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외국산 먹거리 걱정’ 바람 잘 날 없었다
올해엔 유난히도 식품파동이 많았다. 생쥐머리 새우깡 사건을 시작으로 광우병 논란·GMO(유전자변형) 전분당 수입·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멜라민 파동·다이옥신 오염 등이 이어졌다
-
[BOOK북카페]‘인류에 큰 영향 미친 36개 사건’ 재구성
만들어진 역사 조셉 커민스 지음 김수진·송설희 옮김 말·글빛냄 430쪽, 2만4500원 1815년 6월18일 벨기에 마을 워털루. 영국·벨기에·독일군으로 구성된 연합군 6만7000
-
[부고] ‘김주열 사진’ 특종 허종 기자
1960년 3·15 부정선거 규탄집회에 참가했다가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숨진 김주열(당시 17세) 군의 사진을 특종 취재했던 전 부산일보 기자 허종씨가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
저항의 정신을 기억하라…새로운 문화를 꿈꾸며
관련기사 문화혁명의 혼을 노래하라 그들이 품고 있는 내용이 다양하면서도 일관된 지향점이 있기에 ‘세계의 60년대 정신’이라 할 만하다. 60년대와 같은 세계의 한 소용돌이는 인류
-
‘키워드와 숫자’로 돌아본 2007년 증시
일러스트=강일구 2007년은 한국인의 ‘투자 DNA’가 바뀐 해로 기록될 만하다. 펀드 대중화 시대가 활짝 열린 가운데 국내외 증시가 활활 타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주머니가 불룩해졌
-
[미얀마유혈사태] 45년 군사정권에 맞선 '몽크 + IT 파워'
미얀마에 사프란(saffron.선황색) 민주혁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군부의 유혈진압에도 선황색 가사를 입은 승려들이 주도하는 '몽크(승려) 파워'의 민주화 시위가 좀처럼 수그러
-
선현들의 속 깊은 산책길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는 괴테의 말이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의 위인들은 꾸준히 걸었다. 걸으면서 사색하고, 사색한 바를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자신의 주변을 벗
-
"우리가 만든 최루탄, 이제는 수출만 합니다."
6.10 항쟁 2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각종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루탄도 새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10 항쟁의 직접적 계기는 1987년 6월9일 당시
-
1600년 암흑을 뚫고 나온 도마복음의 첫 운명
①‘나그함마디’로 가는 길 기독교는 2000여 성상을 거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이 말은 곧, 모든 종교가 한 시점에서의 완성된 고정적 모습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GOSPEL OF THOMAS
도마복음서를 게벨 알 타리프 절벽에 숨긴 것은 인류사상 최초의 조직적 공동체 수도원을 만든 파코미우스의 제자들이었다. 이 성화는 파코미우스(오른쪽)와 그의 스승 팔라몬을 그린 것
-
“신군부 대통령 자리 제안 … 하극상이라 거절”
관련기사 고비마다 막후 역할한 TK대부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이 근엄하지만 자상한 면도 많더라고. 그가 밥을 설거나 눋지 않게 짓는 법을 나에게 가르쳐줬어. 뜸을 들일 때
-
4·19 유공 71명 건국포장
정부는 제47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박실 전 국회사무총장 등 71명의 유공자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국가보훈처가 16일 발표했다. 건국포장 대상자는 4.19혁명
-
정부 4·19 유공자 71명 포상
정부는 오는 19일 제47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박실 전 국회사무총장 등 71명의 유공자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국가보훈처가 16일 밝혔다. 71명의 건국포장 대
-
[文化트렌드] 트로트가 돌아온다
“신세대 음악, 댄스가요가 너무 장기집권했어요. 게다가 지난 10년 동안 IMF다, 정치적 혼란이다 해서 세상살이도 팍팍해졌고요.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트로트 만한 보약이 없습니
-
[소금별 왕자의 경제이야기] (23) 조잡한 기념품도 팔리는 이유가 있지
이름이 여럿인 남자 "프랑스 여행을 이제 시작할 참인데 벌써 큰 소득을 하나 건졌어."이강의 말에 소왕은 대뜸 '그게 오수아씨냐'고 물었다. "응? 미모의 인텔리 여성을 만났으니
-
대만, 역사독립 시동
대만 교육 당국이 새 학기 고교 역사교과서에 대만 독립 개념을 집어넣었다. 중국을 더 이상 '우리나라'로 부르지 않고 그동안 국부(國父)로 추앙했던 쑨원(孫文)도 위인(偉人) 쑨원
-
[재계 ‘고교 파워인맥’ ⑤] 큰 밭 일구는‘선비 CEO’의 본산
다른 명문고에 비해 대전고는 “학교를 대표한다”고 할 만한 거물급 인사가 드물다. 그렇다고 큰 인물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대전고 출신들은 ‘양반의 고장’이라는 충청도 출신이어서
-
평론과 편지 … 닮은꼴 '글 정치'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7월 중국을 방문해 자신이 존경하는 지도자로 마오쩌둥(毛澤東)을 꼽았다. 그러면서 "중국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를 두고 '외교적 수사
-
[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진안 천반산과 정여립
1589년(선조 22년), 조선의 조정에 밀고(密告) 한 건이 날아들었다. 정여립(鄭汝立·1546∼1589)이 정권을 뒤엎을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첩보였다. 이 한 장의 밀서는
-
[김동완의광고로보는세상] 분노를 부채질하라
광고 용어 중에 '소구(訴求)'라는 말이 있다. 광고하려는 제품과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욕구나 필요, 천성 등을 연결하려는 시도를 의미한다. 사람은 누구나 '내가 남보다 잘났
-
'상하이방' 견제 신호탄?
중국의 정치개혁을 주장했던 후야오방(胡耀邦)전 공산당총서기의 탄생 90주년 기념식이 18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그가 1989년 4월 사망한 뒤 공산당이 그를 위해
-
[디지털 국회] 간 큰 천정배 장관?
강정구의 처리를 놓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만한 사건으로 이만큼 시끄럽다는 자체가 바로 오늘의 비극이다. 그 비극은 현 정권의 정체성과 맛 물리며, 국민이 선거를 통하여 구성해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⑤여성] 49. 여성 운동 40년사
▶ 1979년 8월 9일. 야당인 신민당사를 찾아 농성을 벌이고 있는 YH무역 여종업원들. ▶ 자신이 정신대 위안부였음을 최초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 ▶ 94년 4월 서울민사지법
-
[사진] 프랑스 혁명기념일 축하 불꽃놀이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된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을 기념하는 프랑스 국경일 바스티유의 날인 14일 축제행사의 일환으로 벌어진 폭죽놀이가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하늘을 화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