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번쩍이는 야광 찌로 씻는 무더위

    이영아씨(58·대동정공주식회사장) 고효정씨(53) 부부는 매주 토요일 하오 밤낚시를 떠나는 것으로 여름을 즐긴다. 17년째 낚시에「미치다시피 해온」이씨는 낚시라면 봄·여름·가을을

    중앙일보

    1974.08.05 00:00

  • 시|오규원(시인)

    이승훈의 『세 편지』(현대문학)와 권명옥의 『오류동』(심상)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한 극적이고 암호적인 표현을 빈다면 우리가 (권명옥) 살고 있으면서 어떻게 그 살고

    중앙일보

    1974.07.17 00:00

  • 홍수환군 가족

    『한숨도 못 잤어요. 기쁩니다. 정말 내 아들이 세계에서 가장 힘센 주먹을 가졌다니-.』 홍수환 선수의 어머니 황농선씨(52)는 말끝을 맺지 못한 채 감격에 눈물부터 흘렸다. 아들

    중앙일보

    1974.07.04 00:00

  • 칠흑바다 폭음속 깨어진 만선의 꿈|북양어선 해금강호 충돌 상보

    【동경=박동순 특파원】 만선의 꿈은 출어 사흘만에 어이없는 비극으로 끝났다. 칠흑의 바다를 뒤흔든 폭음과 함께 순식간에 변을 당한 선원들에게는 구명「보트」를 내릴 틈도 없었다. 놀

    중앙일보

    1974.07.01 00:00

  • 한밤에 벌이는 지혜와 행운의 대결 『밤의 「다이얼」』

    『밤의 다이얼』의 진행방법이 오늘부터 바뀝니다. 인기DJ 「석찬」이 내놓는「퀴즈」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행운을 차지하세요. 희망곡도 「세미·클래식」, 국내외 가곡도 청해주세요.

    중앙일보

    1974.06.17 00:00

  • 한밤의 명상

    하루의 「커튼」을 내린 깊은밤. 일기를 쓰고싶은 시간, 다정한 이들에게 펀지를 쓰고싶은, 조용히하루를 정리하고 싶은 시간에 들리는 명상의소리. (동양 「라디오」 매일밤1 시30분)

    중앙일보

    1974.05.06 00:00

  • 『밤의 다이얼』

    안녕하십니까? 「석찬」입니다. 달걀장수 「석찬」이 한밤에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읍니다. 「살롱」무대를 벗어나 밤을 잊은 TBC애청자 여러분에게 음악과 대화를 배달해드리게 됐읍니다.

    중앙일보

    1974.04.01 00:00

  • 게살 많고 맛 좋기로 첫 손가락 「영덕대게」가 사라져간다

    이른봄의 미각 영덕대게가 사라져간다. 『영덕대게 사이소』-. 대바구니 가득히 작은 솥뚜껑만한 게를 담아 골목길을 가르던 계절의 풍물시도 이젠 옛말. 낭랑한 외침도, 행상의 발걸음도

    중앙일보

    1974.03.30 00:00

  • 의문의 불…한밤에 두 번

    7일 하오11시10분쯤 서울 서대문구 평창동 75 최춘근씨(55)의「블록」판잣집에 세든 김순자씨(33·여)의 단간 방에서 불이나 김씨가 알몸으로 타 죽은 시체로 발견됐다. 이날 불

    중앙일보

    1974.03.09 00:00

  • 인·마 관계 개선 길러준 메뚜기 떼|중공, 임표와 공자 닮은 점 8가지|닉슨의 불면증 소문 나들아…기자 회견서도 떠들썩|반일 데모 이용 정적 공격, 인니 수미트로 대장 해임

    닉슨 미대통령이 요즈음 불면증에 걸렸다는 풍문이 지난 28일에 있었던 백악관 정기 기자 회견 때 터져 나왔다. 『대통령이 최근 불면증에 걸렸다는 풍문이 정가에 나도는데 사실이냐』

    중앙일보

    1974.01.31 00:00

  • 종이 값에서

    우리 민정이가 새해 들어 여섯 살이 된다. 작년부터 민정이는 아무종이나 손에 잡히는 대로 무어고 그려댄다. 덕분에 제 이름을 비롯해서 제법 몇 가지 낱말들을 읽고 쓴다. 이 덕택에

