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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억울한 총리, 수천만 배 더 억울한 국민
김현기도쿄 총국장 한때 일본 정치를 쥐락펴락했던 백전노장의 정치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그의 현재 타이틀은 ‘생활의 당과 야마모토 다로와 친구들’의 공동대표다. 이 희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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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1야당 민주당 굴욕 … 가이에다 대표도 낙선
자민당 압승의 수훈 갑은 야당이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일자리와 임금 개선 등 경기회복을 내세우며 총선을 아베노믹스 프레임에 꽁꽁 묶어두는 데 성공했다. 반면 야당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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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청아한 찻물 끓는 소리에 정치적 상실감 잊은 포은
조선 후기의 그림인 이광사(李匡師)의 고사주유도(高士舟遊圖, 간송미술관 소장본)에는 배 안에서 차를 달이는 광경이 묘사돼 있다. [사진 박동춘] 사기류(史記類)의 열전(列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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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최장집 답하다
지난달 27일 중앙일보 유민라운지에서 송호근 서울대 교수(왼쪽)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오른쪽)를 인터뷰했다. 한때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던 최 교수는 제3정당 설립의 꿈을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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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올챙이네" 아이 활력 넘쳐…"탄산 약수네" 아빠 위장 편해져
1. 화암약수까지 이어져 있는 산책로를 따라 부부가 걸어가고 있다. 2.시속 50㎞까지 달릴 수 있는 화암카트. 3. 미술마을에 그려진 희망계단 작품. 4. 화암동굴 내 금광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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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스포츠 스타-아나운서 커플, 누가 있나.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과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의 열애설이 나오면서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 커플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남일(36·인천)과 김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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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년 만에 외환시장 직접 개입
엔화 초강세에 놀란 일본이 15일 결국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일본 정부가 시장에서 직접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인 건 2004년 초 이후 처음이다. 6년여 만의 ‘무력시위’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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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다나카, 오자와 쪽으로
4일 도쿄 이케부쿠로(池袋) 역 앞에 마련된 일본 집권당인 민주당 대표 경선 유세장. 다나카 마키코(田中真紀子·사진) 전 외상이 마이크를 잡았다. 마키코는 “정치란 결국 추진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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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일본 새 총리, 내각·당직서 ‘상왕’ 배제 선언 승부수
4일 일본의 집권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일본의 94대 총리가 된 간 나오토 총리가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오자와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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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6종류와 해물 얹고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
한때 국제무역의 전진기지였던 모지항을 일본인은 ‘모지코(항)레트로(門司港 RETRO)’라 부르며 특별한 애정을 보인다. 재유행이란 뜻의 레트로는 ‘과거로의 회귀’란 의미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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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한 민심 … 일 자민당 “파벌정치 포기하자”
50여 년간 존재해 왔던 일본 자민당의 상징인 파벌정치가 사라질 처지에 몰렸다. 지난해 총선 패배 후 5개월간 당 재건에 몰두해온 자민당 집행부가 7월 참의원 선거에 대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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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혐의자 넘겨 달라” 한국 검찰에 요청
도쿄지검 검찰청사 정문 앞. 이곳에 위치한 도쿄지검 특수부는 일본 정가의 실력자인 민주당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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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0일 하토야마 정권 잇단 악재로 입지 흔들
25일로 출범 100일째를 맞게 되는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내각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했다. 지지(時事)통신이 지난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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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인터뷰]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
‘철인경영(哲人經營)’. 과연 가능할까 싶지만, 현실에서 탄탄하게 뿌리를 내린 사례가 있다. 일본에서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이나모리 가즈오 (稻盛和夫·77) 교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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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일본 총리는 한국행 … 중국 총리는 북한행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사진 왼쪽) 일본 총리가 다음 달 9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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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계의 ‘대모’ 하토야마 어머니 야스코
하토야마 야스코(鳩山安子·中)가 아들인 유키오(由紀夫·右)·구니오(邦夫) 형제와 함께 도쿄 분쿄(文京)구에 있는 하토야마 이치로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유키오 형제의 할아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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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0일 일본 총선이 실시된다.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세기 동안 절대적인 우위를 과시했던 자민당 체제가 끝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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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가 29일 밤 마지막 유세 도중 결연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자민당의 몰락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쇼와(昭和)세대’의 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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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일 민주당 대표 총리 선호도 5위로 추락
한때 유력한 일본 차기 총리 물망에 올랐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대표가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5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8일 전했다. 니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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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감독“이치로는 휴식이 필요한 나이”
노무라 감독일본 야구계의 대표적인 독설가인 노무라 가쓰야 감독(라쿠텐 골든이글스)이 이번엔 일본 대표팀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노무라 감독은 지난 7일 한국이 일본에게 콜드 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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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0단 오자와 일 민주당 대표 “최후의 싸움 … 자민당 저지하자”
일본 정계에서 ‘태풍의 눈’으로 불리는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사진) 대표는 8일부터 비장한 각오에 가득 찬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민주당 대표 자리에 무투표로 3선을 기록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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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완 이나오 일본시리즈 4연투 4연승 하자 "하느님, 부처님, 이나오님" 유행
센트럴 리그(세 리그) 6개 구단과 퍼시픽 리그(파 리그) 6개 구단의 12개 구단으로 구성돼 있는 일본의 프로야구는 오랫동안 일본의 국민 스포츠로 사랑받아 왔다.야구와 함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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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프린스' 아베 초라한 퇴장
그래픽 크게보기 지난해 9월 26일 화려하게 일본 총리에 등극했던 '정가의 프린스'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재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사임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때 그의 눈은 충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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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집요한 꿈 改憲, 60년 만에 길 터
일본 참의원 의원들이 14일 도쿄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개헌절차에 관한 국민투표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도쿄 AFP=연합 화근은 전날 저녁 한 강연회에서의 발언이었다. “반세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