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말 바루기] 쓰기에 낡아 보이는 말들

    ‘실시’란 낱말은 일상에선 잘 쓰지 않는다. 공문서나 그것에 가까운 글에서 흔히 보인다. 흔한 것을 넘어 과도하게 보일 때도 적지 않다. 아무래도 습관 같아 보인다. 아니면 문장

    중앙일보

    2024.06.03 00:11

  • [우리말 바루기] 서울, 부산, 대전 등…‘등’은 모호하다

    “서울, 부산, 대전 등을 찾는다.” 두리뭉실하다. 서울·부산·대전 외에 다른 도시도 찾는다는 건지, 서울·부산·대전만 찾는다는 건지 모호하다. 쓴 사람만 알 수 있다. 다른 도

    중앙일보

    2024.05.27 00:11

  • 34회 한국어문상 대상에 한규희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이사

    34회 한국어문상 대상에 한규희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이사

    한국어문기자협회(회장 이정근·중앙일보 어문연구소장)는 28일 오후 1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클럽 엠바고룸에서 제34회 한국어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규희 어문연구소

    중앙일보

    2022.11.24 18:01

  • 37세 상무, 45세 부사장…'이재용의 뉴삼성'에서 벌어진 일

    37세 상무, 45세 부사장…'이재용의 뉴삼성'에서 벌어진 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위해 6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9일 발표한 정기 임원 인사에서 ‘

    중앙일보

    2021.12.09 14:06

  • 45세 부사장, 37세 상무…삼성전자 임원 인사도 세대교체

    45세 부사장, 37세 상무…삼성전자 임원 인사도 세대교체

    9일 삼성전자 인사에서 승진한 고봉준(왼쪽부터), 김찬우, 손영수 부사장.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9일 임원 인사에서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발탁하며 세대 교체

    중앙일보

    2021.12.09 09:30

  • [사랑방]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外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이사장 박관용)은 7일 오전 7시30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남성욱 고려대 교수를 초청, ‘8·25 합의 이후 동북아정세와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중앙일보

    2015.10.05 01:05

  • [우리말 바루기] 한 번/한번

    “기회는 단 ‘한 번’뿐입니다.” “언제 ‘한번’ 식사나 합시다.” “그렇게 자신 있으면 어디 ‘한번’ 해 보아라.” ‘한 번’과 ‘한번’은 형태는 같지만 경우에 따라 띄어쓰기를

    중앙일보

    2009.09.18 00:08

  • [우리말 바루기] 멋드러진(?) 친구

    나이가 들면서 어릴 적 친구들이 점점 더 그리워진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소주 한잔을 기울이고, 노래방에서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

    중앙일보

    2009.09.11 00:34

  • [우리말 바루기] 손주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즐겨 쓰는 말 중에 ‘손주’라는 단어가 있다. 예부터 ‘손주’는 손자와 손녀를 함께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 발행)은 ‘손주’를

    중앙일보

    2009.08.21 00:02

  • [우리말 바루기] ‘하나마나’(?) 한 말

    “하나마나 한 말은 안 하는 게 좋다.” “보나마나 그가 벌인 일일 것이다.” “싸우나마나 어차피 질 것이다.” “부자나마나 돈을 쓸 데가 없다.” 많은 사람이 ‘-나마나’ 형태를

    중앙일보

    2009.07.06 00:16

  • [우리말바루기] 가슴을 ‘할켰다’(?)고

    “사랑하기에 네 곁을 떠난다”는 이별의 미학. 이 말은 남아 있는 사람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의 이기심일 수 있다. “눈물을 머금은 채, 사랑하기에 떠난다는 그의 말

    중앙일보

    2008.06.26 00:24

  • [우리말바루기] 리터는 ‘L’로만 표기

    식료품점에 가면 ‘생수 1.8ℓ, 사과식초 1ℓ, 간장 3.6ℓ’ 등 부피를 표시하는 단위인 ‘리터’를 ‘ℓ’로 표기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ℓ’를 리터

    중앙일보

    2008.05.29 00:27

  • [우리말바루기]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날 필요로 하는 그 누군가가 가족이라는 게 참으로 행복하다.” “이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이처럼 ‘누군가가’란 말이 널리

    중앙일보

    2008.05.23 00:21

  • [우리말바루기] ‘나름’만으론 안 돼

    사람은 홀로 있을 때 외로움을 느낀다. 그래서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어한다. 우리말에도 홀로 존재하기가 어려워 다른 말에 의존하는 단어가 있다. 의존명사다. 신문이나 인터넷 등에

    중앙일보

    2008.04.30 00:25

  • [우리말바루기] 띠다/ 띄다/ 떼다

    산과 들엔 진달래·개나리꽃이 만발하고 아파트 단지마다 하얀 목련화에 이어 벚꽃, 라일락꽃 등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이런 계절엔 ‘미소를 띄고’ 있을 환한 얼굴들을 그리게 마련

    중앙일보

    2008.04.07 00:28

  • [우리말바루기] ‘가시내’(?)

    ‘계집애가 오랍아 하니 머슴애[사내애]도 오랍아 한다’란 우리말 속담이 있다. 이는 남자는 형이라고 해야 하는데 계집애가 오빠라고 부른다고 해서 덩달아 오빠라고 부른다는 뜻으로,

    중앙일보

    2008.03.21 01:08

  • [우리말바루기] ‘거칠은’(?) 벌판

    “거칠은 벌판으로 달려 가자/ 젊음의 태양을 마시자…”(김수철의 ‘젊은 그대’),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나훈아의 ‘녹슬은 기찻길’), “낯설

    중앙일보

    2008.02.20 19:02

  • [우리말바루기] 잘 ‘처리할른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지도자는 성과를 내기 위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게 필수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도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 특사를 새 정부의 총리로 지명 발표함

    중앙일보

    2008.01.31 18:31

  • [우리말바루기] 몸을 ‘부비다’(?)

    겨울 산의 나목(裸木)은 눈을 기다리는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눈꽃을 피울 수만 있으면 차가운 몸이라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다. 눈은 따뜻한 사랑으로 자신을 가꿔줄 그에게 몸을 ‘

    중앙일보

    2008.01.20 19:01

  • [우리말바루기] ‘주루룩(?)/ 주르륵’

    “야근하고 돌아오는데 감기에 걸린 때문인지 콧물이 ‘주루룩’ 흘러내렸다.” “엄마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셨어요.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눈물이 조금씩 고이더니 결국 엄마 눈이 가늘게

    중앙일보

    2008.01.08 18:56

  • [우리말바루기] ‘이제서야/이제사’ (?)

    “국민은 힘들어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제서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논란이 계속되겠지만 ‘이제사’ 방향이 제대로 잡힌 것 같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그 유명한 영화를 ‘이제서야

    중앙일보

    2007.12.26 18:33

  • [우리말바루기] 되라/ 돼라

    17대 대통령 선거가 야당의 압도적 표 차로 끝났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국민의 승리로 규정하고 "매우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2007.12.20 19:03

  • [우리말바루기] 하기사(?)

    “이것이 모두 네가 세손 자격이 없다는 상소들이다. ‘하기사’ 지엄한 어명을 어기고 만백성 앞에서 누태까지 부렸으니 누군들 그리 생각하지 않겠느냐?” “식당 주인은 애꿎은 종업원들

    중앙일보

    2007.12.13 20:11

  • [우리말바루기] ‘삐그덕거리다’ (?)

    “처음에는 잘되는 것 같더니 ‘삐그덕거리다’ 금세 파산하고 말았다.” “서로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처럼 어떤 일이 잘

    중앙일보

    2007.12.06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