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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서울대회의 개막
제37차 국제펜·클럽이 서울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동구의 유고를 포함한 전세계 34개국에서 2백여명의 문인·편집자들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동서문학에 있어서의 해학을 테마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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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의장
국제펜·클럽위원장 피에르·에마뉘엘씨(불·54)는 27일하오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37차 국제펜대회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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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천단강성씨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의 소설가 가와바다(천단강성·71)씨는 27일 해질무렵 김포공항에 내리면서 『한국의 고미술을 두루 살펴보고 싶다』며 체류기간이 짧음을 걱정했다. 『한국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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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업다이크씨
『한국인은 잘 웃는 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 유머를 주제로 택한 이유를 알듯하군요.』 28일상오 입국한 미국의 중견작가 존·업다이크씨는 여장을 풀자마자 조선호텔 풀장부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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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끝난 서울 펜대회|의장단·사회자 결정
동서문학의 해학이란 제37차 세계작가대회의 주제를 다루게 될 특별연사와 각분과별 사회자(의장)의 명단, 그리고 이번 대회의 의장단과 각국의 공식대표가 26일 하오 펜·클럽국제본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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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학 번역국 창설
데이비드·카버 국제펜·클럽 사무총장은 28일부터 열리는 서울의 제37차 세계작가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문학번역국을 창설하여 세계문학의 교류에 펜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6일상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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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펜대회 첫 손님|펜·클럽 사무총장 카버씨, 일본 평론가 태전이랑씨
국제펜·클럽 사무총장인 영국 평론가 대이비드·카버씨(67)가 오는 28일부터 막을 여는 제37차 세계작가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하오 CPA기편으로 내한했다. 백발에 엷은 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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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조속의 해학의 슬기
박목월씨의 『소묘 A』(신동아)는 작자의 연륜을 짐작케하는, 즉 50대의 시인인 목월의 형이상적인 인생관조가 담겨있는 서정소묘이다. 그 담백하고 순탄한 조사대로 부담없이 읽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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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려움 여러 형태로
삶의 어려움은 오래 전부터 소설의 주제가 되어왔다. 삶의 내용에 따라 그 질과 폭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삶의 어려움은 작가의 의식에 의해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때로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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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의 현실부재 실증한 한국미술대상전
허무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술가가 될 수 없다. 이 말은 특히 현대의 화가를 규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명제가 될 것이다. 그럴 것이 우리들의 생활공간에서 만나는 모든 미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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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의 동양적 특성
세계작가대회에서 이은상씨는 중국의 임어당박사, 미국의 존·업다이크씨와 함께 『해학의 동양적 특성』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다음은 그 요지. 서양의 문화정신은 자유의 발견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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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에 있어서의 웃음
국어국문학회는 13, 14일 양일간 경희대에서 제13회 전국 국어국문학연구발표대회를 가졌다. 이 가운데 특히 한국문학에 있어서의 웃음을 주제로 한 국문학 분야의 심포지엄은 국제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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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의 현대적 묘사 손동진작품전
손동진화백은 우리나라 고유의 탈춤 광경을 생동하는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다. 이번에 다룬 가면회는 서울 근교의 양주산대놀이와 황해도 봉산탈춤, 유화 30점에 가슈 소추 10점을 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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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대회와 한국
이번 6월2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게되는 국제펜대회의 토의 의제는 동서문학의 해학이다. 그간 우리 문단에서는 이 의제에 대비해서 몇차례의 심포지엄까지 가진 바 있다. 다시 말할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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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대회의 난제…언어의 벽
제37차 세계작가대회(6월28일∼7월4일)준비과정에서「펜·클럽」한국본부는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쳤다. 간사장회(백철 모윤숙 김용호 정인섭 김종문 이영순 전광용 최창호 조병화 곽복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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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통의 문제점|제자=철농 이기우
①전통의 문제점 ②근대화의 특수성 ③고유성과 보편성 ④가치관의 변천 ⑤번역의 과거와 현재 ⑥한국문학의 현실 ⑦한국문학의 내일과 그 문제점 연초의「노벨」문학상 후보추천의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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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연구실
지난 25일에 있은 고대 졸업식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박성의교수(53·고대민족문화 연구소장)는 다음날 아침에도 그의 연구실에 앉아 있었다. 박 교수는 모교이며 재직중인 고려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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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아시아」작가회의와 서울 국제「펜」대회|한국「펜·클럽」위원장 백철
지난 10일자로 수개의 주요한 일간지에 오는 6월 중순 자유중국「펜·클럽」주최로 대북에서 열리는 제3차「아시아」작가회의와 뒤이어 우리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작가회의와 관련된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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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성 서울에의 초대|준비에 바쁜 6월 국제「펜」대회
우리 문학사상 초유의 성사가 될 제37차 국제「펜·클럽」대회가 오는 6월29일 신축 조선「호텔」회의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를 반년 남짓 앞두고 「펜·클럽」한국본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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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증상에도 토코페롤=서독 마인쓰 세계의학회의
진의 시황은 오래살기 위해 천하를 호령하며 불로초를 구하게 하였고 「히부리」의 「헤롯」왕은 죽음이 임박하자 자기생명을 한시간만 더 연장시켜주는 자에게는 자기의 영토를 반분해 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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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쿠르」·「르노도」문학상 수상자와 작품
소설『그레이지』는 중년국회의원의 한「커버·걸」에 대한 무분별한 사랑을 그린 것이다. 부인과 두아이를 가진 장래가 유망한 40세의 국회의원이 여행도중 크고 파란 눈을 가진 늘씬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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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작가들은 독자구미 안 맞춰
「장·자크·포베르」는「프랑스 출판계의 신예다. 21세 때 출판사를 낸 이래 20여년 전통적이며 자극적인 책을 찍어냈다.『마르키·드·사드전집』을 처음 출간, 피소되는 바람에 「장·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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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철회요구
서울대의대학생4백여명은8일낮1시쯤 동대학강당에모여 3선개헌반대학생총회를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자유토론을 통해학생에대한처벌을 철회할것을 요구하면서 3선개헌을 반대하는성토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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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문학의 해학」으로 서울국제펜클럽대회의제결정
내년 6월서울에서열릴예정인 재37차국제 「펜」 대회를 준비중인「펜·클럽」이 한국본부는 1일 이번 모임의주제를 『동서문학의 해학』(Humour in Literature East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