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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진 무기휴업
【울산=허상천 기자】새 노조집행부 인정 등을 요구하며 근로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대엔진(대표 김형벽)이 28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근로자 4백여명은 29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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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노사분규가 수습 가로막는다
「민주노조」 집행부를 뽑아 노사합의를 보고도 미흡하다고 깨 버린다. 며칠 밤낮을 새워가며 천신만고 끝에 근로자 대표가 회사측과 합의하고 나면 어용이라고 몰아붙인다. 또 다른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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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경·용공성향 확산에 쐐기
민주헌법 쟁취국민운동본부 민권위원장 이상수 변호사를 포함한 대우조선 분규관련자와 울산 현대그룹 분규 배후 조종자 무더기 구속은 정부의 「좌경·용공척결」의 단호한 의지를 나타낸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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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노사분규…발단에서 타결까지|모든 요소갖춘 전형…분규해결의 본보기|협상파 타협ㆍ외세배제가 해결의 지름길
27일상오 극적인 타결을 본 대우조선사태는 최근 일련의 노사분규사태에 하나의 전기로 평가된다. 사태의 배경과 발단, 발생이후 진행과정과 수습, 수습이후의 문제점과 남긴교훈에 이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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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사업장서 노사합의|경기 인천
6일 노사분규를 벌였던 인천·경기도내 11개 사업장중 양평운수(대표 김정학) 등 6개 사업장은 노사합의가 이루어져 정상조업에 들어갔으나 대우중공업인천공장(사장 이경훈) 등 5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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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농성 재개
퇴직금누진제 실시등을 요구하며 21일 하오3시부터 강원도 태백∼삼척간 38번 국도를 점거, 철야농성했던 한보탄광(대표 정태수·태백시련화동) 통보광업소 광원 및 가족등 3백여명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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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서 노제지내
◇영결식=상오 7시10분부터 윤교목실장의 집례로 연대본관앞에서 유가족·김영삼·김대중·문익환씨·안세희총장등 각계인사·교직원·시민·학생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30분 동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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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구금 70명 확인
신민당의 인권옹호위원회(위원장 박찬종의원)는 30일 지난해10월1일부터 불법감금조사를 받다 구속송치된 사람은 모두 1백68명이며 지난1월15일 현재까지 계속 불법구금중인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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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취업이 늘고 있다
운동권 학생들의 노학연계 투쟁이 대폭 강화되고 이에 따른 위장 취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지난 2일 집계한「위장취업자 해고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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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해고근로자 3명 유인물 뿌리다 잡혀
27일 하오 6시10분쯤 서울세종로 157의1 삼보빌딩 7층 옥상에서 해태제과 해고근로자 이순원양(29) 등 3명이 해고자 복직, 노동악법개정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유인물 8백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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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악화되면 강제해산
노동부는 26일 사흘째로 접어든 대우어패럴의 근로자 농성사태가 구로공단내 인근 사업장 노조의 동정시위로 번져「연대 정치투쟁」의 양상을 띠자 사태의 확산을 막기위한 3단계대책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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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한국인 여공(하)
한국인 여공에 대한 차별 대우는 임금이나 숙소만이 아니었다. 식사도 외미에다 보리나 밀 20∼30%가 섞인 밥에 단무지 두쪽 어쩌다 생선도 나오지만 상한 고기, 그나마 조잡하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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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업엔 집단해고허용
노동부는 「근로자집단해고허가제」와 해고된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재취업을 돕기위한 「고용안정기금제」 운영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산업구조변화로 생기는 특정불황업종을 지정, 이를 보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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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회복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12일 미 정부는 올1월 중 소매점 매출액이 작년 동월에 비해 7·3% 늘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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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풍모방노조간부 13명 지명수배
서울 남부경찰서는 23일 원풍모방의 노사분규와 관련, 불온유인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로 원풍모방노조조합장 정선순양(24·서울신림2동402의148)등 노조간부 13명을 전국에 사진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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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의 폐업신고
노사문제로 진통을 거듭하던 컨트롤테이터 한국지사가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물론 폐업을 단행하기까지에는 경영이 악화된 측면도 있겠으나 노사분규가 주된 원인이 되어 이런 사태까지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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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즉 15년안에 문닫는 「콘트롤데이터」사
임금인상 요구와 태업등 노사문제로 진통을 거듭하던 콘트롤 데이터 한국지사(대표 한상욱·서울가리봉동481의1)가 마침내 폐업을 결정, 발족 15년만에 문을 닫게됐다. 이 회사는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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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의 초점 「도시산업선교회」
YH사건 등으로 우리 귀에 익은 도시산업선교연합회(약칭 도산)가 또다시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제가 된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의 반미성명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도산의 핵심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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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약 경험있는 4, 5명 용의자 압축
금복주 김홍식 사장집 연쇄폭발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8일 과거 김사장과 사업상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경쟁자의 2세와 화원유원지 사유지 매입과정에서 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는 주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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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은 도시를 싫어한다|70년대 국세 조사 분석
【런던=장두성 특파원】70년대 영국의 인구 이동은 탈 도시의 시대였다. 런던의 인구는 지난 10년간 전체의 1할이 넘는 76만명이 줄어 1901년의 수준까지 감소됐다. 지난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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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총무등 둘구속|유인물돌리다 잡혀
서울종로경찰서는 21일 도시산업선교회 총무 서경석(32)·전동일방직해고자 정명자(27)씨등 2명을 포고령2호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노동상담소소장 김말룡씨(52)등 5명울 같은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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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폐업대책등 협의|근로자복지정책심의위 구성
정부는 최근에 야기되고 있는 근로자의 실직·체임등 당면 노사문제를 협의하기위해 근로자복지정책심의위를 구성, 금주중에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심의위는 78년6월 대통령령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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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등록제실시|직업재훈련을 강화
정부는 불항으로 직장을 잃은 해고자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직업훈련을 강화실시하는하편 월3만3천원씩의 훈련수당을 지급하고 실업자등록제의 실시,각시도및 공단지역에 대한 직업안정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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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징계 1만 6백 명
정부는 금년 들어 지난 3월말까지 서정쇄신작업과 관련 모두 1만 6백 18명의 각 부처 공무원을 파면, 직위해제 등 징계조치를 취한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