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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걸리던 행정절차 90분 만에 승인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에드워드 일대 전경. 이화여대는 캠프 에드워드를 포함한 이 지역 84만5354㎡ 부지를 매입해 10월에 착공, 2010년 파주캠퍼스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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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의 뒤적뒤적]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20대, 똑똑한 사회생활 스타트』, 이런 제목의 책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어쩌면 ‘오래 살면 장수한다’ 같은 하나 마나 한 소리가 담겼으리란 짐작이 들기 십상이다.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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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人이 함께 빚은 맛
미국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농장에 가본 적이 있다. 차로 5분을 달려도 끝나지 않는 광활한 밭. 검푸른 나무에 매달린 주먹만 한 노란색 오렌지의 선연한 대비는 햇살에 비친 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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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머독 스타일'로
"머독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명령을 내리고 있다."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76) 뉴스코프 회장이 최근 인수한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관리'에 본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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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올 한 해 얼마나 실패했습니까?
올해도 이제 한 달 남았다. 차가워진 날씨 속에 마음마저 웅크린 듯 사람들 표정이 결코 밝지 않다. 하지만 묻지 않을 수 없다. “올 한 해 얼마나 실패했습니까?”라고. 취업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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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스 분야 ‘名醫’ 다 모였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오른쪽에서 셋째) 원장이 스태프들과 회진을 돌며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신인섭 기자 “아직도 많은 류머티스 환자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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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뇌 속을 손금 보듯 … 58. 타버린 모터
1979년 KAIST에 입학한 대학원생 이완(右)씨, 필자(中),대학원생 이병욱(현 이화여대 교수)씨.“교수님, 큰일 났습니다. 전자석 콘트롤 모터가 탔습니다.” 1981년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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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한 선진국 下] 아일랜드
아일랜드!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십니까. 제임스 조이스나 오스카 와일드 같은 작가? 마이클 콜린스 같은 독립영웅?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공화군(IRA)? 솔직히 저는 ‘기네스’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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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 아무리 어려도 유학 당사자가 가는 이유 찾아야 유학은 공부하는 당사자가 가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7-8세 정도의 어린 나이일지라도 부모와 대화하며 유학가는 정당한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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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자도 ‘중국 거품 붕괴’ 대비할 때”
“지금 중국 증시에선 너무나 고전적인 거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역사 속 금융투기의 시대에 반복됐던 거품 양상이 현재 중국 대륙을 휩쓸고 있다.” 英 케임브리지ㆍ옥스퍼드 대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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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돌리기 ‘최후의 만찬’ 끝났나
부동산 시장이 ‘시계 제로’ 상태다. “조만간 하향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처럼 부동산 버블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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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악녀들에 물드는 10대
여섯 살짜리 딸이 여배우 린지 로핸을 사랑한다. 그녀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머리 모양은 물론 주근깨까지. 딸아이는 린지가 출연한 영화 '페어런트 트랩(The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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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염동연 의원 "통합신당 임박"
선도 탈당 입장을 밝힌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이 9일 "상당 숫자(의 의원)가 같이 움직인다에 방점(강조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태국 방문에서 돌아온 염 의원은 기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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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기 스트레칭!
만남이 있고, 건강을 다질 수 있어 6개월여 전 골프를 시작한 장모(45)씨. 하지만 '맘 따로 공 따로'에 흥미를 잃어 클럽을 방안에 모셔둔지 꽤 됐다. 그러다 최근 동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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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통합서비스 요금 할인 영국은 "YES" 한국선 "NO"
SK텔레콤은 올 5월 미국 시장에서 '힐리오'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미국 진출 덕분에 국산 장비 등의 수출 유발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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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신문 대기자 후나바시가 본 '한반도 2차 핵 위기'
한반도의 2차 핵위기는 북한 체제와 정체성의 위기, 세계적 핵 확산 위기, 그리고 동북아시아의 상호 불신이 뒤섞인 복합적 위기다." 일본 아사히신문의 칼럼니스트 후나바시 요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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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그후 6년, 홍석천의 깊어진 변신
커밍아웃 이후 캐스팅 제의가 전무하다시피 했던 그에게 대단한(?) 기회가 찾아왔다. 영화 '퍼즐'로 첫 주연을 맡은데다, 거친 조폭으로 파격 변신한 것. 사람들이 아무리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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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마이동풍 교육개혁
어느 정권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현 정권 역시 집권 이후 많은 부문에서 인식과 태도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특히 대외개방과 노동문제에서 그러하며,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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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유급제 내년 시행 불투명
내년 1월 1일부터 하기로 한 지방의원 유급제의 시행이 불투명하다. 본지 취재팀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점검한 결과 내년도 예산안에 지방의원 급여를 책정한 곳은 한 곳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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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질병 체크하자
아이들에게 방학은 모자란 학업을 재충전하는 기회. 하지만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다. 겨울방학은 평소 소홀했던 건강을 추스르는 가장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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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아이들 질병 체크하자
아이들에게 방학은 모자란 학업을 재충전하는 기회. 하지만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다. 겨울방학은 평소 소홀했던 건강을 돌볼 가장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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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행정'에 기업만 골탕
▶ 부산 해운대 수영만매립지의 지구단위계획변경 부지(흰선안). 부산 수영만매립지 상업용지 개발계획(지구단위계획변경)에 대해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이 ‘핑퐁식 행정’을 보여 업체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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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경제위기' 깨닫나…'개혁'서 '민생'으로
부산의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초선)은 요즘 '시장주의자'로 변했다. "기업인들의 불만이 하도 높아서"란다. 그는 "'이대로 살겠느냐'는 소리가 높아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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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삐딱이가 세상을 바꾼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진리도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그러하지 않았는가. 그런 의미에서 아웃사이더들의 일탈적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