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사천성-成都 보광사 오백羅漢
진리를 구하는 수도자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사바세계의 강퍅함속에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을까,육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잦아드는 짜릿한 희열에 충만해 있을까.아니면 고통도 희열도 떨어
-
돼지갈비강정-주부 윤희씨
요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나라 프랑스.하지만 지난 84년부터6년남짓 파리에 살았던 주부 윤희(尹熙.38.서울동대문구청량리동)씨는 정작 프랑스요리에 대한 인상깊은 기억이 거의 없다.
-
캐첩새우-회사원 정한석씨
삼성데이타시스템에 근무하는 정한석(丁漢碩.30.서울도봉구창2동)씨는 1주일이면 한두번 에이프런을 입는다.네살과 약5개월된두딸,그리고 사랑스런 아내등 세 여성(?)을 위해서다. 가족
-
음식소재 이색 다큐 대결
김치와 냉면.요리프로에나 나옴직한 두 먹거리가 다큐멘터리의 주요테마로 등장,교양프로의 「소재파괴」바람을 보여준다. 오늘 오전8시35분 MBC『논픽션30』은 「냉면」편을 방송하며,S
-
서양식 상차림-테이블보 겹쳐 깔아야 식기류는 흰색이 무난
좌우로 잔뜩 펼쳐놓은 여러 개의 포크와 나이프를 보는 순간,정신이 아득해진다.음식이름부터 낯설기 짝이 없는데 도대체 뭐부터 어떻게 먹어야 하는건지…. 해외여행을 비롯,서양요리를 접
-
조심해서 돌아가십시오.잘 먹었습니다.
わをつけて. ごちそぅさまでした.失します. 조심해서 돌아가십시오. 잘 먹었습니다.실례하겠습니다. 처음 방문한 일본인 집에서 볼 일도 무사히 마쳤다.휴- 한숨이 나온다.그 다음 이것저
-
쇠고기 간장탕수육-주부 김원정씨
여름방학을 며칠 앞둔 요즘 주부 김원정(金源貞.32.서울송파구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씨는 부쩍 자주 걸려 오는 전화받기로 조금은 바빠졌다. 아이들 간식거리를 잘 만드는 엄마로 주
-
기차를 타고건넌 둥지하나 上.
▲편집자註:이 작품은 원래 원고지 2백20장분량이나 지면사정으로 1백20장으로 필자가 요약한 것입니다.독자여러분의 양해를바랍니다. 민효 민효 父 민효 母 민희 종수 정길 걸인 박씨
-
10.다양화 필요한 음식문화
폴란드 대사관에 근무하는 리만스키(37.대사비서)는 지난달 중순 본국에서 찾아온 귀빈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과정에서 큰 곤욕을 치렀다. 한국과 관련된 각종 현안 처리및 자료 수집을
-
크리스마스에 케이크.쿠키 내손으로-만드는법
이번 크리스마스엔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를 구워보자.가정에서 갓 구워낸 케이크와 쿠키는 가족을 향한 굽는이의 사랑과 정성이 담겨있어 한결 맛이 좋다. 주부들을 대상
-
食指
춘추시대 정(鄭)나라에 송(宋)과 가(家)라는 사람이 있었다. 아침 일찍 영공(靈公)을 뵈러 가는데 갑자기 송의 집게손가락이 마구 떨리는 것이었다.이상하게 생각한 가가 묻자 말했다
-
179.황태자 박철언(3)
盧泰愚대통령을 「물」이라고 부른데는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그중의 하나는「명배우 盧泰愚」라는 말과 맥을 같이한다.물은 담는그릇에 따라 모양이 바뀐다.배우라는 말 역시 참모의 연출에
-
감자가미요리 3선
이번 주말 식탁은 李民주방장(웨스틴조선호텔 예스터데이.오킴스주방장)이 소개하는 감자요리 세가지. 감자는 서양요리에서 탄수화물의 주공급원으로 빼놓을 수 없는 재료. 그래서 서양음식에
-
『동촌』(서울서교동)
한식은 날마다 식탁에서 쉽게 대하는 음식이므로 굳이 외식의 대상으로 생각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도 필자는 입맛을 새롭게 하고 싶을 때면 서교동의 홍대 앞 오른쪽 골목에
-
최경숙씨 요리지도-밤·고구마로 만든 간식3선
밤과 고구마는 값싸고 영양가 높고 맛이 좋아 길어진 가을과 겨울밤 내내 싫증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좋은 간식거리. 쪄먹고, 구워먹고, 튀겨먹는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할 수 있는
-
(2)돈 적게들고 영양 만점
값싸고 영양가 높은 가을철 재료를 이용, 푸짐한 중국요리상을 차려보자. 이번 주 요리는 오징어보쌈냉채·흰 살 생선튀김·오이국 등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다.
-
수확의 기쁨 가족·이웃과 함께|추석음식
추석은 한해동안 농사를 지은 곡식을 거둬들여 조상께 감사하는 차례를 지내고 가족·이웃들과 풍년의 기쁨을 나누는 한국의 전통 명절이다. 햅쌀로 정성 들여 빚은 조개모양의 송편과 토란
-
2000년대 가정 이렇게 달라진다(12)|"맛보다 영양" 건강식품 보편화
서기2000년 9월2일오후7시. 식탁 준비를 서두르던 B씨는 오늘 저녁은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날이라는데 생각이 미쳤다. 자신이 낳은 아이 하나를 데리고 지난해 현 남편
-
늦여름 입맛 돋울 가지·늙은 오이
가지와 늙은 오이가 지천이다. 값싸고 우리입맛에 맞아 누구나 좋아하는 가지와 늙은 오이를 이용, 몇 가지 요리만 해놓아도 한 상이 푸짐하다. 늦여름을 장식할 채소요리 네 종류를 소
-
“과천청사 불빛은 꺼지지 않는다”
◎30대 서기관 「공무원 열정·근면」 그린 책 불티/“그날 퇴근·그날 출근 일꾼들 많아/애가질 시간없다 부인이 하소연”/동료들 “바로 내이야기” 사흘만에 매진 최근 공직자의 해이해
-
"통일기원 담아 김치 만들었죠"|북 대표단에 평안도 김치 제공 호텔신라 이연경 총주방장
제7차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 온 북한대표단의 음식준비를 총괄 지휘하고있는 서울 호텔신라 총 주방장 이연경씨(54)는 이들의 입맛에 맞는 평안도식 김치를 특식으로
-
돈육 요리로 춘곤증 이기자
춘곤증을 이기는데는 비타민 C가 풍부한 봄나물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한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제격이다. 특히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 B군이 풍부해 1백g만 섭취해도 하루
-
『부산식 대구탕』(서울 청진동)
2년 전 언론사에 있는 분의 안내로 그 집에 가 이름조차 생소한 「뽈테기탕」을 맛본 뒤부터 1주일에 한두 번은 들르게 됐다. 이 집은 밖에 큼직하게 걸려있는 상호 「부산식 대구탕」
-
늦가을 자녀들 간식으로 별미|사과요리
깊어가는 가을밤, 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밤늦도록 독서를 하거나 입시를 앞두고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따끈하고 맛있는 간식거리가 생각나게 마련. 이번 주엔 영양가가 높고 소화도 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