관이 이 달 들어 입관료를 폐지함으로써 우리도서관 제도와 운영에 전기를 맞고 있다. 몇 푼 안 되는 입관료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 서가 아니라「입관료」로 상징되는 많은
-
국영기업의 책임경영
합리와 능률을 지향하는 5차 계획기간 중 정부부문에서 해결해야할 필수적 과제는 재정의 개혁, 과감한 민영·자율화, 국영기업의 경영쇄신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 세 가지 과제는 서로
-
한국도 「정보화사회」로|과기처, 10년장기계획 마련
정보화사회가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80년대가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정보화사회가 될것으로 전망하고 우리나라도 이런 물결을 타기위해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정보화사회란 정보의
-
「롤즈로이스」어차
왕년의 역도산이 「프로·레슬링」으로 돈과 명성을 아울러 얻게 되자 「롤즈로이스」차가 타고 싶어졌다. 그러나 주문을 받은 제작회사측은 「롤즈로이스」는 당신 같은 분이 탈 자동차가 아
-
쓰레기에 묻힌 서울
대도시에서 쓰레기 수거를 둘러싼 불변은 이제 시민들의 일상생활 가운데서도 가장 큰 고통의 하나로 손꼽힐 만큼 그 정도가 지나치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가
-
새로운 책임
기업의 새로운 책임에 대한 한국의 인식이 어떤가를 알아보자. 『자유세계에 있어서 기업의 목적은 그 사회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고 소득을 증대시키며 고용을 창출함과 동시
-
경이의 70년대|미 드러커 교수 논문에서
『단기의 시대』등 저서를 낸바 있는 유명한 경영학자 「피터·F·드러커」는 최근 「하퍼즈·매거진」지(71년7월호) 에 『경이의 70연대』란 「아이러니컬」한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
조화 노린 「성장·안정·균형」|3차 경제 계획과 1·2차 계획의 비교
60년대에 이룩한 두 차례에 걸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의 성과를 디딤돌로 하여 70년대 전반의 개발 청사진을 담은 제3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72∼76년)이 최종적으로 마련
-
돈과 두뇌의 조화|화려한 은행가… 「데이비드·록펠러」
세계적인 억만장자이며 석유왕인 「존·록펠러」의 손자 「데이비드·록펠러」-. 그는 일찍이 네 형들과는 달리 은행업이란 가장 치열한 경쟁기업에 뛰어든 후 오늘날 「돈과 두뇌」의 조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