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정문술 미래산업 사장
"새천년에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은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아니라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능력입니다" 올 한해 동안 모두 1천억원을 인터넷 사업에 투자, 세계적인 ''인터넷 왕
-
장창선 선수촌장, '내집같은 선수촌 만들겠다'
"시드니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물질적, 정신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것입니다" 4일 태릉선수촌장서리에 임명된 장창선(57) 전 대한레슬링협회 전무이사는 "8개월밖에 남
-
〈세기말〉에 〈해피 엔드〉를 꿈꾸는 자 누구인가?
11일 개봉하는 두 한국영화, 〈세기말〉과 〈해피 엔드〉는 올해 계속되고 있는 한국영화의 강세를 연말에도 이어갈 수 있는가를 가늠할 수 있는 화제작들입니다. 두 영화가 화제가 된
-
2D 카페의 '나 잘난 박사'
인터뷰 : 이성호(2D 카페 실장) - '2D 카페'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면 '2D 카페'는 3D 캐릭터라는 홈페이지(이를 '3D 카페'라 한다)안에서 컴퓨터로 2D 캐릭터를 가
-
[중앙포커스] '손발'이 '머리'를 이기는 사회
21세기를 향한 '지식정보사회' 의 꿈이 바야흐로 한국 사회에서도 무르익고 있다. 기업은 정보산업부문을 미래형 전략산업으로 분류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컴퓨터와 인터넷
-
[홈런왕 '라이언 킹'] 1. 이승엽을 만든 사람들
지난해 세계 야구팬들은 마크 맥과이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의 홈런포 하나 하나에 환호했다. 그리고 올해 한국에서는 이승엽 (삼성) 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한국 프로야구사를
-
[윔블던테니스] 8강 격돌 도키치-스티븐슨
길게 땋아내린 꽁지머리, 겁없는 플레이, 어린 나이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대회 8강에 진출. 윔블던테니스대회 8강에서 맞붙게 된 옐레나 도키치 (호주.16) 와 알렉산드라 스티븐슨
-
[김기협의 책 넘나들기] '완벽한 도시를 방황하는 자'
□ 로렌스 웨슐러, '완벽한 도시를 방황하는 자' (원제 : A Wanderer in Perfect City) , 헝그리 마인드 프레스 발간 반 고흐는 살아있는 동안 화가로서 별
-
[NGO인생] 광주 녹색소비자문제연구소 김성희 원장
"두려움을 모르는 어린아이 같다. " 변호사의 불공정 약관에 대한 공정거래위의 시정조치를 최근 이끌어 낸 광주 녹색소비자문제연구원 (녹소연) 김성희 (金聖姬.44.여) 원장은 지난
-
[오늘의 중앙일보]2월22일
북한문제 미국 청사진 북한과 '빅딜' 을 한다는 일괄타결안이 한국과 미국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를 놓고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페리 대북조정관을 비롯한 워싱턴 북한문제 전문가
-
"올림픽金에 1억원" 아마복싱 지원책 마련
"아마복싱이여! 헝그리 정신을 되찾자. " 아마복싱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크게 준데다 유망선수마저 눈에 띄지 않아 깊은 침체에 빠진 아마복싱연맹이
-
[던힐컵 축구] 베트남 '한국형 축구'구사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뛰는 모습은 70~80년대 초 한국대표팀을 연상시킨다. 전통적인 위 아래 붉은색 유니폼에 작달막한 체구, 쉴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투지와 부지런함이 그
-
김기덕 감독 '파란대문' 영상미 뛰어난 두여자이야기
신작 '파란대문' 을 내놓은 김기덕감독 (38) 은 그 왕성한 생산력으로 우리를 탄복케한다. 96년의 데뷔작 '악어' 에 이어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 매년 한 편씩 작품을 선보이
-
한가위 선물 책으로 하세요
흩어졌던 가족과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추석. 평소 신세진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시기다. 모처럼 맞은 연휴 동안 책을 벗삼으며 이래저래 어수선한 사회에 흔들렸던
-
[98전국대학평가]6.연극영화과-눈에 띄는 학교들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됐지만 공연영상 분야를 거론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학교들이 있다. 서울예술대학 (옛 서울예전) 의 경우 연극과.영화과를 비롯해 방송연
-
[박세리의 그린수기]45.끝 '영원한승자'되기위해 노력
이제 수기를 마치게 됐다. 중앙일보에서 처음 수기 연재 제의를 받았을 때 무척 망설였다. 내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수기를 쓴다는 게 왠지 쑥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간에서
-
[한주를 열며]정치가들 기르기
일본의 경제평론가인 고무로 나오키가 쓴 '한국의 붕괴' 란 제목의 책이 있다. 10여년전 한국경제가 고도성장을 계속하고 있던 때에 출간된 책이다. 그는 그때 이미 한국경제가 얼마
-
[프로야구]투수 최고영예 다승왕 불꽃다툼
투수 최고의 영예인 다승왕을 놓고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정민태 (현대).베이커 (삼성).김현욱 (쌍방울) 이 주인공이다. 정민태는 억대 연봉의 자존심을 앞세우며, 베이커
-
'미스터Q'원작엔 한해원은 없었다
인기를 더해가는 '미스터Q' .만화가 허영만씨의 원작 만화와 SBS 드라마는 어떻게 같고 다를까. 가장 큰 차이는 원작엔 한해원 (김희선 분) 이란 인물이 없다는 점. 김민종 (이
-
[IMF시대의 유학생] 상.'헝그리정신'되살아난다
미 뉴욕 퀸즈버러 서니사이드 40번가 (街) 오전3시10분. 잠이 없다는 노인들도 아직 잠자리에 있을 시간에 뉴욕공대 2년생 이준영 (李晙榮·25) 군은 자취방을 나선다. 새벽잠의
-
영국 찰스 핸디 著 '헝그리 정신'
자본주의가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했지만 그 체제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간성을 메마르게 한 것도 사실이다.런던대 교수 출신의 영국 경제평론가이자 작가인 찰스 핸디가 쓴 '헝그리 정
-
[패러다 유행-그 겉과 속]PC통신 유머란에 '넘버3' 패러디
PC통신 유머란에 올라온 '넘버3' 패러디는 다음 항목들을 통해 원작을 차용한다. 첫째, 철자법이 틀리거나 잘못된 정보가 하나씩 들어간다. "오늘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프로그래머 정
-
[패러디유행-그 겉과 속]웃음사이 비치는 뒤틀린 세상
패러디는 가볍다. '에일리언 5' 는 잘해봤자 '에일리언' 의 본전치기겠지만 패러디는 오히려 원작으로부터 일정량의 재미를 보장받는다. 원본을 떠올려 비교하며 웃게 되는 메커니즘 때
-
[98프로야구 구단별 전력점검]3.쌍방울…김성근감독 '데이터야구'가 밑천
"남들이 열을 가졌다면 우리는 여섯을 가졌다. 상대가 안되는 싸움이다. 그러나 여섯이 제대로 된 힘을 낸다면 그렇지 못한 열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야구다." 김성근 감독은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