    중앙일보

    1974.01.18 00:00

  • (4)파리서 출간된 소 반체제 작가 솔제니친의 신작

    (「솔제니친」은 1945년 자신이 체포되던 당시의 이야기와 그후의 심문, 강제 수용소까지의 전말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한밤 중 모든 비밀 공작 요원들이 체포활동을 벌이기

    중앙일보

    1974.01.08 00:00

  • 동양 FM「크리스머스」와 송·신년특집

    동양FM방송은「크리스머스」와 송년·신년을 기해 특별기획「프로」를 방송한다. 「크리스머스·이브」인 24일 저녁에는『크리스머스·이브·팝·콘서트』『「캐럴」과 함께』『세계의「크리스머스」풍

    중앙일보

    1973.12.18 00:00

  • 산너머가 천리-중단된 대치터널

    【청양=충남지방특별취재반 김영휘·신종수 기자】지척이 천리같은 대치재「터널」공사다. 충남 청양군 대치면 대치재를 꿰뚫는「터널」공사가 착공된지 5년6개월이 지났으나 예산 6천만원을 들

    중앙일보

    1973.11.28 00:00

  • 여론의 폭풍에 굴복한 「닉슨」

    「닉슨」처럼 그 거동을 줄잡을 수 없는 사람도 드물다고 내노라 하는 「닉슨」 전문가들이 비명을 지른다. 소련과의 타협, 중공과의 화해, 적자 예산, 소득정책,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중앙일보

    1973.10.25 00:00

  • 로버트·라이언 사망

    【뉴요크 11일 AP합동】9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한 미국 배우 「로버트·라이언」옹 (사진)이 11일 새벽 「뉴요크」의 한 암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3세. 그는 1주일 가량

    중앙일보

    1973.07.12 00:00

  • 유 총재, 본 회의장 선두입장

    『남·북한 동시가입 불반대는 당책에도 어긋나는 것이 아니다. 지지결의 속에 내정쇄신촉구조항을 넣을 것을 우리가 주장하고있지만 여당 측이 내정부분을 분리시켜 처리하자며 내정개혁약속을

    중앙일보

    1973.06.28 00:00

  • 여종업원 욕보이고 교살

    【대구】22일 상오4시10분쯤 대구시 두산동622 수성유원지의 OB식당(주인 김수자) 건넌방에서 자고 있던 종업원 송숙희양(16)이 창문을 따고 뛰어든 20세쯤 된 괴한으로부터 욕

    중앙일보

    1973.06.22 00:00

  • (457)휴전회담(후반부)(9)|반공포로 석방(1)

    1953년 6월18일 새벽 2시-. 이른 장마철에 접어든 우리 나라 남부 지방의 날씨는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야산과 들판에는 안개가 자욱히 끼여 지척을 분간키가 어려웠다. 이상하

    중앙일보

    1973.05.14 00:00

  • 리디·헌트·매코트는 변장의 명수|워터게이트 사건 주역들의 희극적 낙수

    【워싱턴 EPS 합동】「닉슨」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워터게이트」미 민주당 본부 도청사건은 주역들의 희극적「에피소드」로 심심지 않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왼손잡이=「워터게이

    중앙일보

    1973.05.11 00:00

  • 이준교수·정미조양『10분데이트』

    TBC-TV 한밤의초대석 『TBC파노라마』1일밤(10시 40분∼11시15분)『뵙고싶었읍니다』「코너」에는 교육계원로 윤봉림박사가출연, 옛날을회고 하며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 『10

    중앙일보

    1973.05.01 00:00

  • 윤덕진박사(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가 말하는 아기의병을 알아내는 방법

    말못하는 아기가 어디가 아픈지 아닌지를 알아낸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몹시 불편하면 유난히 울거나 보채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것만으로 어떤 증세를 찾기는 힘들고

    중앙일보

    1973.02.07 00:00

  • 「섹스」문제의 새「터닝·포인트」|영화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를…

    극히 제한된 관객을 위한 전문적인 「프노그래픽·필름」이 아니라면 일반영화가 다루는 「섹스」의 범위는 비교적 좁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와 「섹스」와의 관계를 불가분의것처럼

    중앙일보

    1973.01.20 00:00

  • 불꽃놀이

    유제하 빠개면 마냥 쏟아질 크막한 함성들이 캄캄한 가슴 속을 몇번이고 돌고 돌아 내 기억 그 여백에다 꿈을 훝는 너의 .손. 차가운 이 한밤을 전신으로 흔들면서 내 생명 그 무게만

    중앙일보

    1973.0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