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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쉴 수 있어 느낄 수 있다면 … 그게 아름다움의 진정한 모습
김병종 화가가 1994년에 발표한 ‘생명의 노래’ 연작 중의 하나. 그는 “꽃과 나무에도 심장이 있다, 눈동자가 있다, 생명의 혼이 있다는 생각으로 이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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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시인 최승호
중견시인 최승호(57). 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이기도 한 그는 감정이 배제된 객관적 시선으로 현대 물질문명을 비판하는 시를 써왔다. 생태주의적 세계관도 그의 시에 녹아들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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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는 본래 우리 땅이며, 그 사람들도 우리 자손이라는데 …
동국대 출판부에서 2020년까지 323편에 달하는 한국불교전서를 한글로 풀어서 약 250권으로 묶어 출판할 계획이다. 인왕경소 등 그 중 7권이 첫선을 보였다. [동국대 불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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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이드] PGA TOUR 2010 토너먼트 라인 컬렉션 출시 외
◇금강제화가 독점 라이센스 계약으로 운영하고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PGA TOUR가 이달 중 '2010 토너먼트(Tournament) 라인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의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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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책꾸러기] 아이들, 최승호 시인을 만나다
‘와!책’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이 최승호 시인(왼쪽)의 동시 ‘도롱뇽’을 드럼 리듬에 맞춰 낭송했다. "도롱뇽 레롱뇽 미롱뇽 파롱뇽 …”을 부르며 우리말 ‘소리’의 재미를 깨쳐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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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자녀 교육법] 퍼즐 놀이, 네살 때 시작하면 집중력 쑥쑥
주부 원수진(32·경기도 남양주시)씨는 딸 강지우(6)양과 퍼즐 맞추기를 즐겨 한다. 놀이 삼아 시작했는데 최근 3~4개월 사이 지우의 집중력이 몰라 보게 좋아졌다. 어휘력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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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통해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워 주는 ‘빙글빙글 휠 북’ 시리즈
■ 다양한 장면과 상황을 관찰하면서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워요! 책을 펼치면 먼저 귀여운 일러스트가 눈에 띈다. 그리고 작게 난 4개의 창에는 질문과 답이 교차한다. 아마도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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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 … 영어보다 한글 떼기 먼저”
유치원생이 글자 퍼즐을 맞춘 후 한글을 쓰고 있다. 연필 쥐는 법과 정확한 획순,바른 자세를 익히는 게 중요하다. [사진=이찬원 기자]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에 사는 주부 박소영(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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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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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하라! 당신 인생이 성공으로 열릴 것이다
그림=김태헌이번엔 내가 도망자다. 입 안에서는 달짝지근한 단내가 풍기고 옆구리가 쑤시기 시작한다. 같이 도망치던 달봉이 형이 보이지 않는다. 분명 어딘가 으슥한 담장 밑에 숨어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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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 이젠 도올이 김훈을 인터뷰하다
오랜 벗인 두 사람은 만나면 항상 즐겁다. 개나리 핀 동숭동 낙산 옛 성터에서 파안대소하는 소설가 김훈과 기자 도올. 임진권 기자 세상을 살다 보면 별의별 희한한 일도 많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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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가술술] 눈높이 영어책과 놀게 해주세요
영어책은 어릴 때부터 많이 접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영어책 읽기를 놀이의 한 형태로 받아들여 자연스러운 독서 습관을 형성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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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치 라이벌과 시정 주거니 받거니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시는 지금까지 2466수가 알려져 있다. 이번 발견으로 10편이 추가됐다. 하지만 새로 찾은 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다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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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회는 '주민 사랑방'
교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이다. 사랑이 모이고 사랑을 전파하는 곳이다. 만인이 기도하는 곳인 교회는 그렇기에 섬기는 사람들의 회당이 된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공공의 재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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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도 "할인·할부 판매요"
학습지 마케팅도 다양해지고 있다. 할인해 판다. 할부 판매도 한다. 철 지난 학습지는 대폭 깎아준다. 천재교육은 유치.초등생을 위한 한자 학습지 '학습지 해법한자'를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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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주먹으로 문제해결 하나요?
한 10년 전에 졸업과 동시에 결혼, 시댁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갔던 미선이가 초등학교 2학년짜리 딸을 데리고 세배를 왔다. 요새는 너도나도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외국에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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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나에 대하여 나는 아주 추상적이다. 아주 모호하고 흐릿하다. 손가락 끝으로 마구 문질러 놓은 파스텔화 같다. 아니, 그러나 나는 파스텔화처럼 부드럽지는 못하다. 물론 이것은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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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방학때 자녀와 함께 할만한 '책과 놀기'
인터넷에 빠져 사는 아이들에게 방학은 책 읽는 재미를 알려줄 절호의 기회다. 한우리독서문화원 독서지도사 이혜정씨는 "아이들이 한글을 깨친 직후인 6~7세께부터 책에 흥미를 잃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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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길라잡이] '쿨쿨 할아버지 잠 깬 날'
요즘 들어 저학년을 위한 동화집이라든지 그에 걸맞은 공상동화들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유치원도 모자라 각종 과외학원을 다니며 한글을 떼는 등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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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길라잡이] '쿨쿨 할아버지 잠 깬 날'
요즘 들어 저학년을 위한 동화집이라든지 그에 걸맞은 공상동화들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유치원도 모자라 각종 과외학원을 다니며 한글을 떼는 등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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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 같은 '살아있는 동요'가 없다
권태응 시인 "내가 가장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이 학교 교육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지식인들, 그 지식인들 가운데서도 글을 팔아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 1970년대 이후 〈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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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무국적 아동서 범람에 일침
"내가 가장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이 학교 교육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지식인들, 그 지식인들 가운데서도 글을 팔아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 1970년대 이후 『시정신과 유희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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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발달 맞춤 학습법
두뇌발달은 단계별로 이루어진다. 가장 효율적으로 두뇌를 발달시키고, 학습 효과를 최대한 높이려면 두뇌 발달 단계를 정확히 알고,두뇌가 요구하는 정보를 넣어주면 된다. 무조건 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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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박물관〉번역 김석희 님
#01: 60년대 세계를 풍미하던 록그룹 비틀즈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 그로부터 30년 쯤의 시간이 흐른 뒤엔 베를린 필의 첼리스트 12명이 연주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