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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 국제압력 “공식확인”/유엔총회 사찰결의안 채택 무얼 뜻하나
◎미국과만 정치협상 속셈에 쐐기/중국마저 기권… 대화거부엔 한계 유엔총회가 2일 북한에 핵사찰을 수용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북 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북한에 대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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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10월부터 자유화/정부,허가제 폐지방침
정부는 작년 8월 수교이후 중국과의 인적·물적 왕래가 부쩍 늘어남에 따라 10월께부터 중국에 대한 여행허가제도를 철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조만간 중국여행이 자유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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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두 목표 동시 추구(사설)
지금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딜레마에 빠져있는 나라로는 이라크·쿠바와 함께 북한이 꼽힌다. 세나라 모두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빈곤속에서 갈피를 못잡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국가체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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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국에 여행허가는 뭔가(사설)
법이나 제도 또는 규정은 일정한 사회적 현실의 산물이다. 그것들은 일단 결정되면 고정된 규범으로서 사회적인 안정과 질서를 제공하지만 사회적 현실은 계속 변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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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수교(사설)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22일 정식 수교가 이뤄졌다. 이것은 우리 북방정책의 또 하나의 결실이자 공산권 변혁의 확산을 의미한다. 이번 수교로 우리나라는 쿠바·라오스 등 소수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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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경협시대 “활짝”/역사적 수교의미와 남은 과제
◎투자보장·항공협정 등 체결 눈앞에/민간교류 늘려 「불행한 과거」씻어야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22일 역사적인 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한국군의 베트남 내전 참전으로 인해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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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수교 특정국 여행 허가제도 완화/외무부,14일부터 시행
외무부는 북방교역이 급속히 신장,한국인의 특정국가 방문이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중국 및 미수교 특정국가에 대한 복수여행허가대상을 확대하는 등 여행허가제도를 완화하고,이를 오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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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선수단 첫 내한
오는 16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막(15일·개막식) 되는 제4회 세계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쿠바선수단35명(임원6명·선수29명)이 스포츠사상 처음 13일내한했다.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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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후유증/대만 외교노선 진퇴양난
◎「하나의 중국」정책 포기여론 거세/독립선언땐 본토와 충돌 가능성 한국과 중국 수교를 계기로 한국과 단교를 선언한 대만이 외교정책 실패를 질책하는 국내 여론의 거센 비난에 직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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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바 곧 체육협정/9월 서울 J육상대회도 출전
◎양국 체육장관 합의 【바르셀로나=특별취재단】 한국과 쿠바의 공식적인 체육교류가 마침내 이뤄지게 됐다. 한국과 쿠바는 30일 오후 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시내 리츠호텔에서 한·쿠바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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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본격진출 디딤돌/한베트남 연락대표부 설치 의미
◎늘어나는 교역… 수교필요성 “일치”/캄보디아·라오스 관계개선 기대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연락대표부를 설치,사실상의 공식적인 정부관계를 갖게된 것은 베트남의 개혁·개방정책과 이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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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체육외교시대 "활짝"
북방스포츠외교가 마무리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서울올림픽이후 북방스포츠외교에 주력해온 정부는 베트남·라오스를 순방중인 박철언(박철언) 체육청소년부장관이 24일 이들 국가들과 체육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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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전략 총정리 계기/김일성 장기방중에 관심 집중
◎핵 고수·경제난 타개 갈림길에/중국,긴장고조 우려 「변화」설득 4일부터 시작된 북한주석 김일성의 중국방문은 우선 그 시기와 형식,체류기간 등에서 과거와 뚜렷이 구별되고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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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일본을 축으로 "외교 시소"
북한의 「남방 외교」가 가속화됨에 따라 앞으로 남북한간의 외교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이냐를 놓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북한과 일본간의 국교 정상화 교섭을 둘러싸고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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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무선기사|공산권 민간외교에도 "한몫"
「지구촌의 민간외교관」으로 일컫는 아마추어 무선기사(일명 햄)들의 교신대상국이 북한을 제외한 공산권까지 전면개방됨에 따라 취미생활로서의 햄 활동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체신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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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소 지지없자 강경방침 수정/북한 유엔가입문제 선회배경
◎단일가입안 찬성국 전무/“국제고립 모면 시간벌기”관측/소도 기조연설서 전혀 언급안해 주유엔 북한대표부가 2일 안보리문서로 유엔회원국들에 배포한 남북한의 유엔가입에 대한 입장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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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북한관계 최악상태로/주변정세 변화따라 “가까웠다 멀어졌다”
◎서울올림픽ㆍ동구권수교 잇따르자 냉각 해방후 지금까지 북한과 소련과의 관계는 겉으론 변함없는 우방으로 비쳐졌지만 안으로는 밀착과 소원이 교차된 것이었다. 두나라는 자신의 또는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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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아시안게임 직후 유엔가입안 제출/우방들의 공동결의안 형식
◎중국 거부권행사 변화 기대/영ㆍ불ㆍ가ㆍ일등과 협의체 구성 정부는 최근 소련과의 수교추진과 오는 9월 북경 아시안게임 참가를 계기로 조성될 중국과의 관계개선 추세를 감안,우리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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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 열러 소련 갑니다”/두번째 방소 김영삼씨
◎공식관계 시작으로 봐도 돼/“합당뒤 달라졌다”에 “개혁통해 안정하자는 것” 『페레스트로이카는 모든 사회주의국가에 적용되는 겁니다. 북한도 예외일 수 없어요. 소련과 우리가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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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중국-쿠바 불안한 90년|차우셰스쿠 처형 이후 3국 동향
루마니아 공산정권의 비극적인 종말은 북한·중국·쿠바 등 민주화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보수사회주의 국가들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국가들이 비록 소련·동구국가들과는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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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산권 체육협정 궤도에
정부는 최근 동구공산권국가들과의 관계정상화 확대에 따라 그에 앞질러 공산권 미수교국들과의 체육교류협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최근 유고슬라비아에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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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보단 동구를 보라
북한의 김일성이 갑자기 북경을 찾아갔다는 보도는 북한 지도층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격한 변화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자신들이 이들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탐색하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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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동구와 자동전화 상설
체신부와 한국전기통신공사는 서울올림픽기간 중 한시적으로 개설했던 중·소·동구 등 미 수교국과의 국세자동전화(ISD)를 올림픽 후에도 폐쇄하지 않고 항구적 시설로 운용키로 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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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서 808명까지…크고 작은 "한가족"|88참가 각국 선수단 이모저모
12년만에 동서가 한자리에 모이는 서울대회에 미국은 8백8명의 최대규모 선수단을 27개 정식 및 시범종목에 파견, 그 동안 소련에 당한 수모를 설욕키 위해 벼르고 있고 개최국 한국