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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대우조선 P플랜 들어가면, 수주한 배 계약유지가 생사 가른다
경남 거제시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전경. 대우조선은 이해관계자들이 자율적 채무조정에 합의해주지 않으면 P플랜에 들어가가게 되는 갈림길에 놓여있다. [송봉근 기자]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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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길…대우조선, P플랜 가면 살 수 있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법정관리의 일종인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 말이다. 정부와 채권단은 17, 18일 열릴 사채권자 집회에서 채무조정안이 부결되면 21일 전후로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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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끼 잡을지 산토끼 잡을지 시너지 효과 계산이 중요
━ [세상을 바꾼 전략] 다차방정식, 연대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권역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이 열린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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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손실만 3조, 다시 불거진 산은 무용론 “이럴 거면 민영화 해야”
━ 산으로 가는 기업 구조조정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뉴시스] ‘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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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가 만난사람(1) 윤윤수 휠라 코리아 회장] "한국도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해야"
월급쟁이에서 글로벌 기업 CEO로 변신...“한국도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해야”명사(名士). 널리 알려져 있는 사람을 뜻한다. 그러나 이름 석 자만 알려졌다고 해서 모두 명사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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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 대우조선에 또 5조 8000억 지원
임종룡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23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에 2조9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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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밑 빠진 독 대우조선, 또 세금으로 연명시킬 텐가
4년 연속 적자로 파산 위기에 몰린 대우조선해양에 정부가 2조9000억원을 또다시 지원하기로 했다. 2015년 10월 ‘서별관 회의’에서 4조2000억원 지원을 결정한 지 1년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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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의 고독한 전쟁, 응원한다
이정재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의 회생에 총대를 멨다. 23일 금융위는 2조900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2조30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회생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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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살리기’ 첫 관문…50% 출자전환+3년 상환 유예, 채권자 동의 끌어낼까
정부가 23일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신규로 2조9000억원을 지원해 줄 테니 모든 이해관계자가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시중은행 및 회사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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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중병 든 대우조선, 일단 살리기로 했지만 …
대우조선해양 등과 거래하는 협력업체가 들어선 경남 거제 오비산업단지. 조선업 불황으로 일거리가 없어 크레인은 멈춰 서 있고 작업 인력도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23일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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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지난해 3조원 적자… IMF 이후 최대
산업은행이 지난해 3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8년 만에 최대 규모다.산업은행은 3일 자료를 내고 “지난해 조선·해운업 부실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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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역사 한진해운 파산 선고 … 정부, 뒷북 해운업 지원책
‘Remember Hanjin, Rebuilding K-Shipping’.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로비에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모형이 등장했다. 지난달까지 한진해운 본사에 있던 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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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하던 한진해운의 운명, 결국 파산으로 종결
법원이 17일 오전9시40분 한진해운 파산을 선고했지만 불과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한진해운이 파산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한진해운이 국내 최대 선사이자 해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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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한진해운 터미널 4곳 확보…한진해운은 17일 파산선고 예정
[사진 네이버 금융 캡처]현대상선이 일본·대만 터미널 관리했던 한진해운의 자회사 한진퍼시픽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해외터미널 4곳이 모두 현대상선 소속으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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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경영의 정석] (11) 해운·조선산업 몰락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 해운·조선산업 몰락의 비극은 경제의 기본인 수요·공급 룰을 지키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경영의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어느 기업이나 어느 산업이나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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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돌고 돌아 노무현 선거
이훈범논설위원2007년 대선은 ‘노무현 심판’이었다. 모든 게 노무현 탓이었다. 진영 싸움에 빠져 세계적 호황의 과실을 죄 걷어차 버린 참여정부에 대한 응징이었다. 덕분에 이명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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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바다의 몰락
염태정내셔널 부데스크국내 1위, 세계 7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의 파산 소식을 접하던 날 신라초(新羅礁)가 떠올랐다. 신라초는 중국의 대표적 무역항인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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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생존이냐 흡수합병이냐? 금융권의 핫이슈 대우조선해양 해법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 대우조선 처리방안은 독자생존· 흡수합병·법정관리라는 세 가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 중앙포토새해 금융권의 핫이슈는 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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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view &] 정치권 기업 때리기, 기업이 자초한 측면도 있다
김준현산업데스크“걱정이다”란 말을 달고 사는 기업 최고경영자나 임원이 요즘 부쩍 늘었다. “밑지고 판다” 같은 장사꾼의 엄살이 아니라 표정이나 몸짓에서 절박함이 묻어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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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마지막 골든타임] 세 번째 큰 위기 닥친다
한국경제가 싸늘히 식고 있다. 시중에는 1998년 외환위기 때보다 어렵다는 얘기가 거침없이 나돈다. ‘2018년 10년 주기 위기설’도 팽배하다. 이 와중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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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해운업 수술 막 끝났다. 시간 갖고 봐달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제 막 외과수술이 끝났습니다. 환자가 걷거나 뛰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해운업 구조조정을 “오장육부를 개조하는 수술”에 비유하며 “왜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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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시 구조조정 추진…건설 등 선제 대응방안 검토
정부가 내년엔 조선·해운업 이외에서도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8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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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직전 몰린 한국 해운업] 우물쭈물하다 한진해운 ‘테이블 데스’
세계 6위 해운강국에서 변방으로 몰락 … 해운업계, “정부가 바다를 버렸다”[사진 중앙포토]“바다를 버리는 것, 그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입니다.”1957년 칠천량해전에서 조선 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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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탄핵 체제, 오히려 만성병 경제 고칠 절호의 기회다”
14일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만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지금의 탄핵 정국을 2004년식으로 수습하려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서재 한쪽엔 ‘오동나무는 천년 늙어도 가락을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