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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토부, 화물항공사의 불법 외국인 임원도 몰랐다
에어인천이 설립 초기부터 외국인 등기임원을 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중앙포토] 진에어에 이어 아시아나항공까지 불법 외국인 임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엔 국토교통부가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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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취업제한 어겨도 탈 없어 … 불복소송 거의 승소
고위 공무원들이 퇴직 후 일정 기간 유관 기업에 재취업하는 걸 막기 위한 취업제한 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제한 제도란 고위 공직자들이 퇴직 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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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불법 재취업’ 퇴직 공무원 33명 적발
퇴직 후 취업심사를 받지 않고 민간기업에 들어간 전직 공무원 33명에게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이 중 공무원 재직 시 직무와 관련이 있는 회사에 취직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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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세종로 떠나 세종시로 … 공무원 5498명 대이동
세종시의 야경. 왼쪽에 활짝 불을 밝힌 정부 세종청사의 모습이 보인다. 아직은 미완성인 도시라 어둑한 곳이 많다. 올해 말까지 서울과 과천에서 일하던 6개 부처 공무원 5498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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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출범 때마다 부처 쪼갰다 합쳤다 고위직 공무원들 밥그릇 싸움도 치열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까지 정부 출범 초기엔 어김없이 정부조직에 대한 수술이 이뤄졌다. 새로운 국정목표에 따라 완전히 새 부처를 만든 경우도 있지만,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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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린 공정사회의 역설
과천청사의 안과 밖 각 정부 부처가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면서 정부 과천청사 주변 식당가 상인들이 울상이다. 26일 점심시간인 12시가 되자 청사 구내식당 배식대에 공무원들이 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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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골프 줄취소 … “1년만 버티자” 잔뜩 움츠려
목 축이는 권도엽 국토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주재한 청렴실천 대책회의가 20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렸다. 권 장관은 산하기관과의 골프 금지 등 구체적인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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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받는 ‘反부패’
하지를 앞두고 더위가 서서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앞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찾아올 것이다. 잠을 못 이루는 건 더위 때문만은 아니다. 최근 터진 공무원들의 부패 때문에 국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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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직부패 청산 없이 선진미래 없다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에서 비롯된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이번엔 국토해양부다. 저축은행 사건으로 금융감독 기관들의 부패가 추한 모습을 드러낸 다음 정치권의 타락상이 막 들춰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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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커지며 부패도 커졌다
취임하자마자 ‘부패 척결 숙제’ 받은 권도엽 국토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1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굳은 표정으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이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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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집권 4년차, 부패가 국정 발목 잡아선 안 돼”
김황식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중앙부처 감사관 오찬간담회에 앞서 이야기하고 있다. 37개 중앙부처 감사관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범국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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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수, 청와대 비서관 때…윤여성과 수시로 통화
김해수 사장 김해수(53)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이 청와대 정무1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5월 한나라당 박모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부산저축은행 관련 내용을 문의했던 것으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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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차라리 로비스트 양성화 검토해보자
로펌(Law firm)은 말 그대로 전문 변호사들이 모여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법인이다. 각종 민·형사 사건에서 의뢰인을 위해 전문 법률팀을 꾸려 법적 조력과 조언을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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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실장·경제수석 분리 검토
다음 달 25일 이명박 정부 출범 두 돌을 앞두고 청와대에 ‘원 포인트’ 구조 개편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정·관가에 나돌고 있다. 경제수석을 겸하고 있는 윤진식 정책실장의 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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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감독위원회는 어떤 조직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발원지는 ‘바다이야기’다. 2005년부터 ‘바다이야기 광풍’이 온 나라를 휩쓸면서 사행산업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감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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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정치’회의부터 달라졌다
#장면1. 지난 설 연휴 기간에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장관급)과 박영준 (사진左)국무차장을 비롯한 국토해양부·행정안전부·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4대 강 살리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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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유임설, 교체 땐 윤증현 카드 부상
지난해 초 첫 조각 때 ‘강부자·고소영 논란’으로 흠집이 난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개각 때는 어떻게 인사권을 행사할지 주목된다. 사진은 지난해 2월 29일 임명장을 받기 위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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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현 전 해양부 장관 영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강무현(57·사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해운업체로부터 9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전 장관은 해양부 차관이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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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재산신고] 진태구 군수 262억 땅부자
28일 고위공직자 2182명의 재산변동 신고내역이 공개됐다.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298명의 재산변동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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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버드’서 ‘머슴’까지 … 관가에선 요즘 무슨 일이
24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복도는 수업시간 중 학교 복도 같았다. 한 달 전만 해도 점심식사 하고 들어오는 직원들의 잡담 소리에 떠들썩했던 곳이다. 칫솔을 들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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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폐합 … 인사 태풍 … “어떻게 살아남나” 공직사회 요동
2일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 출근한 교육과학기술부 공무원들이 책상과 의자를 옮기며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휴일인 2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평소 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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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관가 '서바이벌 게임' 중
# 건설교통부 수자원기획관실은 요즘 좌불안석이다. 경부운하 때문이다. 건교부는 지난 6월 한나라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산하 연구원을 동원해 경부운하는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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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물갈이說 술렁
1급 공무원들의 인사 문제로 관료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8일 행정자치부가 1급 11명 전원의 사표를 받은 데 이어 나온 19일 정찬용(鄭燦龍)청와대 인사보좌관의 "1급까지 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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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부산 출마 "맘껏 돈 썼지만 낙선"
96년 총선 직전 DJ가 국민회의를 창당하면서 민주당에 남게 된 노무현은 "신당 창당은 지자제에서 나타난 민의의 왜곡이자 오판이며, 보스 중심의 줄서기와 이합집산이라는 전근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