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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11번째 주연 작품 ‘멋진 하루’출연 전·도·연
전도연(35)은 그러니까, 여전히 전도연이다. 에이즈에 걸린 다방레지(‘너는 내 운명’)건, 불륜에 빠진 커리어우먼(‘해피엔드’)이건 그녀는 세속적 일상과 튼실한 접점을 갖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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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띔! 문화 내비게이션] 보는 사람 마음에 울림 外
전시 보는 사람 마음에 울림 ◆이배·정현 2인전= 흰 바탕에 무심한 듯 죽죽 그은 검은 선(이배·사진上), 서로 지탱하며 뻗어 올라가는 공사장 철골들(정현·下). 전시장의 작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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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순결은 여성 의무” 2000년대 “불법 증거 수집 안 돼”
1950년대: 여성, ‘축첩과의 전쟁’에 돌입하다“남성의 간통이 혼인 평화를 해치지 않고 그 처에게 충실할 수 있는 반면에, 처의 간통은 혼인 평화를 해함이 많을 뿐 아니라 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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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한국소설 최초의 칙릿 ‘스타일’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이 나왔다. 신예작가 백영옥(34)의 첫 장편 『스타일』(예담)이다. 일단 세계문학상은, 올해도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한 듯 보인다. 패션잡지 기자 출신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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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음악 꿈꾸는 여행자 여행
‘여행’이라는 단어처럼 이상은(38)이란 아티스트를 적절히 형용하는 말이 또 있을까. 기억하는 한 그는 항상 어딘가를 ‘여행 중’이었다. 20년 전 ‘담다디’를 부르며 무대를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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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독선의 시대에 보내는 장송곡
일러스트=남궁유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은 말세를 그리고 있다. 가정과 국가의 질서가 모두 뒤집혀 있고, 사악한 인간들이 활개를 친다.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 간에 극한의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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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神이라도 法의 결정 따라야
일러스트=남궁유 피의 보복! 이것은 인류 역사에서 보편적으로 찾을 수 있는 현상이다. 부모형제에 대한 원수를 내 손으로 직접 처단하여 보복한다는 이 원시적 감정만큼 자연스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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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의 삶과 경영 ⑤ “‘우생순’ 덕분에 시름 덜었죠”
신동연 기자 무자년 벽두 극장가 최고 화제작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이다. 지난달 1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설 연휴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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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우직한 아줌마 땀방울 객석까지 튀었으면 … ”
새해 충무로에 첫 안타가 나왔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이 개봉 1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무방비도시’와 함께 모처럼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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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o 2007...
사진 권혁재 기자 “최근의 라스트 신은 지나치게 얽혀 있어 조금도 ‘아아 끝났다, 끝났어’라는 기분이 들지 않아 개운치 않다.”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인 무라카미 하루키와 이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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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전도연, 침체 충무로에 '칸의 여인' 햇살
1일 MBC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 '밀양'으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받아든 전도연(34.사진)이 입을 열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촬영 중이던) 지난해 이맘때는 죽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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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끝난 곳에서 사랑을 쓰다
여섯 권의 소설을 남기고 마흔한 살에 죽은 제인 오스틴(1775~1817)은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다. 어쩌면 그 때문에 그녀는 작가로 남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 오스틴이 살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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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씨, 엔터테인먼트산업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배우 전도연(34·사진)씨가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여성’에 올랐다. 지난달 30일자 이 잡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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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기자의영화?영화!] 이웃 언니 같아 빛나는 전도연
아무래도 그녀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넘어가기는 힘들 듯합니다. 제60회 칸영화제가 여우주연상을 안겨 주는 순간, 전도연은 금빛 감도는 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죠. 소화하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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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쏠쏠하다지만 헛짚으면 ‘쪽박’
지난해 5월 우리은행의 주가연계예금(ELD)에 가입했던 회사원 이용희(43)씨는 만기인 지난달 25일 함박웃음을 지었다. 코스피200지수가 크게 오른 덕에 수익률이 18.87%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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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2보] 전도연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AP) ▲밀양의 여주인공 전도연이 60회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 들어보이고 있다. (AP) '밀양'의 전도연이 27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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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밀양의 여인’
사진 박종근 기자 지금은 ‘이 주의 인물’이지만 나중엔 ‘올해의 인물’로도 손색없을 듯하다. 배우 전도연에게 2007년은 분명 잊기 힘든 최고의 해가 될 테니까. 지난 3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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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만원대 무너진 삼성전자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18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2000원(2.12%) 떨어진 5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56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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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기자의헬로파워맨] 전도연 "자신 있는 거 ? 부서져도 지기 싫다는 독기죠"
시나리오 읽고 막막했어요 자신 없고 어렵고… 갈 때까지 가보자 승부수 던졌죠 아이 유괴당하고 전화 받는 장면 감정이 안 나오더라구요 허벅지 꼬집고 입술 깨물며 날 괴롭혔죠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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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펀드를 아시나요?
종합주가지수는 사상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지만 대표적 간접투자상품 중 하나인 '주가 연계 증권펀드(ELS)'는 10 중 약 4개가 원금을 까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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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없으면 한국 영화 어땠겠니?
‘우아한 세계’의 송강호. ‘괴물’에서는 결점투성이의 어수룩한 아버지를 연기했던 그가, 이번에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생계형 조폭으로 등장한다. 좀 사나워 보이긴 하지만,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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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 들숨과 날숨 속 교차하는 삶과 죽음
김기덕의 14번째 영화 ‘숨’에서, 연(지아)은 9살 때 물속에서 오래 버티기 시합을 하다 5분 동안 죽음을 경험한 적이 있다. 남편 (하정우)의 외도를 알고 삶의 회의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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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없으면 한국 영화 어땠겠니?
이제는 모두 40대가 된 최민식·송강호·설경구는 200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끈 남자 배우들.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한국 영화의 약진은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스타’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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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데뷔작 내고 감감 … 영화감독 '1회용시대'?
최근 영화 '달려라 장미'(김응수 감독)에는 감독 지망생인 주인공이 영화사 사장의 발바닥을 핥는 장면이 나온다. 극단적인 설정이기는 하나 감독 되기가 어려운 현실을 풍자하는 장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