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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김훈이 본 영화 '남한산성'은? 제작자는 김훈작가의 딸
영화 '남한산성'의 한 장면. 병자호란 당시 조선군의 수난을 실감나게 그렸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뜨겁고 격정적인 것들을 냉엄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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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노예로 팔려간 기생의 삶 추적
‘화냥년(적군에 몸을 더럽힌 계집)’에서 ‘세뇨리따(아가씨)’로 호칭은 바뀌었지만 패전한 나라의 여자가 견뎌야 했던 신산한 일생은 여일하다. 병자호란을 무대로 한 역사소설 『화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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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 성료
경기문화재단은 토크콘서트 ‘경기를 이야기하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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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문학 토크콘서트 23일 개최 … 고은 시인 참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경기 문학 토크콘서트’가 오는 23일 굿모닝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이 콘서트에는 시집 ‘만인보’를 비롯해 15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한 고은 시인이 참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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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강행시 불복종 운동 전개"…102개 대학 561명 교수 성명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국 대학 역사·역사교육 교수들이 역사 국정교과서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교수들은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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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역사와 문화재가 살아 숨쉬는 경기도를 말하다’ 3일 개최
토크콘서트 ‘경기를 이야기하다’의 2회차 행사 ‘역사와 문화재가 살아 숨쉬는 경기도를 말하다’가 오는 3일 개최된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18년 경기 천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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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 개최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행사는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열리며,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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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사드 앞에서 호란을 떠올리다
이상언사회부문 차장한국에서 출발한 유커(遊客) 틈에 섞여 중국 공항에 내리면 진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타원형 수화물 운반대 위로 한국산 전기밥솥과 액즙기, 대형 쇼핑백(‘크리에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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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함포술 정통한 이순신, 대항해시대가 요구한 리더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침공과 명의 참전으로 양국은 한강을 기점으로 한반도를 분할하는 강화협상(1593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순신이 23전23승의 승전보를 들려주지 않았다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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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본무 LG 회장 "사업방식 재점검해 개선해야"
구본무(70·사진) LG그룹 회장이 '사업방식 재검점'을 주문했다.구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 기회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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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범어도서관, 11월까지 릴레이 인문학 강좌
대구 수성구 범어도서관이 주민을 위한 릴레이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수성, 인문학에 살다’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한 차례 11월까지 이어진다. 예술·역사·풍수 등 다양한 분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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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조선은 왜군에 왜 짓밟혔나, 피로 쓴 반성문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된 서애 류성룡 표준영정. 석영(石影) 최광수(1932~90)의 작품이다. 류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벼슬에서 물러나 경북 안동 하회마을로 낙향, 전란의 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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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타깃 된 선조 … '조선왕조실톡' 패러디 인기
신하: “명나라에서 임진왜란 때 잘 싸운 장수들 명단 달랍니다.” “상 준다고요. 특히 이순신 장군.” 선조 : “주지 마. 우리 애들이 뭘 잘했다고. 자잘한 공만 세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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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굴욕 뒤 준엄한 국제정세 눈뜬 '역설의 공간'
소설가 김훈(오른쪽)씨와 명지대 한명기 교수가 지난 16일 병자호란의 현장인 남한산성을 찾았다. 2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병자호란의 역사적 의미를 짚었다.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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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400년 전 … 풀어쓴 역사 실감나네
요즘 인문 출판계의 화제 중 하나는 명지대 사학과 한명기(52·사진) 교수가 쓴 『병자호란 1·2』(푸른역사)의 인기다. 6개월 만에 2만2000부가 팔렸다. 출판계의 전반적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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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구애하는 북한, 외면하는 남한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지난주 서울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정세에 대해 토론하는 비공식 세미나가 열렸다. 내로라하는 북한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하지만 토론회 내내 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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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을 수 있는 교양 역사서 만들겠다"
`민음 한국사` 시리즈 1, 2권 표지. [사진 민음사]민음사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5000년 역사를 총 16권으로 집대성하는 ‘민음 한국사’ 시리즈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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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1894년 … 다시 갑오년, 한반도는 안녕한가
한명기 교수가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을 찾았다. 성곽에는 눈이 덮여 있었다. 한 교수는 “이곳이 병자호란의 현장이다. 강대국끼리의 패권 다툼에 준비 없이 휘말려 들어가 엄청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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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2013 올해의 좋은 책 10'?
격변의 시기일수록 근원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세상이 정신없이 돌아가는 만큼 인간과 사회의 ‘큰 틀’에 대한 갈망 또한 증폭된다. 2013년 출판시장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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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가 vs 폭군 … 영화와 책으로 만나는 광해군의 두 얼굴
조선 15대 왕 광해군(1575~1641). 인조반정으로 폐위된 그는 연산군과 함께 묘호(廟號·임금이 죽은 뒤 종묘에 신위를 모실 때 드리는 호)조차 없는 군주로 남았다. 집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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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김성한 역사소설 『임진왜란』에서 『7년전쟁』으로 22년 만에 복간
김성한(1919∼2010·사진)의 역사소설 『임진왜란』이 『7년전쟁』(산천재·전5권)으로 다시 태어났다. 1990년 행림출판사에서 출간됐다가 절판된 지 22년 만이다. 10일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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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7주갑 … 국립중앙박물관서 국제 문화학술대제전
올해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7주갑(420년)이 되는 해다. 임진란 발생 후 조선 왕조와 대한민국은 국난 극복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60년마다 국가행사를 거행했다. 전쟁이 한창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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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중국, 우리 역사의 트라우마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천빙더(陳炳德·진병덕) 중국군 총참모장이 우리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10여 분간 미국을 비난하는 외교적 결례를 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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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오랑캐’의 천하통일 예언한 김종일
심양에 있는 청 태종의 무덤 소릉(昭陵). 병자호란 직후 시강원(侍講院) 관원으로 소현세자를 모시고 심양에 갔던 김종일은 청의 현실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청이 장차 명을 물리치고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